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드탓은 할 게 못됩니다.

이 모든 원인은 부족한 능력을 가진 감독탓이고 이런 초짜배기 감독을 내세운 보드진탓이지 유벤투스 선수들이 정말 좋다고 하진 않겠습니다. 그러나 정말 별로라는 말에는 더더욱 동의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시즌은 알레그리 말년이나 사리때랑 비교하면 훨씬 좋은 스쿼드로 시즌 시작을 했고 축구는 감독놀음이라는 말이 있듯이 감독이 누구냐에 따라 선수들을 어떻게 쓰고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게 축구인데 가장 최근에 코바치가 뮌헨에서 말아먹던걸 똑같은 선수단을 이어받아 플릭이 트레블을 이뤘고 램파드가 첼시에서 말아먹던걸 투헬이 그 선수들 고대로 이어받아 챔스 4강 + 리그4위 챔스진출유력까지 해냈죠. 전 장담할 수 있습니다. 피를로가 아니였다면 리그우승도 유벤투스가 했을것이고, 퇴장 당한 포르투도 못잡아서 떨어지지는 않았을거고 4위권 챔스 진출여부를 가지고 이렇게 쫄리진 않았을거라고요. 선수들 부상도 많았고 코로나도 여럿 걸렸고 이런건 유벤투스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모든 빅클럽들이 변수가 많았습니다. 코로나때문에 경기 스케줄도 빡빡했고 모든 빅클럽들이 변수들을 가진채로 시즌 운영을 해왔고 이런 상황속에서 유벤투스는 초짜 감독을 내세워서 그냥 망했을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