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xy10
  • 조회 수 2741
  • 댓글 수 7
  • 추천 수 8
2007년 2월 14일 11시 55분
1983-84 유벤투스

                                                        플라티니가 처음으로 획득한 스쿠데토
text by Luigi ROGNONI
photo by Maurizio BORSARI

세리에A 2년째에 스쿠데토를 획득한 플라티니. 패서인 동시에 위대한 스트라이커였다

플라티니의 합류로 큰 변화를 이룩한 유벤투스


1983-84시즌은 근대 축구에 있어서 하나의 큰 전환점이라고 하는 사람이 많다. 유벤투스에 있서도 전 시즌 로마에게 빼앗긴 스쿠데토를 되찾았다는 의미에서 아주 큰 의의를 가진 시즌이였다. 유벤투스와 로마의 수위 싸움은 매우 치열했다. 거기에 배우에서 "슬금슬금" 다가오는 피오렌티나....스쿠데토의 행방은 마지막 라운드를 1시합 남긴 시점에서도 알 수가 없는 스릴 넘치는 시즌이 되었다.

80년대 초의 이탈리아는 "자유의 아메리카"를 따라하는 흐름이 있었다. 70년대 후반 폭력과 테러가 이루어졌던 사회로부터 벗어나려고한 이탈리아에서는 복지 성신이 국민의 의식내에서 높아져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은 집에서만있는 생활에서 벗어나 밖에서 즐거움을 찾기 시작했다. 인생을 즐기는 "일한 뒤에는 오락을"이라는 정신이 생기기 시작했던 때이다. 오락의 중심은 물론 축구였다.

유벤투스도 큰 변화가 이루고 있었다. 미쉴 플라티니가 들어오고 이때까지 유베 왕국을 장기간에 걸쳐 지탱해오던 디노 조프를 대신해 스테파노 타코니가 골마우스를, 프리노의 포지션에는 보니니가 들어가는 등 "새로운 유베"가 건설된 시즌이기도 했다. 유베는 이 시즌, 17승 4패 9무, 승점 43으로 팀21번째 스쿠데토를 손에 넣었다. 유베의 DF는 스쿠데토 팀으로는 특이하게 위험을 노출했다. 4위의 인테르가 23실점인 것이 반해 유베DF진은 무려 29골이나 내준 것이다. 하지만 DF가 약했던만큼 공격력은 타를 압도했었다. 총득점 57이란 숫자는 2위 로마, 3위 피오렌티나 48이라는 숫자를 훨씬 뛰어남는 것이였다. 그야말로 "공격 축구가 이탈리아를 지배했다"라고 불리는 시즌이였다.

유베는 홈에서 1번만 패배를 맞봤지만 (삼프도리아 전) 이때가 유베의 시즌 최대의 적신호였다. 개막전 아스콜리를 7-0으로 격파(플라티니, 파올로 로씨, 펜조가 각각 2골), 다음 토리노 더비에서도 승리하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직후의 홈에서의 패배였기 때문에 팀은 위기감에 휩쌓였다. 하지만 트랍파트니는 즉시 팀을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유베는 그 후 확실하게 승점을 쌓아가며 1위로 전반기를 끝냈다. 반복해서 이야기하지만 유베 약진의 원동력은 그 공격진에 있었다. 플라티니는 20골을 기록하여 득점왕에 빛났지만 그 이외에도 스페인 월드컵에서 국민적 영웅이된 파올로 로씨가 시즌을 통해서 풀가동한 것이 유베의 승인 중 하나로 꼽혔다. 파올로 로시는 리그전 전 30경기에 출장, 13골을 기록하여 스쿠데토에 큰 기여를 했다.

트라파트니에게 있어서 5번째의 스쿠데토였다. 그야말로 "상승 감독"으로서의 명성을 획득한 시즌이였다고 말할 수 있다. 트라파트니를 유베의 감독으로 초청한 것은 한때 유베의 대스타이며, 당시 유베의 회장직에 있던 잔피에로 보니페르티였다. 밀란의 명장 네리오 모코의 조감독을 맞고있던 트랍을 눈여겨봐 그를 유베의 벤치에 둔 것이다. 트랍은 태생의 풍부한 감정과 새심함으로 그룹을 멋지게 뭉쳐놨다. 유벤투스의 총수 쟌니 아넬리가 말하거와 같이 "그룹을 통솔하는데는 천재적 인물"이였다. 아넬리 회장과 트랍은 멋지게 의사통일로 유베의 확금시대를 재건했다. 당시 아넬리는 아침 6시에 트랍에 전화를 걸어 팀의 상황에 대해서 그에게 질문했다고한다. 둘의 큰 축구에 대한 열정이 유베에게 큰 숨을 불어넣었다고 말할 수 있다.

