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x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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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7일 18시 04분
일단 어제 경기보고 10년전 느낀 기분 다시 한번 드네요

10년전 2009년

로마에서 라치오 vs 유벤투스 세리에A
토리노에서 유베 vs 보르도 챔스 경기

2경기 직관했었죠

98년부터 유베 좋아했던지라 10년만에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죠

그래도 너무나 흥분되고 좋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클럽이지만, 내 클럽은 아니구나"

무슨 의미냐면 전 유베가 너무 좋지만 유베는 결국 이탈리아 특히 홈타운 토리노 사람들거구나라는 생각 들더군요

아무리 클럽들이 글로벌화되가도 축구란 종목이 결국 연고란게 무엇보다 중요하죠

선수들도 분명 평소에 가까이서 있는 팬들에게 더 정이나 의무감이 강할거고요

그렇다고 제가 유베에 대한 사랑이 잃었던건 아닙니다.
그냥 현실을 깨달은 느낌일 뿐이었죠

어제 그리고 한국에서 처음 만난 유벤투스
10년전 느낀 기분이 확신으로 바뀌었네요.

선수들이 연습 입장할 때 전 선수들이 당연히 골대뒤 우리쪽 와서 인사를 해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건 없었죠.
경기 후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부폰, 보누치, 데리히트가 멀리서나마 인사는 해줬지만 우리 눈앞으로 다가오는 일은 없었죠

근데 이건 그냥 우리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그들이 그냥 우리가 평소에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보던 그들이랑 같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구나 정고 싶었습니다.

토리노의 홈팬들이 <가족>이라면 우리는 정말 <팬> 정도?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더군요.

반대로 K리그팀이 해외 투어가 있더라도 그 지역에 그 팀 팬이 아무리 모였어도 K리그 선수들도 비슷한 느낌이었을거라 봅니다.

아쉽기는 하지만 이해는 가고 그래도 전 여전히 팬으로서 유베를 사랑할거고 유베에게는 잘해주는거 외에는 바람은 없습니다.

내가 가족이 되고 싶다면 결국 토리노가서 살아야하고,
가까이서 가족을 찾고 싶다면 K리그에 응원팀 찾으면 되겠죠

혹시나 실망 많이하셨을 분들 해외팀 응원의 현실(?)을 느낀 제 감정 보시고 너무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하여 긴 글 올려봅니다.

빨리 시즌 시작해 올해는 꼭 챔스 대권 이룩해주길 기원하며
Forza J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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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y10 Lv.36 / 31,649p
댓글 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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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7
저도 공감합니다 딱 그 기분이였어요ㅋㅋㅋ
하지만 그래도 끌리고 있어서 쭉 좋아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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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7
저는 토리노더비를 토리노스타디움에서 관람했는데, 원정온 유베팬들한테 엄청 대우해주더라고요. 절도받고 부폰바지도받고 이과인 맑 티셔츠던져주고 어제 그런걸조금 기대했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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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 A 30R
# P
3 AC 밀란 17 9 3 60
4 코모 15 9 5 54
5 유벤투스 15 8 6 53
6 AS 로마 16 3 10 51
7 아탈란타 12 11 6 47
Serie A 30R ×
# P
1 인테르 22 2 5 68
2 나폴리 19 5 6 62
3 AC 밀란 17 9 3 60
4 코모 15 9 5 54
5 유벤투스 15 8 6 53
6 AS 로마 16 3 10 51
7 아탈란타 12 11 6 47
8 볼로냐 12 6 11 42
9 라치오 10 10 9 40
10 우디네세 11 6 13 39
11 사수올로 11 5 13 38
12 파르마 8 10 11 34
13 제노아 8 9 13 33
14 토리노 9 6 14 33
15 칼리아리 7 9 14 30
16 피오렌티나 6 10 13 28
17 레체 7 6 16 27
18 크레모네세 5 9 15 24
19 피사 2 12 15 18
20 엘라스 베로나 3 9 1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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