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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일주일째...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벤투스 경기를 보게되었습니다.
유벤투스 경기 예매하기 위해 무려 300유로를 쏟아부었음ㅠㅠ
아무튼 토리노 기차역에서 내려 숙소를 정하고 올림피코 스타디움까지 직접 걸어갔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걸어가기 시작하니 슬슬 차들이 줄지어 서있기 시작!!
아 드디어 보인다!! 저기가 바로 stadio olimpico!!
경기장쪽으로 점점 다가가니 유벤투스 기념품 가게들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골라골라ㅋㅋㅋ
진품은 아니지만 모든 유니폼들이 다 모여있습니다ㅋㅋㅋ
머플러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것들도 팔더군요.
머플러는 10유로, 위의 유니폼은 20유로로 모든 상점마다 동일
무엇인가 사고싶었데...
평범한건 사기싫고...
무엇을 살까 하다가....
이것으로 정했습니다ㅋㅋㅋㅋㅋ
지나가는 이탈리아인들에게 같이 찍자고 fuck inter 보고 좋아라 하면서 같이 찍어줬음ㅋㅋㅋㅋ
입장하려고 하는데 아차!!
까먹은게 있었군요!! 티켓 인증샷~
드디어 입장하는순간!! 올림피코 스타디움을 좀더 가까이서 찍어보았어요.
아... 드디어 경기장 입장!!
경기장 내부 사진입니다.
경기시작 한시간 전인데 이미 자리는 거의 만석수준에 서포터스들의 함성소리ㄷㄷㄷ
먼저 몸풀러 나온 밀란선수들~
즐라탄 야유 개쩐다는ㅋㅋㅋㅋㅋ
경기내내 즐라탄 뭐만 하면 야유~
조금 늦게 몸풀러 나온 유베선수들~
디카가 구려서 사진퀄리티가 이따구ㅠ
크라시치만 보이실듯;;;
느낀점은 토니 완전 거인임ㄷㄷㄷ
제 좌석이 안타깝게도 밀란 서포터스 근처였네요ㅠ
특이한점은 보시다 싶이 양팀의 서포터스의 충돌을 막기위해 유리벽으로 막혀져있고 경찰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하지만 벽이있고, 경찰들이 있을지라도 저 화약 보이시죠? 하프타임되면 서로에게 화약날립니다ㅋㅋㅋ
터지는 소음 대박인 화약도 있는데 거의 탱크포사격 정도의 임팩트가 있더군요ㄷㄷㄷ
그리고 화약놀이 하다보면 눈매워서 눈물나고 기침나더군요..
위험하긴 하지만 싸움구경 하는 것 같아 나름 재미있었네요.
고독한 지지
똥줄타는 후반전...
크라시치의 코너킥!!
아 졌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신났군요;;
밀란 서포터스쪽을 향해 달려옵니다.
승리했다고 서포터스쪽으로 옷벗고 달려와 자신의 유니폼을 던지는 가투소
가투소가 아무리 매너없다 해도 밀란 팬이라면 이런 가투소를 싫어할 수 없을듯
근데 난 유베팬일뿐이고....
너때문에 내 300유로가 날아갔을뿐이고.....$@^&@&
이상이네요.
사진이 원래 더 찍었는데 디카가 너무너무 구려서 그나마 잘나온게 이것밖에 없네요.
나중에 시간이 되면 양팀 서포터스들끼리 화약전쟁 하는 동영상도 업로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