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 Ro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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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3일 00시 07분

안토니오 콘테가 이끄는 유벤투스 FC는 기나긴 암흑기 끝에 처음으로 우승을 달성한 비안코네리가 되었다. 클라우디오 줄리아니의 "1-2-3 Stella!" 같은 글부터 JuventiKnows의 "Season 2011-12 Pagelle" 글과 같이 각 선수들의 활약을 개별적으로 분석한 글까지, 우승 멤버들의 업적을 회자하는 많은 글들이 이미 많이 쓰여졌다.

그러나, 우승하는 팀으로서의 여정을 분석하는 것에는 큰 위험이 따른다. 매사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진행되게 되고, 반 년 전에 우리를 격노하게 했을 결정들로부터 어떤 지혜의 핵심을 찾아낼 수도 있는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때로는 경기에서 이겨도 결정적인 흠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요새 밀란이 그렇듯). 그래도 매 시즌의 말미에 가면, 결국 하나는 불변하는 것 같다: 에우팔라(전설적인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지안니 브레라가 창조한, "축구의 여신")가 필드에 판정을 내리고, 그런 후 한낱 중생들이 그 심오한 뜻을 애써 분석하려는 과정을 그저 뒤에 앉아 웃음지으며 바라본다는 것.

말하자면, 그게 오늘 우리가 알아보려는 바이다: 콘테가 만든 유벤투스 FC를 이해하는 것. 특히, 전 캡틴인 그가 감독 자리를 맡은 후 어떻게 팀이 "전술적으로" 진화했는가를 알아보고자 한다.

★ ★ ★

프로 팀이 축구를 하는 것의 기본 바탕은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세 가지를 고려해 보아야 한다:

1. 전술 (Tactics)
2. 기술 (Technique)
3. 개성 (Personality)

이 세 가지 요소를 깊이 이해하는 것은 경기에 나서는 축구 팀의 행태를 분석하는 데 필수적이며, 따라서 우리는 이들을 일단은 넓은 의미에서 논의하고, 이것이 콘테의 유벤투스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를 알아볼 것이다.

<전술>
전술은 특정한 경기 일자에의 감독의 일련의 계획을 의미한다. 보통 "전술"과 "포메이션"을 혼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면 큰 오류를 범할 수 있다. 포메이션은 그날그날의 전술의 일부일 뿐이다: 동일한 포메이션이 여러 다른 전술 세트에서 사용될 수 있다. 그러므로 전술이라는 용어는, 세트피스 계획 같은 아주 세부적인 것에서부터, 선수 전체에 대한 지시, 그리고 당신이 축구를 하는 전체적인 방향을 바꾸는 것(예를 들어, 리드를 지키기 위해 잔뜩 수비를 한다든지)까지 상당히 넓은 범위를 커버한다.

<기술>
이는 팀에 대한 질적 분석이다. 이 개념의 기저에는 개별 선수의 강점과 약점이 깔려 있고, 이것이 결국 팀의 강점과 약점에 영향을 미친다. 의사가 환자의 처방전을 쓰기 전에 환자 프로파일을 보는 것처럼, 감독도 마찬가지다: 전술을 결정하기에 앞서, 감독은 각 선수들의 기술적 능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특정한 전술은 특정한 선수가 맡을 것이 요구되며, 어떤 선수들은 자신에 맞도록, 당신의 주요한 전술적 방향을 바꾸게도 한다(피를로 같은??).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알아볼 것이다.

<개성>
마지막으로, 진짜 축구(22명의 남자가 직사각형의 잔디밭 위에서 뛰어다니는)와 에펨을 구분해 주는 어떤 무형의 것을 알아보자. 팀은 감독의 이미지를 반영하여 만들어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팀을 수 년 간 관찰한다면, 그 선수들이 (어느 선수건) 알렉스 퍼거슨 감독 덕에, 특정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감독의 특성, 그리고 스쿼드의 각각의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뭔가가 잘못 돌아갈 때 팀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결정한다. 반복하지만, 이것이 어떤 스쿼드는 "잘 단합되어 있다"고 여겨지지만 또 어떤 스쿼드는 내부 분열이 심하다고 여겨지는지 알 수 있게 한다. 고전적인 예는 안첼로티가 인자기와 델 피에로의 차이에서 비롯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그는 결국 경기장에서의 결과로 그 대가를 치렀다.

