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초상화": 유벤투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며칠 전 유벤투스의 소셜 미디어 채널에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아디다스와 협업하여 제작한 "가족 초상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영상의 분명한 목표는 2023/24 캠페인을 모두 함께 시작하자는 것이었는데, 이는 우리가 단결할 때만이 가장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촬영에서는 비안코네리의 역사에 대한 여러 가지 언급, 이른바 "이스터 에그"가 등장했습니다. 얼룩말 줄무늬 스티어링 휠, 빌라 바로 밖에 주차된 피아트 500의 열쇠고리, 빌라 시메나의 방에 있는 수많은 레퍼런스와 같은 유벤투스 빌라 내부의 다양한 오브제를 통해 배경부터 많은 주인공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럼 빌라 시메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빌라 자체부터 시작해보죠.

빌라 시메나

브란디초에 위치한 빌라 시메나를 안팎으로 여행해 봅시다. 이 빌라는 토리노 외곽의 고급스러운 행사를 위한 최고의 장소입니다. 원래 17세기 중반에 시골 저택으로 지어졌지만 1884년에 이르러서야 역사적인 신고전주의 저택의 특징을 갖추게 되었어요. 

포 언덕의 숨막히는 전경을 자랑하며, 객실은 세심하게 보존되어 있고 저택의 녹지로 펼쳐지는 파노라마 테라스가 있습니다. 
"가족 사진"을 촬영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이었어요.

영상에는 마누엘 로카텔리, 마르티나 로수치, 리사 보틴, 페데리코 가티, 딘 하이센, 케난 일디즈, 조셉 논게, 다닐로, 전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와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등 과거와 현재의 수많은 비안코네리가 등장해 우리를 맞이합니다. 

이 두 명의 유벤투스 레전드에게 관심을 집중하고 싶지만 비디오의 실제 스타를 소개하기 전에는 아닙니다.

현관에는 테라스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 비안코네리의 성공에 대한 뉴스로 가득 찬 신문을 읽으려는 우아한 여성이 있습니다. 

굽 높은 구두를 포함한 흑백 의상을 입은 "할머니"는 클럽의 많은 승리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노부인

유벤투스가 왜 노부인이라고 불리는지 아시나요? 이 별명의 기원은 193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의 피에몬테 귀족과 관련된 담론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라틴어로 "젊음"을 의미하는 유벤투스라는 이름과 병치되어 만들어졌지만, 사실 이러한 특징은 부분적으로 젊고 초보적인 프로필보다는 경험 많은 선수들에게 의존하는 클럽의 습관에 기인한 것입니다. 특히 넥스트 젠 프로젝트와 함께 현대에 들어와서는 그 개념이 바뀌었습니다. 영상 속 노부인은 존경심을 표해야 할 인물로도 등장합니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일명 " 핀투리키오"

빌라의 다른 방에서 우리는 시트와 담요로 거의 완전히 덮인 방으로 들어갑니다. 화면 중앙에는 작업복을 입고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있습니다. 초상화에는 얼룩말의 자연 서식지인 사바나에서 얼룩말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알렉스 선장을 보면 '핀투리키오'가 떠오릅니다. 이 별명은 19세기의 유명한 화가 지안니 아넬리가 유벤투스 10번 선수의 기량을 설명할 수 있는 독창적으로 직접 붙인 애칭입니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침실 중 하나에 들어서면 장면이 바뀝니다. 시간적 도약은 분명합니다. 가구는 우리를 현재로 데려다주고 수많은 유벤투스 기기는 즉시 젊은 유벤투스 팬의 방을 떠올리게 합니다.

과거와 현재의 대비가 강하며, 케난 일디즈가 연기한 젊은 축구 선수는 과거 위대한 선수들의 발자취를 따라 같은 승리를 재현하는 꿈을 꿉니다. 

케난은 침대 앞에서 유벤투스 셔츠를 입고 드리블을 하고, 벽에는 델 피에로의 포스터가 붙어 있으며, 배경에는 작지만 주목할 만한 디테일이 많이 보입니다. 그중에는 수많은 전 유벤투스 선수들이 사인한 공이 있는데, 1982/83 시즌은 디노 조프가 주장으로 활약한 마지막 해입니다. 이 모험은 이탈리아 컵 우승과 함께 선수들의 서명이 담긴 공으로 끝났고, 일디즈는 이 공을 침실에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집한 기념품 중 올해 2023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구프람 컬렉션의 선인장을 볼 수 있습니다.

가족의 "어린 왕자"

그런 다음 "어린 왕자"의 시간이 왔습니다. 또 다른 방, 또 다른 유벤투스 아이콘.

이번에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정장과 넥타이를 매고 말 위에 앉아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매우 우아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젊은 비안코네리 선수 시절에도 챔피언들로 가득 찬 라커룸에서 품격 있는 옷을 입고 훈련에 나섰던 마르키시오의 전형입니다. 경기장 안팎의 신사, 올 라운드 왕자님.

제이와 기념 사진

광범위한 투어는 기념 가족 사진으로 끝납니다. 빌라 시메나 중심부에서 이 멋진 여행의 모든 주인공이 담긴 특별한 액자에 담겨 있습니다.

셀프 타이머를 시작하는 것은 우리의 상징적인 마스코트 지브라 제이입니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등 번호 97번을 달고 있는 제이는 특히 젊은 유벤투스 팬들에게 진정한 상징입니다.

이제 막 시작된 새 시즌을 맞이하기에 딱 맞는 결론입니다.

https://www.juventus.com/en/news/articles/family-portrait-behind-the-scenes-of-the-juventus-sho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