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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게르트 뮐러보다 크루이프가 고평가 받는게 컨트롤타워 역할이었기에 더 고평가 받았는데 호날두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지 않았어도 크루이프를 넘고 역대최고로 평가받는 유일한 선수임
역대평가에서 메시비슷한 선수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호날두같은 유형은 호날두가 유일해서 저는 축구사에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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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골게터가 스텟 면에서는 더 우위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기록으로 고평가 받는 부분도 있습니다.
크루이프가 게르트 뮐러 위로 평가되는 게 단지 선수의 유형 때문도 아닐 거고요.
호날두가 기록으로 고평가 받는 선수라는 건 아니지만 저런 이유로 더 대단하다고 하기는 힘들지 않나 싶어요.
또한 컨트롤타워가 고평가 받는다? 이게 설령 맞다고 해도,
실제로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타입의 선수들보다 지대하기 때문에 고평가라기보단 그냥 그리 반영되는 게 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런 유형이라서 고평가를 받게 된다는 것보다는 그런 유형이라서 선수의 클래스에 실질적으로 더 플러스가 되고, 이에 비례해 평가 또한 올라가는 게 아닌가 싶네요. 단순한 스텟 양산과 실력 뿐만 아닌 경기장에서의 영향력 자체도 선수 클래스를 높이고 낮추는 데에 필수적이니까요. 딱 들어맞는 비유는 아니지만 콰드라도가 초반에 혼자 드리블 잘 치고, 스텟 잘 뽑았음에도 팀 전체로 봤을 때 마이너스되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그에 비해 좀 낮은 평가를 받았던 거고요.
실제로 평가에 유리하다, 불리하다는 게 아니라 실제 클래스에 그대로 들어가기 때문에 평가가 바뀌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평가가 낮아지는 역할을 맡았음에도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아서 대단하다는 건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탑3 안에 들어간다고 하셨는데 이미 펠레 마라도나 메시 셋은 제가 알기로 고정 수준이라 누굴 확실히 뛰어넘을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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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10번 유형의 플레이 메이커 롤을 맡는 선수가 고평가되고, 팀의 핵심을 이끌던 시기가 있었지요. 펠레 마라도나 크루이프 디스테파노 등등 일명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은 선수들이 고평가 되어온 것은 사실이죠. 공미 지역에서 찬스메이킹 득점을 전부 할 수 있는 유형의 선수들이 10번 유형이지요.
하지만 현대 축구는 메시보다 호날두 스타일에 적합하게 진화해왔다고 주장한 벵거의 말처럼, 2010~20년대 축구를 보면 전형적인 10번의 역할을 하는 선수들과 공미 역할을 하는 선수들은 사실상 찾기가 매우 힘들어졌죠. 우리 팀으로 보면 현재 디발라라고 볼 수 있는데..
과거 10번의 공미 롤은 현대 축구에선 수비라인의 2선 압박과 함께 측면 공격 위주의 성행으로 사실상 사장된 상태라 볼 수 있죠.
지금 처럼 측면 공격 위주, 강력한 압박을 버틸 수 있는 빠르고 피지컬 측면이 뛰어난 선수가 각광 받는(음바페 홀란드 등) 시대가 올수록 미래엔 호날두가 메시보다 위대한 선수로 본보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대 무관 등 기록을 떠나서 실력과 플레이 스타일만 봐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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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말씀들에 먼저 답하자면,
이후 몇년 혹은 몇십년 간 선수들의 정석적인 롤모델이 될 수는 있습니다.
허나 그게 더 위대하다는 걸 말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흐름이 바뀐다고 해서 이전 선수들의 평가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건 옳지 않다고 봐요.