트랍은 새로운 유베를 완전한 "전륜구동형"으로 전환시켰다. 공격의 사령탑은 플라티니, 센터 포워드에는 펜조를 그리고 그 양쪽에는 로시와 보니에크를 배치 공격에 두깨를 가했다. 중반에는 타르델리와 보니니, DF라인은 왼쪽에 카브리니, 스토퍼에는 브리오, 크라우디오 지엔티레를 배치했다. 그리고 디노 조프 은퇴 후 캡틴마크를 이어받은 가에타노 시리아가 리베로로서 후방에서 게임을 빌드업을 하는 트랍의 시스템이였다. 트랍에 있어서 전륜구동은 큰 도박이였다. 왜냐하면 그는 견고한 수비를 무기로 스쿠데토를 획득해왔기 때문이다.


스페인 월드컵에서 국민적 영웅이된 파올로 로씨(좌)와 폴랜드인 보니에크(우)




라이벌팀을 압도했던 유베의 기력과 운동량


미쉘 플라티에 있어서 세리에A 2년째에 맞은 스쿠데토였다. 플라티니는 외향적인 성격의 남자였지만 토리노의 생활은 고독한 것이였다고 말할 수 있다. 거의 친구도 없었다. 하지만 피치 위에서의 플라티니는 그야말로 팀리더였다. 패서인 동시에 위대한 스트라이커였다. 때로는 타르델리와의 갈등도 소문되었지만 피치 내의 플라티니는 「Le roi」(르 로와, 프랑스어로 왕의 의미)의 닉네임이 걸맞는 플레이를 피로했다.

미쉘 플라티느는 난시, 산테티엔느에세 플레이 후 외국인 제한을 개방한지 얼마되지 않은 1982년 유벤투스와 계약했다. 베아르조트 이끄는 아주리가 월드컵 스페인 대회를 제패하기 직전의 일이였다. 피안코넬리가 플라티니 획득을 위해 산테티엔트에게 지불한 금액은 1억 4800만 리리. 물론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금액이였다. 원래라면 플라티느는 본래 인테르로 갈 예정이였다. 하지만 회장의 이바노네 프라이시오리는 그의 프랑스 친구가 말한 "플라티느는 부상을 가지고 있다"라는 말을 믿고 플라티니에서 손을 땐 것이다.

이 "부상을 가진" 플라티니는 유베에서 "건강"하게 5시즌 플레이했다. 그 사이 유베는 스쿠테도 2회, 챔피언스컵(현 챔피언스리그) 1회, 인터콘티넬탈컵 1회, 유럽 슈퍼컵 1회, 컵스워너즈컵 1회, 코파 이탈리아1회로 각종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센터 포워드 타입이 아니였던 플라티니지만 골 앞에서 골 앞에 냄새를 맡고는 FW이상으로 골을 넣었다. 그리고 그의 FK은 절묘했다. 에리어 주변에서의 FK은 마라도나, 지코와 비교될 정도로 고도한 테크닉을 선보였다, 83, 84, 85년으로 3년 연속 발롱도흐를 획득한 플라티느는 프랑스가 낳은 최고의 사커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즌은 많은 새로운 얼굴이 유베의 피치에 모습을 나타낸 시즌이였다. 보니니, 바이냐로, 펜죠, 카리코라, 프란델리 등의 젊은 플레이어가 새로운 유베의 선수로서 피치에서 날아다녔다. 스테파노 타코니에 관해서도 처음으로 주전GK로서 플레이한 시즌이였다. 세리에A 출장기록 570이라는 위대한 GK 디노 조프의 후계자로서 유베의 골마우스를 책임진 타코니는 그 뒤 9시즌 유베의 수호신으로서 활약하여 각종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이 해의 유벤투스는 감독 트랍에 있어서 가장 공격적인 팀이였다는 것은 누구나가 인정한다. 그와 동시에 트랍의 전술을 벗어난 "정신론"을 정면으로 내세워서 획득한 스쿠데토였다. 트랍은 선수의 "정열"과 "강한 의지"를 요구했다. 그들의 기력과 운동량은 항상 타팀을 압도했다. 초공격적 포지션이였지만 플라티니가 그리가 보니에크가 중반까지 내려와 상대 선수에 압박을 가한 장면은 유베에서는 당연했다. 그들은 한계가 가까울 때까지 자기희생을 가한 플레이를 했다. 그 배경에는 지난 시즌 로마에게 왕좌를 빼앗긴 분함이 있었을 것이다. 유베의 자존심이 그것을 용서하지 않았다. 그들은 강한 리벤지 정신으로 로마와 피오렌티나에게 도전한 것이다.

