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ALIA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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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9일 19시 20분

라노키아, 보누치 바리서 주목받았을 때만 하더라도 거의 동급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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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라노키아는 88년생임에도 86년생팀에 뽑혀서 2009 UEFA Under 21 Championship에도 참가하고 자기 나이대에는 오그본나랑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도 하기도 했구요. 보누치는 87년생으로 한살 많았음에도 청소년대표팀 경험도 없었는데요.


라노키아가 한살 어려서 21세팀 뛰는 동안 오히려 보누치는 리피 감독 부름 받아서 대표팀 뽑혔구요. 때마침 A매치 골도 넣으면서 주목을 받았죠. 그 결과 월드컵도 참가했구요.

이후 보누치는 유벤투스, 라노키아는 인테르 합류했고, 프란델리 감독 초기에는 오히려 라노키아가 잘나가나 싶은 시점도 있었는데 결국 유로 2012 참가는 보누치만 하게되고, 거기서 보누치는 레벨업을 합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을 보면 보누치는 A매치 31경기, 라노키아는 10경기네요.

무엇보다 보누치는 월드컵, 유로, 컨페더레이션스컵을 모두 경험했는데, 라노키아는 메이저 경험이 없네요.

이제는 두 선수를 동일 선상에 놓기 어려운 수준이 된것 같더군요. 둘중에 누가 메이저 뽑혀도 상관없는 격차였는데 그걸 계기로 차이가 더 벌어져버린것 같습니다. 소속팀 상황도 둘중에 누구든 유베로 올수도 있었죠. 인테르를 무시하는게 아니고 현 상황이 유베는 챔스도 나가면서 강팀들과도 맞붙어보며 경험을 쌓을 수 있으닊나요. 오히려 2010년 즈음해서는 인테르가 유베보다 더 잘나갔는데 말이죠. 참 순간의 차이가 이렇게 차이를 만들어내는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인생이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라노키아가 안정적이고 보누치는 좀 불안불안하다고 봤는데 (그니까 보누치는 모아니면 도라고 봤습니다.) 근데 다행히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네요. 라노키아도 기본적으로 나쁜 선수는 아닌데 팀이 안정된 상황에서 더 빛을 바랄 선수입니다. 발이 느리다보니 팀이 흔들리면 같이 흔들리는 경향이 있긴하죠.


개인적인 느낌인데 보누치는 유로 2012 통해서 수비의 불안감이 많이 사라진 느낌이고 이번 대회를 통해서 4백의 가능성도 봤다고 봅니다. 이제는 바르잘리 이후 키엘리니-보누치로 아주리 주전 라인업을 가져가도 괜찮을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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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IA10 Lv.31 / 14,52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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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오그본나도 좋긴 한데 그저 간지가 쩐다는 이유만으로 라노키아 오길 바랬는데 말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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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0
저두 맘속으로 라노키아를 밀었네여 ㅋㅋㅋㅋㅋ
한번 해봤으니 보누치하고도 호흡잘맞을거 같고... 는 두번째 이유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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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제가 당사에서 글들 쭉 봐오면서 느낀건데, 당사분들 선수영입할때 간지를 무척 많이 보시는 것 같네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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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미남투스를 지향하는 유베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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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아직도 보누치랑 라노꺄를 동급으로 들이대는 대책없는 빠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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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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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보누치는 유베온덕을 많이 본것같네요 단순히 유베선수라 국대에 뽑힌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수비라인의 특성상 부동의 주전인 부폰 키엘로와같은 팀에서 뛰고 있다는게 도움이 된것같네요 바리시절에는 라노키아가 더높게 평가 받았었고 국대도 라노키아가 복귀하면 자리차지할거라고 봣는데 실상은 보누치가 우선순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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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말이 있듯이 ㅡ,.ㅡ;;ㅋㅋㅋㅋ

