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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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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노의 피오렌티나는 36경기 11무 12패 48득점 41실점 11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리그는 로마전 사수올로전 2경기 남았구요.
코파는 오늘새벽 인테르와의 결승전에서 1:2로 역전패당하며 준우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유로파컨퍼런스리그는 웨스트햄과의 결승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노는 유망한 감독으로 알려져 있어서 다들 아시겠지만 리그내에서 빌드업, 점유율에 있어서 성과를 내고 있는 감독입니다.
올시즌 이탈리아노는 리그에서 좀 힘들었습니다. 리그 내내 4231 433 4141 많은 포메이션 변화가 있다가 4231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이탈리아노는 점유율축구를 지향하고 라인을 끌어올리는 전술가형감독으로서의 자질을 몇년째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시즌 홈, 원정에서 경기력 차이가 있었고, 약팀을 상대했을 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말은 결국 이탈리아노의 플랜A가 몇년째 좋았지만 올시즌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나름 플랜B에 대해 강구하고 시도했지만 아직까진 성공적인 대안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방면에서는 스쿼드 퀄리티 때문에 팀이 올시즌 부진한거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블라호비치가 유벤투스로 이적하고 득점력이 저조해진것도 맞고, 대체자 격으로 영입한 요비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서 스쿼드퀄리티에 대한 말들은 신빙성이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유로파컨퍼런스리그와 병행하면서 생긴 스쿼드퀄리티, 뎁스의 한계로 인한 리그부진으로도 볼 수 있구요.
이탈리아노감독은 앞서 알아본 팔라디노와 달리 유럽대항전에서 결승에 오르며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플랜A, 그의 축구철학도 훌륭하다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그럼에도 올시즌 보여준 피오렌티나의 한계로 인해 유벤투스 감독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경기 내 대처능력, 플랜B에 대한 성공여부는 확실치 않기 때문에 콘테와 알레그리에 지친 유벤투스팬들에게는 걱정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이탈리아노의 경험치로 작용할 수 있고, 긍정적 변화의 기대를 할 수 있는 부분, 몸값이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다는 점에서 유베의 감독으로 물망에 올라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