콘테의 유벤투스를 분석하기 위한 기본 개념들을 정의했다. 이제 시작해 보자.

4-2-4 신화

독자들이 콘테 부임 초기를 기억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팀의 중추가 부재하고 그들의 매 경기가 고리타분했던, 그런 최악의 날들에서 클럽이 드디어 벗어나게 된 것이다. 감독으로 콘테의 이름이 불렸을 때, 많은 사람들은 델 네리에게는 없으나 콘테에게는 있는, 유베에서 보냈던 과거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므로 그가 임명되었다고 말했다. 더 중요하게는, 사람들은 콘테가 절망에 빠진 선수들에게 위닝 멘탈리티와 일종의 "깡"을 심어줄 것을 기대했던 것이다.

콘테의 실제 전략적 면을 보면, 그는 언론에서는 4-2-4라고 다소 부정확하게 전달했던, 공격형 4-4-2의 신봉자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과연, 브라질 식 4-2-4와는 달리, 콘테의 포메이션은 경기장의 상당히 앞쪽에 배치된 굉장히 공격적인 윙어들에 의존했고, 그러는 한편 두 명의 부지런한 중앙 미드필더들이 수비에도 가담했다가 상대 페널티 박스 근방까지 지치지 않고 뛰어다니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콘테의 손에는 뛰어나기가 이루 말할 데 없는 보석을 갖고 있었으니, 그것이 안드레아 피를로였다. 그는 밀란에서 가당치 않은, 막말로 모욕적인, 벤치워머 신세가 되었다가 유베로 건너온 귀재였다. 콘테의 첫 번째 임무는 피를로를 팀에 융합시키는 것이었다. 그것이 비록 콘테가 원하는 방식의 중앙 미드필더에서 다소 벗어나고, 그렇기에 이 중앙 미드필더들을 끊임없이 서포트해 줄 윙어들을 찾아야만 하게 될지라도 말이다.

그리고 피를로는 이 시즌에 세리에 A 어시스트 1위에 오르고 자신의 또 다른 전성기를 구가함으로써, "감독님"이 자신에게 보여준 믿음에 충실히 보답했다.

11/12 시즌 첫 리그 경기였던 파르마전을 보자. 유베는 이렇게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 경기는 대성공이었다. 유베는 4-1의 대승을 거뒀고, 이 경기에서 피를로는 축구공으로 '쇼'를 펼쳤으며, 스테판 리히슈타이너와 아르투로 비달이라는 두 재능은 찬란한 데뷔전을 펼쳤다.

그러나 상황은 그 다음 몇 달 새 굉장히 흥미롭게 돌아갔다. 그리고 콘테는 그의 사랑 4-4-2(이른바 4-2-4?)를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그의 스쿼드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변화의 바람: 3명의 공격수 도입

콘테는 그의 손에 세 명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들이 있음을 깨달았으니, 그들은 바로 마르키시오, 비달, 피를로(M-V-P). 그에게는 두 가지 선택권이 있었다: 지금의 시스템에 집착하거나, 융통성을 발휘하고 적응하거나. 그는 후자를 택했고, 그에 따라 1년이라는 긴 기간의 전술적 진화 과정을 시작했다.

콘테는 그의 포메이션을 4-1-4-1로 바꾸었다. 피를로가 포백 바로 앞에 위치하고, 상당히 깊게 위치해 때로는 중앙 미드필더들과 동일선상에 있을 정도로 말이다. 마르키시오와 비달은 중앙 미드필드에 생기를 불어넣는 일을 맡았다. 그러는 한편 리히슈타이너는 성미 급한 증기엔진처럼 위아래로 왔다갔다하며 필드를 휘저었다.

그러나, 콘테에게 전술적 변화를 하게 만든 두 가지 다른 요인이 있었으니..