그 선수들이 각각의 시대의 축구 내에서 어떤 모습을 보였는가, 혹은 그냥 실력만 봤을 때 어떤가를 논해야지(말씀하신 디발라도 과거였으면 평가가 훨씬 높았을 거라고는 하지만 주된 평가는 현대에서의 퍼포먼스에 기반했으며, 실력 자체만 언급되는 경우는 아쉽게도 좀 덜한 편입니다. 기준이 확실하지 않다 보니. 미래에도 이러한 건 마찬가지일 겁니다)
과거의 선수들이 현대 축구에서 어떻게 먹혔을까를 논하는 건 사실상 말이 안 되죠. 이러면 또 흐름이 바뀔 때마다 계속 평가가 달라지니까요.
왜 끼는지 모르시겠다니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개인커리어도 아니고 팀커리어가 선수 개인의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도 전혀 모르겠고요. 이 선수가 어느 정도인가를 논하는데 팀커리어가 대체 왜 중요한 건지..
이건 부폰과 노이어 등의 비교에서도 오랫동안 주장해 온 거고요.
뭐 팀커리어는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수들을 평가할 때 들어가는 요소기에 개인적인 평가 기준에 대한 바람일 뿐이지만(실제로 저런 면에서 노이어를 너무 고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죠),
팀커리어를 감안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언론, 일반인들, 전문가들 모두의 평가를 통틀어 역대 3위는 펠메마가 나눠먹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첫 문장을 보면 국대 무관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지금보다도 평가가 더 낮아져야 한다는 말씀처럼 보이는데요...
그런데 그들이 팀커리어를 생각하지 않고 그런 평가를 내렸을까요?
이미 말씀드렸듯이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쉽게도 팀커리어라는 걸 꽤나 중요시합니다. 과거의 선수들을 평가할 때 또한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고요.
메시라고 예외는 없었습니다. 국대 무관이라는 걸 다 알고 있음에도 저러한 평가가 나오고 있는 건데..
오히려 팀커리어라는 걸 감안했기 때문에 지금 평가가 나오고 있는 거고
제 바람대로 그러한 걸 무시한다면 부폰도 메시도 평가가 오히려 더 올라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려갈 일은 없다고 보고요.
만약 이러한 기준들에 대한 의견과는 별개로 메시가 저기에 왜 끼는지 모르겠다 하시면 제가 말씀드리는 것보단
근 10년 정도 내 이뤄진 순위 평가 등등을 정리한 글을 보시는 게 빠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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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우승 커리어는 선수의 위대함을 가늠하는 결정적 지표가 됩니다. 다만 “본인이 최고 선수로 이끈 우승”이어야 그 성과가 에이스의 위대함으로 속하게 되는 것이지요.
일부 축구 전문가들의 투표로 우리 시대 1인자와 역대 선수 랭킹을 매기는 것은 말이 되지 않지요. 이미 전세계 축구팬들의 여론을 알아볼 수 있는 대규모 표본의 투표에서는 호날두가 전부 1위를 차지하였지요. 글로벌 스포르트, 스카이스포츠, 마르카 각각 10만 48만 44만 투표에서 전부 호날두가 역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지요. 현역 버프를 생각해펠마와의 비교는 의미가 떨어집니다만, 최소 전세계 축구팬의 여론은 이미 호 > 메로 확정된 것은 사실상 확정적이라 봅니다.
“아쉽게도 팀커리어를 꽤나 중시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는 축구가 팀 스포츠임을 잠시 잊으신 듯 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축구 실력은 단순히 드리블 키패스 등의 기술적 화려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팀 우승을 이끌 수 있는 개인적 능력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오히려 국대 커리어를 감안해서 메시가 펠마급이 힘들다 하시는 것은.. 하드 캐리 우승을 이끈 국대커리어가 펠마를 “펠마급”으로 만든 결정적 이유인데, 선결 조건 자체를 무시하고 원하는 조건만 바라보고 펠마급으로 메시를 넣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주관적 선호로 그렇게 바라보시는 것엔 전혀 문제가 없으나, 논리적으로는 설득력을 갖추기 힘든 주장이지요.
