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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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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수많은 서포터들은 지난여름 그들 모두를, 아니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호날두의 영입으로 그들이 23년 동안 기다려온 일생일대의 숙원인 빅이어의 탈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분 좋은 꿈을 품었다. 하지만 그럴 일은 없었고.. 그들은 유벤투스가 중원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끝내 해결하지 못한 것과, 그들의 든든한 수비라인이 부상을 입어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지 못했던 것이다. 특히 수비라인의 문제는 그들이 자랑하던 최후 저지선의 견고함이 시들어버린, 매우 보기 드문 상황일 것이다.
세리에 A의 캄피오네가 '사리볼'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려 할 무렵, 바로 지금 이 시기가 완벽한 센터백을 영입해야 하는 이상적인 시기이다. 특히 사리의 공격적인 축구 아래에서는 더더욱. 실제로 지난 며칠간 더리흐트가 올드레이디의 새로운 일원이 될 것이라는 크고 작은 증거들이 등장하고 있다. 와우!
바르셀로나가 더리흐트의 영입전에서 철수함에 따라 유벤투스는 남아있는 적인 PSG를 물리치고 현 최강의 센터백을 손에 넣을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생각해 볼 것이, 키엘리니의 잠재적인 후계자가 될 이 선수를 영입하는 일에 70m 유로나 써야 할 일인가?
우리 한 번 솔직해져 보자. 2년 전 카디프에서의 그날 밤(그 얘기가 왜 나와?) 이후로 유벤투스가 자랑하던 수비라인의 단단함은 무너져가기 시작했다. 최근 안드레아 바르잘리의 은퇴까지 뒤따름에 따라 휘황찬란한 이름이었던 BBC의 남은 이들은 점점 늙어가고 전성기에서 내려온 보누치와 키엘리니뿐이다.
게다가 보누치는 AC밀란에 다녀오느라 그가 자랑하던 기량은 숨바꼭질의 승자가 되었다. 이로 인한 결과는 뻔했다. 그는 유베로 복귀한 뒤 자신의 예전 모습을 되찾기 위해 전전긍긍했지만 이는 쉬운 일이 아니었고, 세트피스 상황 시마다 그저 나약한 허수아비가 되었을 뿐이다.
한편 키엘리니는 여전히 축구계에서 가장 뛰어난 센터백으로 손꼽히는 선수다. 아직까지는 말이지. 이 선수는 35세의 나이를 목전에 두고 있고, 유벤투스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수비 기량을 발휘해내기에는 점차 힘에 겨워갈 나이가 되어간다. 그렇기에 지금이다. 지금이야말로 더리흐트를 영입한다면 우리는 현대 축구계에서 가장 강력한 센터백 듀오를 새로이 맞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키엘리니와 더리흐트는 신체적, 지능적인 수비 전략 측면에서 몇 가지 유사점을 공유한다. 유벤투스의 서포터들은 이 듀오가 전사와 같은 방식으로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리그 내외에서 무쌍을 찍어대는 모습을 바랄 수 있을 것이다. 애석하게도 이 듀오의 동행은 두 시즌이 넘어가진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결실을 얻어낼 수 있는 조합이며, 또한 더리흐트 자신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두 번의 시즌 동안 유벤투스의 수비라인은 키엘리니 없이는 너무 허약했다. 다른 선수가 출전하더라도 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을 뿐이다. 보누치는 애써 그의 공백을 메우려 고군분투했고, 루가니가 그의 자리를 계승하려 노력했지만 이는 서로와 팀에게 부정적인 영향만을 끼쳤을 뿐이다.
한가지 확실한 점은, 더리흐트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 나이를 뛰어넘는 리더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미 매우 성숙하며 키엘리니가 없는 경우에도 올드레이디의 최후방 통제를 든든히 맡아줄 것이다.
더리흐트는 칼치오 능력 면에서도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그는 매우 정확하고 깔끔한 태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그의 월등한 피지컬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무시무시한 공포의 존재로 다가올 것이다. 실제로 더리흐트는 그를 영입하려는 팀을 상대로 자신의 피지컬을 이용해 그 팀을 지워버린 바 있다. 이 역시 세트피스 상황이었다.
더리흐트의 공격적인 기량 또한 유벤투스가 이 선수의 영입을 위해 지갑을 열어야 하는 이유가 된다. 그는 사리의 축구 철학에 걸맞는 창의적인 전진 패스, 그리고 역동적인 질주 플레이로 그들의 플레이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더리흐트의 성숙함, 자신감, 그리고 무엇보다도 칼치오적인 자질이 그를 완벽한 센터백이 되게끔 만들었다. 만일 유벤투스가 정말로 그와의 계약에 이르게 된다면 그들은 유럽 축구의 맨 꼭대기로 가는 코스에 든든한 동반자 한 명을 더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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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ootball-italia.net/139843/timeless-de-ligt-tailored-juve)
키엘로 더리흐트 루가니 데미랄 찬터백 5인으로 돌리는게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