1) 밀로스 크라시치는 콘테가 요구하는 게임에 전혀 맞지 않았다. 콘테는 볼 소유를 기본으로 하는 고도의 압박축구를 요구했으나, 크라시치의 스타일은 공간을 파고들기 좋아하는 역습형 윙어에 가까웠다. 그는 콘테의 요구에 적응하는 걸 힘들어했으며, 언어장벽 같은 문제도 꽤나 발목을 잡았다(때로는 웃긴 상황을 연출하기도). 그에 따라 크라시치는 점점 주전에서 밀렸고, 이번 여름 그는 결국 팀을 떴다.

2) 파올로 데 첼리에가 몇몇 실수들(중에서 두 개는 실점으로 이어졌다)을 저지른 이후, 콘테는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를 레프트백으로 기용해, 키엘리니-바르잘리-보누치-리히슈타이너 포백라인을 구축했다. 이 네 명은 의심의 여지 없이 유베가 가동할 수 있는 최고의 수비진이었지만, 이 포백의 활용 단계에서 예기치 못한 두 가지 흥미로운 일이 발생했다:

a. 먼저 수비 측면. 에스티가리비아/쟈케리니/페페 같은 부지런한 윙어들이 왼쪽 측면도 지켜주는 가운데, 레오나르도 보누치는 일종의 "리베로"(스위퍼) 역할을 했다. 보누치의 패스 실력이 최고급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는 시즌을 보내면서 점점 발전했다. 어떤 면에서, 그는 밀란에서 마르셀 드사이가 보여준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b. 공격 측면. 키엘리니는 리히슈타이너보다는 공격 성향이 덜했다. 그래서 리히슈타이너가 오른쪽을 적극 공략할 때, 나머지 세 중앙 미드필더들은 수비벽을 마련했고, 그래서 상대가 리히슈타이너 뒤에 생기는 공간을 활용하기가 어려웠다. 이는 FC 바르셀로나가 다니 알베스 뒤에 생기는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쓰는 방법과 거의 일치한다. 한 가지 차이라 한다면 바르셀로나는 미드필더를 수비로 내려서 그렇게 한다면, 유벤투스는 측면의 폭을 희생하는 대신 중앙 수비의 두께를 늘린다는 점이다.

이런 요소들이 종합되어 콘테는 4-3-3 시스템에 정착했다. 이는 공격 시에는 3-1-3-3, 수비 시에는 4-4-1-1로 전환되는 방식이었다.

2011/12 시즌 유벤투스 포메이션

<공격 시에는 위와 같이>

<수비 시에는 위와 같이>

이제, 다음 주요한 전술적 진화로 넘어가기 전에 쉬어가는 의미로, 콘테의 핵심 축구 철학을 살펴보기로 하자.

콘테의 10계명
<전술>
-끊임없이 상대를 압박하라. 경기장 위쪽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수비에 가담하라.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모두가 팀 전체로서의 점유율을 가져오도록 시도하라.

<기술>
-상황에 따라 숏 패스와 롱 볼을 모두 사용하라.
-수비진에서부터 차근차근 빌드업하라.
-점유율을 내줘서는 안 된다.

<개성>
-훈련에 열심히 임하라.
-인내심을 가져라.
-개인으로나 팀으로서나 절대 포기하지 말라.
-경기장에서 단 5분만 뛸지라도, 너희들 자신이 경기장의 주인공이 되어라.

그가 어떤 포메이션을 선택하거나 어떤 선수를 선발하든, 콘테는 이 계명을 항상 주지시켰다. 이것이 그가 다음에 할 일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 진화

강한 역습을 구사하는 우디네세나 나폴리 같은 팀으로 인해, 반도에 차츰 3백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콘테는 일단 상대를 모방하는 방식으로 그의 포메이션을 바꾸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는 실은 이미 진행 중이던 전술적 진화의 다음 단계의 일부분일 뿐이었다.

콘테가 한 것은 포메이션을 3-5-2로 바꾸는 것이었다. 즉, 공격수 하나를 줄이고, 왼쪽에 '진짜배기' 윙백을 추가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몇몇 흥미로운 점을 관찰할 수 있다.

1) 이제 팀은 확실히 보다 균형잡힌 듯 보였다. 그런 반면, 유벤투스는 오른쪽 측면이 과다한 부담을 받을 때 열리게 되는 공간의 이점을 살리기는 어려워졌다.