10년 정도 내 축구 잡지들 및 언론 평가는 사실상 메시가 압도적으로 발롱 및 챔스 커리어가 우위던 시절의 자료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지요. 현재 개인 수상 및 팀 커리어가 둘 다 완성되어가는 시점에서 나온 평가들, 그리고 은퇴 후 평가들을 보아야 일명 언론 및 전문가 평가가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일부 축구 전문가가 아닌, 대다수의 축구 전문가의 의견이 그러했습니다.
전세계 축구팬들의 여론이요? 전문가들과는 달리 스타성 등이 큰 영향을 끼칠 뿐더러 제가 알기론 그냥 이것저것 다 포함해도 메시가 위인 걸로 알았는데요?
국대 커리어를 감안했기에 메시가 펠마급이 힘들다고 했다고요? 잘못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그걸 감안했음에도 이미 펠마급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쪽이에요. 실제로 그러고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은 그냥 제 말을 잘못 이해하신 거라 선결 조건 자체를 무시, 일부 조건만 바라보고 논리적으론 설득력을 갖추기 힘들다 또한 적합한 말이 아닙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여기에 의문이 드신다면 평가 자료를 보시면 됩니다.
10년 정도 내 평가가 의미가 없다고요? 그럼 3~4년 내 평가들 위주로 보시면 될 거고요. 제가 그동안 접한 자료들은 별반 차이가 없던데요.
어차피 팀커리어가 들어가는 게 옳냐 들어가지 않는 게 옳냐는
들어간 지금도 메시가 더 우위로 평가받고, 들어가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평가가 올라갈 테니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만
여전히 저는 팀커리어가 들어가지 않는 게 옳다고 생각하네요.
11명 중 하나가 얼마나 잘하더라도 남은 10명의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팀커리어를 쌓기 훨씬 힘들어서 말이죠.
개인 커리어, 기본적인 축구력 자체가 훨씬 더 중요한 지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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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날두 메시 둘 다 공통적으로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은 “개인의 수상보다 팀 우승이 더 중요하다”입니다. 이미 인터뷰 자료도 많으니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라모스도 이런말을 했지요.. “축구는 팀 스포츠, 개인 기록이 중요하면 축구가 아닌 테니스를 보는게 낫다”라구요.
평가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전세계 축구팬들 투표는 스타성에 대한 “누가 더 좋나요?”를 묻는 투표가 아니라 “누가 가장 위대한 선수인가”에 대한 투표였습니다. 팩트이니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글쎄요, 최근 수많은 전문가 선수들이 호날두 편을 드는데 그러한 부분은 인지를 안하신 것 같습니다. 최근 생각나는 이야기만 봐도 펠레 무리뉴 벵거 카시야스 굴리트 등등 수많은 전문가들이 호날두의 손을 들었는데, 관련 기사는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네 그래서 저건 그냥 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저것 때문에 부폰이 노이어보다 낮게 평가되는 것도 짜증나고 해서요.
누가 가장 위대한 선수임을 물었습니다.
답도 그대로 나올까요? 아니요. 일반인들에게 그걸 물었을 때 결국 선호도의 차이가 평가에 그대로 묻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중립적으로 하려고 해도 이는 변하지 않습니다.
최근 수많은 전문가들이 호날두 편을 들었다고요?
저는 메시 편을 드는 경우가 훨씬 많았던 것 같은데 이것 또한 제 착각일까요?
몇 년 전까지야 말씀하셨듯이 메시가 전체적으로 우위에 있었기에 당연히 그러했을 거고, 제가 축구를 보기 시작했을 때부터 고려해도 그랬던 것 같은데요
다만 이는 제가 착각했을 수 있으니 다시 한 번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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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급 메이저 국대 우승인 유로, 코파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아도 아실테니 따로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제 주장에서 호메 평가 부분에서 역설적인 부분은 없지요.
메시가 그만큼 현재 성과 대비 고평가 받고 있는 상황이란 것입니다. 선수가 객관적인 성과와 우승 커리어를 만들어낸 것을 바탕으로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인데, 메시는 성과 대비 고평가 받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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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인 부분이 없다니요.
