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GOOD
  • 19. 07. 31

술 한 잔 했습니다.

토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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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많이 마셨습니다.
타자 치는 것도 힘드네요. 계속 오타나서 지우고 쓰고 있네요.
많이 오글거리는거 알지만 무슨 실연당한 사람같은 기분입이다.
여기 계신 올드팬분들보다 힘들겠다 싶습니다만
나름 고1ㄸ때부터 유벤티니였어요.

나이를 많이 먹진 않았지반 이렇게 뒷통수를 쎄게 맞은 적이 인생 통틀어서ㅠㅣ적어도 탑쓰리 안에는 드는 것 같아요

날씨가 제 심정을 대변하는 것처럼 비까지 주륻주륵 내리네요.....

지금까지 모든 경기 챙겨보고 돈 쓰고 그런 하드코어한 팬이 아니었어도, 나름 열심히 여유가 될때는 경기 챙겨보고 그랬어요. 여기저기 나 유벤투스 팬이다라고 광고 다녔는데......


계속 응원하시는 분들께 실례인 것 같지만 너무 속상하고 그래요 ㅎㅎ 유벤튜스의 열정과 유벤투스 스피릿? 그거에 많이 감명받고... 그랬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유베의 실체가 너무 충격적이고 속상해서. 알콜과 니코틴에 의지하는 제가 한심하고 그럽디다 ㅋㅋㅋㅋㅋ......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단순히 한국인이라서가 아니라. 내가 지금까지 뭐에 열중했는지, 지금까지 뭐에 감명받아서 이렇게 팬이라고 자처하고 다녔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렇게까지 역겨운 실체가 들어났는데도 ㅁ뭐라고 해명이라도 바라는 제가 너무 불쌍해요. 슬퍼요.






제발 미래의 제가, 지금의 저를 우습게, 한편의 에피소드로 봤으면 좋겠어요.

COMMENTS  (9)
  • 네드베드forever 19. 07. 31 01:08
    공감합니다...힘내시길 바랍니다.
  • sixic 19. 07. 31 01:08
    저도 같은 심정입니다.. 네드베드 기사 보면서는 울고 싶은 마음이었네요
  • 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예리 19. 07. 31 01:08
    저도 통수 맞은 기분이예요...
  • title: 99-00 홈디비 19. 07. 31 01:09
    다 같은 심정입니다. 저 또한 우습게도 사과를 구걸하고 있더군요ㅋㅋ
  • title: 02-03 홈금발네드베드 19. 07. 31 01:09
    그래도 우리의 마음은 진심이었습니다.. 잡을건 떠나는 이가 아니라 손잡이, 남길건 미련이 아니라 낙서. 오늘 편히 푹 주무세요. 제가 쓴글같아 저도 아리네요..
  • title: 11-18 스테판 리히슈타이너MiralemPjanic 19. 07. 31 01:10
    화이팅
  • 네드베드forever 19. 07. 31 01:12
    닉네임에 네디관련된 분들 볼 때마다...
    마음이...아프네요...
  • title: 유벤투스(1991~2005)4개의심장 19. 07. 31 01:14
    좀 더 버텨 보시죠..
  • title: 우승기념 스쿠데토 아이콘1네디호우 19. 07. 31 01:18
    힘내요 우리...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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