2) 이제 거의 윙어로 플레이하는 스테판 리히슈타이너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꽤나 줄었다. 이젠 공간을 찾아 뛰어드는 것이 아니고 오른쪽 절반에 한정된 활약을 해야 하므로. 이는 바르셀로나의 다니 알베스가 3-4-3에서 겪는 고충과 비슷하다.

3) 공격진에서, 투톱은 득점에 보다 가까워졌다. 특히, 미드필드에 사람이 늘어남으로써 비달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되었다.

4) 왼쪽 윙어 자리의 최대 수혜자들이 파올로 데 첼리에, 마르셀로 에스티가리비아 그리고 에마누엘레 쟈케리니였다. 그들은 이제 팀에서 맡을 수 있는 확실한 역할이 생겼고, 뒤에 세 명의 수비진이 받쳐 주니 그들의 자신감은 더욱 높아졌다.

5) 수비진의 3백으로의 전환에서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유벤투스가 그들의 경기 철학을 전혀 바꾸지 않았다는 것이다(콘테의 10계명 참조). 나폴리나 우디네세와는 달리, 유벤투스는 어느 포메이션이든 콘테의 트레이드마크인 "고도의 압박 축구"를 했다는 것이다.



미래를 내다보며

콘테는 올해도 3-5-2 시스템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든든한 왼쪽 윙백 자원 콰드워 아사모아를 영입했으며 마우리시오 이슬라 역시 영입했기 때문이다. 유베 스쿼드의 탁월한 기술적 퀄리티와 미드필드진의 강력한 피지컬 덕에, 이 포메이션으로 전에 없었던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1년에 걸친 이러한 변화는 카펠로의 유베를 연상시킨다. 그때 당시 팀의 절대적인 퀄리티는 항상 빛나 전국에 위용을 떨쳤다. 콘테는 그의 플레이 철학과 팀의 개성을 바꾸지 않은 채 이러한 포메이션 변동의 사이클을 거쳤고, 그러는 과정에서 그가 가진 자원의 훌륭한 활용 능력과 상황에의 적응력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그가 선수로써 따낸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스쿠데토로 보상받았다.

우린 이 시점에서는 일단, 이제 '자비란 없는' 챔피언스 리그(첼시와의 1차전은 우리에게 긍정적 측면을 보게 했고, 샤흐타르와의 2차전은 그러지 못했다)에서 팀이 어떤 활약을 할지 추측이나마 해 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유로 2012 여정을 생각해 본다면, 우리는 "꿈을 꿀 수"는 있다. 그리고 이는 상당 부분, 유베의 다소 실망스러운 공격진이 얼마나 찬스를 잘 살리느냐에 달려 있다.

왜냐하면, 골대를 한 뼘 차로 비껴가는 그런 정도의 차이가 결국에는 승리의 영광과 패배의 불명예라는 차이로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칼럼은 2012년 10월 5일에 작성된 것입니다.

http://juventiknows.com/the-tactical-evolution-of-contes-juven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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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Rossi Lv.16 / 2,852p
댓글 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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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3
글 잘 읽었습니다. 챔스와 리그를 병행하는 올해, 지난 시즌에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와 단단한 수비진을 구축해놓은 게 강점이란 생각이 드네요.. 다만 이번 시즌에도 마침표를 찍어줄 특급 공격수가 없다는 건 약점 아닌 약점으로 지니고 겨울까지 버텨야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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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3
좋은글이군요 저희팀 포메이션변화에 대한 이유를 알수있었네요 피를로영입이 신의한수였고 팀이 완벽해져 간다는게 느껴집니다 공격진에 파워만 늘어나면 정말 무섭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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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3
훌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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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3
좋은 글 가져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격은 콸을 투탑 중 1명으로 놓고 진행한다면 준수한 결과는 낼것이라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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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3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유로 2012 여정을 생각해 본다면, 우리는 "꿈을 꿀 수"는 있다.] -> 우리는 한 발 더 나아가 꿈을 이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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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3
오오 이런글이 더 많으면 좋겠어요 ㅋㅋ 경기볼때도 도움되고
VR 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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