이에 대해선 그냥 제 첫 댓글에 모든 말씀을 드린 것 같습니다.
만약 평가한 사람들이 그 성과의 중요성을 너무 낮게 생각했다?
글쎼요. 제 입장에선 오히려 그러한 방향이 옳다고 보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팀커리어는 꽤나 중시되고 있고
모든 선수를 평가할 때 그러한 잣대가 적용되는 상황에 메시가 그 예외는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성과 대비 고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하셨다면 메시 혼자 그 예외였다기 보다는 그렇게 느낄 정도로 개인의 능력이 출중해 그에 대한 평가가 워낙 높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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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를 잘못 잡으신 것 같은데요... 팀커리어에서 메시가 우위라거나 그런 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
최고 대회를 우승시켰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친다면 궁극적 목적인 최고 대회를 우승시키지 못했고 그걸 모두가 앎에도 메시가 대부분 탑3 내 평가를 받는다는 게 정말 대단한 거고 그러한 관점을 벗어나 실력 면에서만 본다면 역대 최고라는 결론이 나오는데 이성과직관님이 말씀하신 탑3에는 들어가지가 않는데요..
라고 적었었죠.
이후 말씀하신 걸 보면 팀커리어가 없는데도 이를 반영하지 않아 과대평가가 됐다는 건데요..
그걸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 자체도 모순입니다. 이미 팀커리어라는 게 평가에 큰 지분을 차지한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드렸듯이, 메시를 평가할 때만 이가 반영되지 않았을까요?
말씀대로라면 이미 팀커리어가 평가에 충분히 반영이 되었고, 과대평가가 됐니 안 됐니 할 부분이 없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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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시절 호날두는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드리블러 였고 스피드를 바탕으로하는 그의 드리블은 거의 언터치블이었습니다.
무릎 부상 이후 롤 변화로 예전과 같은 그의 드리블은 거의 보기 힘들어졌지만요...
그리고 메시의 잔발드리블과 유연한 턴은 신장이 작은데서 나오는 무게중심이 낮아서 그걸 매우 극단적으로 효율성 높게 이용하는 드리블인 반면
호날두는 스피드를 바탕으로 발목과 무릎을 활용하는 드리블..
둘의 드리블 형태도 매우 다릅니다. 드리블 하나만 놓고 볼때 메시가 더 우세한 것은 분명하지만 호날두가 드리블러가 아니라는 말은 현재 기준으로는 맞지만 전 커리어로 본다면 단언하기에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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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 메시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호날두도 단순한 골게터로 치부할수 없는 선수죠. 생각보다 어시스트 기록도 높은 선수고 경기에서 골 이외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선수니까요. 근데 모두가 알다시피 메시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골로도 정점 플메로도 정점 드리블로도 정점을 찍은 선수잖아요. 다른 분이 말씀하셨듯이 호날두도 드리블러시절 발롱도르를 받았다지만 그렇다고 호날두를 역대 최고의 골게터는 몰라도 역대 최고의 드리블러로 뽑는 사람은 못본것같구요. 아무튼 축구에서 공격수가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받을수 있는 요소들중 대부분의 경기당 지표가 메시가 더 높고 각각의 커리어 최고점때의 기록을 비교했을때도 메시가 더 뒤쳐지는 기록이 없는데 여기서 뭘 더 얘기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플레이 외적인 요소를 이유들어 비교하기이전에 플레이적인 측면에서 이미 갈린다고 봐서요.
