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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신키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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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팀카페에서는 팀에 대해 굉장히 실망해서 팀팬을 접는 분들도 꽤 계시던데..
당사분들은 아넬리회장님의 결정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기존 유에파의 불공정한 수익분배나 일방향적인 행정운영 고려하면 빅클럽들의 반발도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만 역시슈퍼리그에 참가한다면 각국을 대표하는 클럽이라는 정체성은 많이 희석된다는 점에서 아쉽고 (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세리에 클럽이라는 정체성은 없어질테니..) 한편으로는 축구계가 가진 역사와 역행하는 것 같아 거부감이 들기는 하네요
하지만 축구가 가진 상징성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전 세계적이고, 전 지구적이라는 점) 을 고려한다면 무조건 자본의 논리로만 흘러가는게 과연 옳은 것인가?하는 생각은 듭니다.
많은 분들이 슈퍼리그의 상공사례(강등도 승격도 없는 시스템)로 꼽는 MLB나 NBA는 적어도 하나의 국가나 지역에서 벌어지는 국지적인 프로 스포츠니, 각 국의 리그와 유럽 전체를 관통하는 현 시스템과는 성격이 다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리그역사 명예 전통? 지키면 좋지만 프로는 결국 돈이죠 거기에 현 uefa, fifa 너무 일방통행 운영보면 개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막대한 자금까지 들어오는걸보면 도전해볼법하다고 봅니다
유베부흥님 소환? ㅎㅎㅎ
그런 우려로 유럽 주요 국가들 정치권에서 반대성명 내는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둘다 잘 살아남아서 추후 또 정통유에파라인과 엘리트라인 사이에서 우승자 가리고 하는 날이 오길 바라네요ㅎㅎㅎ
천상계와 천상계를 위협하는 인간계가 생기고 원피스마냥 칠무해 까부수고 댕기는 스토리도 기대해볼 수 있구요ㅎㅎ
지금이야 피파나 유에파나 생존위기와 밥그릇싸움때문에 감정이 격해도 다음세대, 다다음 세대가 되면 또다른 방안이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챔스의 전신이었던 유로피언컵도 1위만 갈수 있는 대회로 시작했고 2~4위는컵위너스컵으로 가서 둘 모두 위상이 높았는데 결국 해체되고 지금의 체제가 만들어 졌듯이 또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수 있죠. 사실 챔스도 말만 유로피언컵의 정신적 계승이지 개편 전과 개편 후가 완전 다른 대회였구요.
다만 자국리그는 많이 다른 문제라 아쉽네요... 그래서 자국리그는 할 수 있으면 병행하고 싶어했던 것 같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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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유벤투스 혼자 세리에 못해먹겠다하고 뛰쳐나와서 추진한거면 몰라도 레알 바르셀로나 EPL 빅클럽같은 최정상급 팀들이 다같이 하는건데 실패할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유럽 축구의 인기는 이 소수의 빅클럽들이 주도해왔던거니까요.
물론 급격한 변화때문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실망을 느껴 떠나는 팬들이 있을수도 있는데
슈퍼리그 정착하고 나면 대부분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돌아올겁니다.
지금 슈퍼리그 비난하는 클럽들도 나중에는 슈퍼리그 참가하고 싶어서 기웃거릴걸요?
그때 되면 유벤투스가 창립팀이란게 다행이라고 생각할겁니다
만약에 유벤투스가 창립팀에 없었으면 그때 아녤리 뭐했냐고 오히려 아녤리 욕하고 있을듯..
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