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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7J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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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도르는 믿을 만한 선택지가 아니고, 경영진은 피를로 말고 고를 수 있는 다른 선택지가 딱히 없다.
감독교체에 대해 우리같은 사람들과 달리 많은 부분 신경써야하며 유벤투스는 특히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고려 하고 있는거 같다.
Ps. 사리 아직 위약금 할부 남았죠?
추천해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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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도르는 믿을 만한 선택지가 아니고, 경영진은 피를로 말고 고를 수 있는 다른 선택지가 딱히 없다.
우리 같은 팬들은 감독 교체가 쉽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고, 그들은 감독 교체에 대해 (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 ) 많이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경영진은 아직 변화에 준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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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가 적절하지 않으려나요..? 피를로를 신뢰하고 자르지 않을 예정이라기보다는 시즌 내내 아무 생각없다가 이제 와서 자르려고 보니까 데려올 수 있는 확실한 감독이 없어서 못 자르고 있다
뭐 이러나 저러나 무능하네요
사리의 인성 부분에 있어선 작성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과 큰 이견은 없습니다.
단, 감독으로서의 역량만을 비교하자면, 개인적으로 피를로와 사리는 비교대상 자체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만 놓고봐도 사리는 적어도 지금보다 훨씬 구린 스쿼드로 스쿠데토는 따낸 감독이니까요.
굳이 피를로의 역량을 현임 감독중에 비교하자면 램파드, 아르데타, 그리고 현재의 무리뉴 정도인데, 이 3명도 리그평준화가 잘되있는 PL 감독들이어서 사실 정확한 역량 비교가 될지는 의문입니다.
참고로 피를로가 지금 맨시티 스쿼드 그대로 가지고 감독하고 있었으면, 지금쯤 PL에서 리그 7~8위 정도 허덕이고 있지 않을까 하네요.
득실차 말씀을 해주셔서 지난 시즌 기록을 좀 찾아봤습니다. 같은 리그 35라운드 기준이면 성적표가 저정도 되겠네요.
말씀주신 내용과는 다르게 득실차는 오히려 사리가 2점정도 근소하게 앞서고, 승점은 11점이나 벌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현 시즌에 승점 80점이면 리그 2위에다가, 인테르랑 아직도 우승 경쟁하고 있었을겁니다.
적어도 이번 시즌 초중반에 이겼어야할 경기들에서 실속있게 승점 챙겨오지 못한 부분을 생각한다면,
사리가 구원자까진 아니더라도, 감독 역량 면에서 사리가 피를로보단 훨씬 나은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리가 당연히 피를로보다 경험도 많고 좋은 감독이지만 유벤투스로만 봤을때
지난 경기 대패로 근소하게 앞서게 됐다해도 그걸로 위안거리 삼기엔 지난 시즌 후반기도 좋지 못헸고
이번 시즌 전반기를 집중적으로 본 입장에서 심판의 노골적인 판정으로 본 손해는 분명히 존재했죠.
우디네세,칼리아리,베로나,사수올로같은 구단에 털린건 지난 시즌 역시 마찬가지였구요.
더군다나 코로나 발발 이후 시점만 보면 다를게 없는 퍼포먼스에 밀란에 4골씩 먹히는 것 역시 동일했죠.
특히 챔스광탈이후 콘테르는 확실히 지난 시즌과는 다르기에 사리의 강팀전적보면 이겨냈을거란 생각은 안드네요.
결과적으로 이런 특수상황에 대처하는 모습만 보면 대동소이하기에 유벤투스에서의 모습만 봤을때 굳이 사리라고 더 나았을것 같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사리 최고의 공로가 호발라조합 완성 하나였는데 이번시즌엔 디발라가 없는 거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결장이 지속됐구요.
그리고 사실 이런 부질없는 비교를 떠나 보드진이 바라는 공격적인 현대축구와 현 스쿼드에 근본적으로 괴리가 심한 점을 먼저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하네요. 땅꿀이를 주전으로 쓰며 수비보호 시키는 한 롤러코스터는 계속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톱이 주전을 떠나 백업도 부실한 상황 역시 꼭 개선해야 하고 프라보타,베르나가 왼쪽 주전이어야 했던 것도 심각했죠. 냉정하게 봤을때 올시즌 유벤투스는 스쿼드 전력계산에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계속 지속됐다고 봅니다.
피를로로 유로파행, 리그 5위가 경제적으로 이득이다?
선수들이 연봉 조금조금씩 깎아서 감독 연봉 만들어줘야겠네요.. 돈 없다고 감독 선임을 안하려 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