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11ved
  • 25. 08. 30

파르마전 이제야 봤네요

축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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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경기 봤는데 이해 안 되는 장면들이 많네요ㅇ

잘하자.jpg우선 이 장면에서 튀랑이 공을 끊어내고 공을 가지고 박스 근처에서 중앙선 부근까지 전진하는 동안 쇄도하지 않는 콘세이상과 로카텔리의 기동력에 의문이 듭니다. 로카텔리야 두 선수를 묶고 있다 할지라도 콘세이상은 빠르게 수비라인과 그 뒷공간을 같이 공략해줘야 할텐데 경기 내내 내려와서 공을 받고 드리블 시도하는거 외엔 다른 옵션이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공을 잡았을 때의 판단력과 마무리 패스의 퀄리티 또한 의문이 드는 수준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최근 몇 년간 우리 팀은 역습을 잃어버린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도 그렇습니다. 일디즈도 등 돌린 상대와 그 사이의 공간을 활용할법도 한데 사이드에 머물러 있고,  켈리도 본인이 뛰어나갈게 아니라 캄비아소 보고 뛰어나가라 소리 치고 공을 받는 역할을 본인이 했다면 본인이 뛰어나가는 거보다 더 빨리 상대 수비라인을 공략하는 숫자를 늘릴 수 있었을텐데 켈리, 캄비아소 모두 아쉬웠습니다. 데이비드는 이 상황에서 두 선수를 묶어두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팀의 움직임이 유기적이지 않아 옵션이 없어 보입니다. 결국 이 공격은 변변찮게 끊기고 말았습니다.

 

퇸 타이밍.jpg

퇸2.jpg

팔자.jpg

 

이 장면은 상대의 패스 미스가 퇸에게 흐른 장면인데 전방을 보면서 공을 처리함에도 바로 앞에 전방이 열린 동료에게 원터치로 내주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끌고 두샨에게 연결합니다. 두샨이 리턴 내고 돌아 뛰는걸 기대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굳이 이렇게 했어야 했나 싶었습니다. 심지어 전방을 보면서 공을 처리할 수 있었는데도 말이죠. 게다가 두샨은 무조건 원터치로 뒤로 내줘야 될 상황인데 이 쉬운 상황에서 마저도  연계가 안 됩니다. 두샨은 팔아야 합니다.

 

캄비아소.jpg

왜 그래.jpg

뭐하노.jpg

그리고 이 장면은 간만에 유기적으로 쉽게 쉽게 결정적인 장면 직전까지 온 상황입니다. 여기서 답은 정해져 있죠. 공을 가진 캄비아소가 데이비드에게 연결하고 데이비드는 일디즈 앞 공간으로 떨궈주면 일디즈가 마무리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캄비아소가 여기서 공을 접어요. 대체 왜... 대체 왜????

퇸.jpg

데일.jpg

슛.jpg

이 장면은 참 좋았습니다. 우리 팀에 필요한 지공 상황에서의 퀄리티 높은 패스가 퇸에게서 나왔습니다. 퇸이 몸의 방향을 일디즈로 향하는 페이크를 주면서 데이비드에게 연결하고 데이비드가 원터치로 내준 공을 일디즈가 컨틀롤 후 슈팅을 했습니다. 간결하고도 좋은 장면이었습니다.

 

다음 경기부터는 이런 문제점들이 보완되길 기대해봅니다. 유베 정도 되는 팀이라면 당연히 하고도 남을 플레이들이 이루어지지 않는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추천해주신 분들

COMMENTS  (1)
  •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르나 25. 08. 30 06:51

    간결한 공격작업이야말로 강팀의 요소인데 이건 약속된 플레이가 전제되어야하는 거 같아요. 투도르가 그런 부분에서 의문이 드는거고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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