이 글과 별개로 뭐 미드필더빨이네 전술빨이네 하는 얘기들도 있는데 다른 선수들은 뭐 팀이 구리고 전술이 구려서 한시즌 리그 50골 모든대회 70골 한해 90골 못넣는거 아니잖아요. 결국 메시라서 할수있는 것들이었어요. 이 외에도 자꾸 새가슴이네 뭐네 하면서 평가절하하기도 하던데 정작 챔스우승했던 네 시즌중 첫번째는 완전 유망주에 그 와중에도 16강인가 8강까지는 출전하다 부상으로 빠졌고 나머지 세시즌은 결승까지 쭉 활약했죠. 월드컵도 예선탈락하려던 아르헨티나 메시가 멱살잡고 올라왔구요. 이런데 메시보고 새가슴이라며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을 평가절하하는건 그리 설득력있는 의견이 아니라고 봐요. 분명 최근들어 그런 모습이 자주 보이지만 그것조차도 나이먹고 그러는거고 메시라 기대치에 못미치는 느낌인거지 메시의 선수인생이 새가슴이라고 할 부분은 아니니까요.
물론 방구석 축구팬인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한 평생을 우리보다도 훨씬 더 가까이서 축구를 봐온 사람들의 다수가 괜히 펠마메를 외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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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갈수록 국대의 비중이 적어지고 클럽의 비중이 높아지는 현대 축구에서 팀 내 최고 선수로써 UCL이란 무대에서 5차례의 우승과 7번의 득점왕 수상, 대회 최다 득점, 3연패 등 말도 안되는 기록들을 써가며 UCL 언터처블로 등극한 점이 가장 큰 고평가의 요소가 아닐까 싶어요.
당장 호나우두만 떠올려 봐도 부상 이후 철저히 내리막길을 걸으며 전성기의 위상에 걸맞지 못한 스텟과 트로피로 커리어를 마감했고,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그라운드를 떠난 선수가 상당히 많은데 호날두는 부상이 없었더라면.. 이라는 가정이 무의미하다는걸 입증하고 부상 이후 철저한 자기관리로 챔스 3연패, 유로 우승, 발롱도르 3회 수상을 이뤄냈죠.
이런 뛰어난 자기관리 능력도 컨트롤 타워로써 그라운드에서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능력 만큼 선수 평가에 있어 고평가의 여지가 분명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폰이 최고의 골키퍼라고 생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구요.
앞선 이 호날두의 장점이 컨트롤타워, 스코어러, 테크니션 이 세 분야에서 정점을 찍으며 발롱도르 6회 수상을 이뤄낸 메시의 장점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하기엔 조심스럽지만 메시 호날두 펠레 마라도나 이 넷으로 축구 역사에 묶이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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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한손가락에 꼽을 법한 선수들은 퍼포먼스에서는 다들 상식밖의 기량을 보여준바 있는 선수들이고
동시대 지배자 포지션도 다들 몇 시즌씩은 가져봤던 선수들이죠
각자의 클럽에서 이룰건 다 이뤄봤다고 해도 될법하고
굳이 나눠야 한다면 그들이 만들어낸 이미지의 위상에 따른 차이인데
펠마는 스스로가 정점에 오른 아우라를 뿜어내며 세계에 입증한 대회를 만들어낸 반면
다음 그룹권인 메크베디호(순위x)는 그러한 결과물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크루이프는 현대축구의 패러다임을 가져온 미헬스의 적자라는 상징과 본인의 대회(74년)를 만들'뻔'했던 경우라서 베켄바워보다 높게 보는 경우가 있지만 결국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베켄바워는 그 크루이프를 꺾고 자신의 대회를 만들었지만 시대의 지배자는 크루이프를 손들어 주는 경우가 더 많았고 어떻게보면 메날두 같은 라이벌리를 보여줬죠.
메날두는 그런 대회를 찍어내진 못했지만 말도안되는 스탯과 레코드브레이커로서 모습을 보여줬고요.
디스테파노는 사실 굉장히 독특한 경우라서 어떻게 평가를 해야할지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펠마 다음 그룹권이라 할법한 크베메날은 엎치락뒤치락 한다고 봅니다.
굳이 나누자면 베켄바워는 3명에 비해 진짜 미세하게 아쉽고 크루이프는 패러다임을 바꾼 상징이 가져오는 위상도 크다고 봐서
펠마, 메날, 크, 베... ...
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