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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쩡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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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협상이 많이 진전된 거 같네요
아직 오피셜은 안 떴지만 라커룸을 비웠다는 소리도 있구요
18-19시즌부터 세시즌 뛰었는데 뭔가 다사다난한 느낌입니다
날두 정도의 수퍼스타가 온다고 해서 걱정반 기대반이었고
우리팀도 덩달아 여기저기서 이슈가 되고
그 외에도 여러 이슈들을 뿌렸구요
우리나라에는 이른바 '노쇼사건'으로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져서 회복불가가 되었고
우리팀 이미지도 훅 갔죠...회복불가...
날두만 없었어도 유베가 우리나라 안 왔을테고 이미지도 이정도는 아니었을거야 라는 생각과 함께
그래도 날두 덕에 한국에서 유베 경기도 직관하고 너무 좋았어..라는 생각도 들구요....그러기엔 댓가가 너무 크긴 하지만요ㅠ
이제 날두 떠나고 나면 우리팀도 덜 주목받고 덜 욕먹겠죠
그렇다고해서 공격도 이끌어주고 득점왕에다가 빠른기간 100골까지 넣어준
날두가 밉기만 한건 아닙니다. 고마운 마음이 있죠..
개인적으로는 좋은 감정은 아니긴 하고...고마운 마음은 있지만
떠나는 과정에서 너무 급하게 후다닥 가는 느낌이 들어서 뭔가
우리팀 모양새가 우스워진 느낌이 들기도 해요
급하게 가는게 우리팀에게 다른 공격수를 구하기도 하는 등 여러 면에서 도움은 되지만,
그래도 이탈리아 최강팀이라는 유벤투스에서
오죽하면 저렇게 급하게 던지듯이, 마치 탈출하듯이 떠나려고 할까 라는 생각도 들고
여러 사정이 있었겠지만
챔스두를 데리고 챔스에서 객관적 약체라고 평가받는 상대들에게 2년 연속 16강에서 멈춘 것 등
뭔가 사람들이 보기에
유벤투스라는 팀은 이탈리아 최강이라더니 호날두를 품을 만한 팀은 아니네 라는 느낌을 들게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냥 우리끼리의 팀이었던 그때가 그립기도 하네요
어찌됐든
우리팀에 도움도 많이 주고, 자극도 많이 줬던 날두.....
가게 되면
잘 가고 얼마 남지않은 선수생활 잘 하길 바랍니다.
우리팀도 어서 새로운 괜찮은 공격수 영입하고 다시 한 선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조직력으로 이겨나가는 유벤투스로 돌아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