무튼 진짜 보누치는 유베오면서 엄청 성장한듯
오그본나는 큰 경기 경험이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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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오그본나와 라노키아는 비슷하다고 봐야죠.
토리노에서만 있던 선수라 큰 경기 경험은 없습니다.
그나마 유로 2012 대표로 메이저 대회 참가는 했다는점을 들수는 있겠지만 큰 차이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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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영입되고 1차적으로 라노키아, 2차적으로 키예르랑 비교되면서 이리 저리 치였는데 현재 시점에선 확실히 앞장서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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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제가 라이브로 봤던 세대들 중에서 수비수들은 말디니, 네스타 빼고는 경험치가 답인거 같아요.
그런데 최근 바란이 그런 싹이 보여서 ㅎㄷㄷㄷ 역동적인데 지능적이기까지 하더군요.
포그바도 그렇고 바란도 그렇고 애늙은이들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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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프랑스 좀 무서워 보이더군요. 바란도 보니까 진짜 좀 재능은 있어 보여요.
마투이디, 사코 이런 선수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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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Leonardo Bonucci 원래 중동으로 이적한 Fabio Cannavaro의 대체자로 유베에 왔는데 첫시즌은 실망그 자체였죠. Giorgio Chiellni와 궁합이 잘 안맞았어요. 둘다 튀어나오길 좋아해서 뒷공간을 털렸었던게 수차례. 간혹 뇌가 없는듯한 플레이를 펼쳐 은퇴를 눈앞에 앞뒀었던 발느려지고 피지컬하락한 Cannavaro보다도 못해보였었다는.. 그런데 Andrea Barzagli가 합류하고나서 4백에서 초반 후보로 밀리는듯하더니 나중에 3백으로 변환되면서 공존하면서 성장한 케이스죠. 첫시즌에는 간혹 어이없는 패스미스를 범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이탈리아수비수중 최고의 패스능력을 갖춘거 같다는. 공중볼이야 원래 최고였구요. 반면 Andrea Ranocchia는 바리시절 부상으로 생각보다 많은경기에 나오지 못했어요. 그런데 나온경기에서 안정적이었고 청소년대표부터 연령별 엘리트코스를 거쳐서 개인적으로 조금 과대평가받았었다고 생각했었죠. 바리처럼 수비진을 뒤로 내리는 팀에서는 괜찮을지 몰라도 인터처럼 수비진을 올리는 팀에서는 빠른수비수와 같이뛰지 않는다면 치명적이죠. 키는 큰데 위치선정이 별로이고 발이느려 수비에서 헛점을 노출하면서 본래가진 안정성을 잃어버리고 성장이 정체된느낌. 인터에서도 이선수의 포텐에 의구심을 품기시작하고 점점 인내심을 잃어가는듯함. 팀이랑 상성이 안맞는것도 같아보여요. 개인적으로 Angelo Ogbonna선수는 신장은물론 피지컬에 빠른발까지 갖추었기때문에 빅클럽, 대표팀에서 경험만 더 쌓는다면 더 좋은선수가 될수있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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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키-보 라인 시절에 보누치 실력이 좀 뭐해서
그때 라노키아는 후방에서 수비 조율하면서 커맨딩형이다 라면서 라노키아 사야됬다고
그랬던 분들이 많았던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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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저는 솔직히 패스적인 부분에서는 진짜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지만 국대나 아님 챔스 경기보면 수비적인 부분이 좀 아쉬운거 같더라고요. 예를들면 포백에서의 불안정감이나 1대1 로 선수랑 있을때 좀 쉽게 뚫리는 느낌이 들어서 안타깝더라고요...
당사분들은 보누치가 수비적인 부분이나 다른부분에서 더 성장 할거라고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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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저는 보누치 이번시즌에 보누치가 1대1에서 지는걸 거의 못본듯하네요... 개인적으로 샤흐타르홈에서 보누치의 수비가 저는 정말로 인상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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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경험치에서 둘의 차이가 점점 넘사를 향해 달려가는중이죠 보누치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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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0
라노키아 18m는 커녕 10m정도라고 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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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0
사실 뭐 둘의 평가 차이라는게 별거없었죠.

저당시도 둘이 기량차이가 난다고 평가받진않았어요

단지 라노키아가 수비진 리딩이 되는 선수라서

둘다 포텐터진다치면 수비의 리더가 될 재목인 라노키아가 더 가치가있는선수다..정도?

(저도 그부분에선 아직도 라노키아 높게보긴합니다.)

결국 라노키아=네스타, 보누치=칸나바로 정도의 기대를 받으면서 라노키아가 높게평가받던건데

현실은 지금둘도그렇고 전세대 네스타,칸나바로도 WC에서 빛난건 칸나였다는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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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0
보누치 하나 맘에 안드는게 상대 선수가 공 달고 방향 전환할때 몸은 그대로 있고 다리만 살짝 들어서 공 건들려고 하는게 왜 저렇게 수비하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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