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L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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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9일 08시 12분

MVPP 이후로 항상 마음에 드는 미드필더 자원이 없었는데 드디어 이 허리진에 칼을 대야한다는 판단을 한 지운톨리에게 감사합니다.

 

지금 돌아보면 구단이 알갓동이 이런류의 미드필더들을 좋아해서 별 문제로 여기지 않았던건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그때부터 악의 축이었어...

 

허리문제를 얘기한게 2017년부터인 것 같은데... 참 오래 걸렸습니다. 미드필더진 싹 갈아엎는게 7년씩이나 걸릴일이라니..

 

당시에 저는 피아니치, 벤탄쿠르, 케디라, 마튀이디 등등 맹렬히 비판했었는데요.

이유는 세리에에서는 어찌저찌 통할지언정 유럽무대에서 절대 우승할만한 퀄리티가 아니다였습니다.

그래서 월클미드필더 업어오자라고 했죠. 자본경쟁에서 밀린다는 사실을 안 후에는 앞을 볼 수 있는 미드필더를 원했구요.

 

진짜 MVP 이후 상대압박에서 탈압박 후 앞을 볼 수 있는 미드필더 단 한명을 못봤습니다. 그래서 아르투르를 지금도 이유없이 호평하는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얘는 탈압박은 되니까요.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현재 허리진 대부분 갈고 사마르지치, 코프메이너스 등의 링크 나고 있습니다. 퇸은 될지 모르겠지만 링크나는 선수들이 마음에 들어요. 모따가 투볼란치할지 원볼란치할지 모르겠지만 허리에서 공이 돌려면 탈압박이 되고 앞을 볼 수 있는 미드필더가 있어야겠고, 아니면 빌드업 구조를 잘 짜야할 겁니다. 그러기에 좋은 선수들이 링크나고 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 제발 이제 허리에서 공이 효율적으로 도는걸 보고 싶습니다.

 

이 하나 보고 싶어서 7년을 기다렸다는게 참.. 시간도 빠르게 지나고, 오래도 걸렸다싶습니다. 시원씁쓸한.... 그때는 허리만 바꾸면 됐는데 시간이 이렇게 흐르다보니 지금은 허리말고도 무너진 곳이 많네요.

 

PS. 근데 이러면 로카텔리, 파지올리 둘 남는데?

      미드필더 구멍 다 채우고, 측면수비자원들 채우고, 공격자원들 채우고, 골키퍼 바꾸고... 이거 다 가능한거 맞죠? 돈없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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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Lapo Lv.20 / 4,64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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