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5일 0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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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몬테로가 한 말인데, 호날두가 메시보다 위고 우리 시대 1인자라는 얘기야 뭐 당연한 것이고..

알레그리 얘기가 나와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알레그리가 그립네요.

특유의 고구마 경기력이 기억나긴 하지만, 팀 무게 중심이 뒤쪽에 쏠려 비교적 안정감 있던 수비 조직력과.. 챔스 꼬마전 3-0 경기에서 호날두 공격력을 극대화 시켰던 쓰리백 전술적 유연함까지..

알레그리에게 일년의 시간을 더 줬다면 수비적 안정감에 기반하여 호날두를 극대화하는 효율적 공격 루트를 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저는 싸리나 피를로 처럼 전체 라인을 올려 경기를 장악하는 축구는 유베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레알의 바란 라모스처럼 커버 범위가 넓고 발빠른 센터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유베는 무게 중심을 뒤로 빼고 선수비 후역습의 스타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 의견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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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직관 Lv.3 / 337p
댓글 10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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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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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만 하네요 가장 스쿼드 네임벨류가 좋았던 카펠로 시절때도
1-0, 2-0 이런 스코어로 이긴 팀이였습니다

솔직히 엄청난 투자와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놈의 아름답고 점유하는 축구에 대한 미련은 좀 버렸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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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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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라인을 올리는 축구를 하려면 턴오버 당할때 빠르게 볼을 되가져올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죠.

레알을 예로 들면 라모스나 바란이 빠르게 따라 붙고 전문 수미인 카세미루가 있어 그 부분에 있어 수월하지만..

우리는 발빠른 센터백도 없고 전문 수미도 없지요. 저는 이렇게 가면 챔스에서 선수비 후역습으로 간결하게 대응하는 팀 만나면 아약스-리옹-포르투 꼴이 또 나올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이미 약점이 노출된지 오래인데 자꾸 보완을 안하는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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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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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게 진짜 몬테로죠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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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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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현대 축구 흐름이 어찌 되든 트렌디한 전술이 뭐가 되든 유베의 오랜 팀 컬러인 라인을 뒤에 잡고 단단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전부 무효화 시키는 전술은 바꿨으면 안됐다고 봐요.
물론 당시 알감독 경질에는 찬성하는 입장이였지만 (수비를 잘 하는 축구랑 수비만 해야하는 축구는 다르다고 보는데 알감독 말년은 후자에 가까웠다고 판단합니다.)
근데 지금은 다시 알감독 데려와서 3선 부터 뜯어 고쳐내야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 팀 공격력은 문제 안돼요 그냥 한 골이면 충분해야 하는 그런 수비가 필요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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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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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반대합니다 알레그리 시절 어지간한 팀들한테는 수비조직력이 좋았지만 레알 바르샤 뮌헨 같은 강팀 만나면 털리는 적도 많았고 약팀한테까지도 간당간당해서 암걸리는적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챔스준우승은 마법이였을 뿐, 우승권에서 먼 한계가 명확한 축구였어요. 묻지마 크로스전술...중원을무시한 축구...공격은 진짜 최악이였습니다... 다른 팀의 짜임새있는 공격력이 너무부러웠습니다. 왜 공격이 문제가 안되나요. 공격도 수비만큼 균형있게 발전해야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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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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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쿼드가 무너진 말년이 아쉬워서 그렇지 준우승 2번이 마법소리 들을 일은 아니죠.
준우승 당시에 4강, 8강급 스쿼드로 그 이상의 성적을 냈는데 그게 업적이 아니면 무엇일까요?
알레그리가 이과인 만주키치 디발라를 공존시키기 위해 만주키치를 측면공격수로 빼면서 밸런스를 맞췄는데 그게 진짜 마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더구나 그 시즌은 좌드루 우베스로 풀백 퀄리티도 역대급이었는데 그 결과로 경기력도 준수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감독 스타일이 불호일수도 있지만 낮게 평가될 감독은 절대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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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마법? 업적? 뭐가 맞나? 말장난같은 결론내고 싶지 않네요. 중요하지도 않은 문제구요. 알레그리 누가 낮게 평가한다고 했나요? 업적이야 확실하죠 그런데 왜 경질했을까요? 왜 유벤티노 수많은 팬들이 알레그리를 내려놨을까요? 장점 단점 너무나 명확합니다. 알래그리 컴백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자는 겁니다. 우린 답답한경기력, 투박한 미드필더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더구나 챔스에서도 예선부터 맨날 맘졸이고 올라갔구요. 레바뮌 같이 좀 공수밸런스 있는 경기력으로 올라가고 싶은 바램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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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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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럼 챔스 결승 두번이 업적이지 마법인가요?

마법이라고 표현하신게 저는 운이었다고밖에 읽히지 않는데 낮게 평가한게 아니라고 하시니 알겠습니다.

그리고 답답한 경기력이 온전히 알레그리의 책임인가요?

레바뮌은 감독도 감독이지만 경제적으로 월등히 위에있고 그만한 스쿼드를 꾸릴수 있으니 레바뮌입니다.

알레그리가 언제 사비, 모드리치, 티아고같은 선수를 거르고 케디라, 마투이디, 엠레 잔 사달라고 했나요?

유벤투스가 감당할 수 있는 자금력이 그정도이고, 알레그리는 투박하더라도 활동량 많은 미드필더를 활용할 줄 아니 영입 방향이 그렇게 잡히는거죠.

그리고 챔스 예선부터 힘들었다고 하시길래 찾아봤는데 알레그리는 챔스 16강 못간적 한번도 없고 스쿼드에 비해 결과가 아쉬웠던 15-16은 뮌헨에 오심이 따르며 탈락했고, 17-18은 8강에서 당시 우승했던 레알 상대로 탈락했습니다.

 

저는 알레그리를 높게 평가하지만 그렇다고 꼭 리턴해야한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팀의 스타일을 개선하고 있고, 거기에 알레그리가 다시 오는건 지금까지의 2시즌을 부정하는것과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확실한건 알레그리는 사리나 피를로와 비교하기도 부끄러운 당대 정상급 감독이었고, 지금 우리는 경기력은 커녕 리옹과 포르투 상대로 결과도 못가져오는 감독만 2년째 보고있습니다.

저는 그게 더 보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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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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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감합니다. 마법과 업적은 표현의 차이가 크죠. 마법과 업적이 단순한 말장난이라고 한다면 그런 마법을 부릴수있는게 알레그리의 능력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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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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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대로 압박축구 구사하는 감독을 선임하지 못하니 이도저도 안되는거겟죠.
사리, 피를로 놓고 게겐프레싱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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