만약 유베가 신중한 싸움을 항상했었다면 이 해의 스쿠데토는 로마 혹은 피오렌티나가 손에 넣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로마나 피오렌티나는 훨씬 밸런스가 잡힌 팀이였던 것은 명확했으며 플레이 내용도 훌륭했다.


●1983-84시즌 성적표
순위팀명승점
1유벤투스431794
2로마4115114
3피오렌티나3612126
4인테르3512117
5토리노3311118
6베로나3212810
7삼프도리아3212810
8밀란3210128
9우디네세3111910
10아스콜리2991110
11아바에리니269813
12나폴리2671211
13라치오256913
14제노아2561311
15피자2231611
16카타니아1211019

당시는 16팀, 1승이 승점2

 



 번역 : Pixy10

원본 :Calcio2002

※ 번역글에 대한 무단펌은 금지합니다.
퍼가실 때는 메일이나 쪽지로 허락을 받고 퍼가시기 바랍니다.


  

 

 


Profile
Pixy10 Lv.36 / 31,649p
댓글 7 건
프로필 이미지
춤추는알레
2007-02-14
멋진 레포트 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GototheA
2007-02-14
승점이 이상하게 낮드라
이유가 다 있었네요
프로필 이미지
2007-02-15
잘 봤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스쿠데토
2007-02-15
인회친 (인테르 회장 친구)
감사....
프로필 이미지
2007-02-16
흐음.. 역시 공격축구가..
프로필 이미지
2007-02-17
잘 봤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 )
프로필 이미지
A~Delpiero~
2007-02-24
잘읽었습니다.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2023/24 시즌 일정(33R까지+코파4강) [2] title: 2006 이탈리아 골키퍼휘바투메이플 23.08.03 10980
공지 유베당사 디스코드 서버에 초대합니다 [16] 운영진 22.11.27 6425
화제글 김민재 진짜 탐나네요 [6]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Lapo 24.05.01 395
화제글 [Nico Schira] 티아고 모타 [5]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마르타지스타 24.05.01 559
화제글 유벤투스 U-15에서 뛰고 있는 마르키시오의 아... [4]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30 640
화제글 모타 안올수도? [3]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Lapo 24.04.30 672
화제글 블맘의 블라호비치 처분의견 [3]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Lapo 24.05.01 327
171207 일반 유벤투스 미드필더 보강 위해 호물루 영입 추진 [7] Lanzafame 14.07.24 75278
171206 일반 13-14 유벤투스 경기 일정 [30] title: 2006 이탈리아 골키퍼자일리바유베 13.08.19 68429
171205 일반 14-15 유벤투스 경기 일정 [21] title: 2006 이탈리아 골키퍼자일리바 14.08.11 64179
171204 일반 2020/21 시즌 일정(최종) [9] title: 2006 이탈리아 골키퍼자일리바 20.09.02 49311
171203 일반 뉴스, 스페셜, 멀티 게시판이 축구 게시판에 통... [2]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1.12.18 47053
171202 일반 풋볼베팅 선정 2014년 축구유망주 1-25위 [2] 이나영인자기 13.10.23 35353
171201 일반 유벤투스 2011-2012 시즌 리그일정 [80] 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유벤투스마.. 11.09.12 33744
171200 일반 안정환 해설 속이다 시원한듯...(영상있습니다!) [5] 로이스 14.05.29 29709
171199 일반 2019/2020 시즌 일정 [8] title: 2006 이탈리아 골키퍼자일리바 19.07.30 29651
171198 일반 업데이터 회원 모집 [4]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14.05.29 28677
171197 일반 유벤투스 앞으로의 일정 [8] Lanzafame 14.07.08 26398
171196 일반 2017/2018 유벤투스 시즌 결과 [23] title: 2006 이탈리아 골키퍼자일리바 17.07.27 26369
171195 일반 칸나바로 등번호가 [6] title: 15-16 보누치김현중2 11.09.29 24959
171194 일반 FM공식 선정 포지션별 유망주 TOP10 [11] file 와일드카드 15.02.02 24689
171193 일반 2018/19 시즌 일정(37R까지) [45] title: 2006 이탈리아 골키퍼자일리바 18.07.26 23222
171192 일반 에브라 "중요한건 딱 하나" [13] file Ale10 20.11.11 22873
171191 일반 솝캐스트 주소 [3] title: 18-19 홈 키엘리니NEDVED2009 18.03.15 22394
171190 일반 PSG 구단주 위엄 장난아니네요.. [17] 핀투라키오 12.01.04 22155
171189 일반 2021/22 시즌 일정(최종) [5] title: 2006 이탈리아 골키퍼자일리바 21.07.18 21681
171188 일반 잉글랜드에는 24부 리그까지 존재하네요. [8] title: 18-19 앤섬 자켓간지 붐송 07.06.14 18399
출석체크
아이콘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