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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회사 퇴근하고 동료들과 노량진 ㄱㄱ
5, 6월 동안 대게값이 정말 똑 떨어졌는데 시세보니 하락세는 7월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약간 즉흥적으로 왔습니다. kg당 4.5만에 사이즈 좋은 놈으로 세 마리 집었습니다.
물량이 많지 않아 좋은 놈 고르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건 어느 가게 가도 마찬가지라 그냥 대충 있는 놈들 중에서 추렸네요.
손질비용 별도. 그래도 이렇게 해두는 게 먹기는 편하죠. 사진 찍기에도 좋고요.
미리 알아보고 온대로 수율은 80% 정도. 근데 게 상태의 문제인지 조리과정의 문제인지 살이 그렇게 썩 만족스럽지는 않더군요.
서비스로 받은 것들로 무난한 곁차림. 탕탕이의 낙지만 구입했어요.
게는 이거 먹으려고 먹는 거. 저는 그래요ㅋㅋ
입은 해산물로 만족시키고 배는 라면으로 만족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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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엊그제는 친구들과 동네에서 한 잔. 2차로 갔던 집에서 황도에 달팽이 나온(아랫글) 날이네요ㅋ
참치구이 먹자고 해서 모였는데 처음에는 '삼치'구이를 말하는줄 알았다가 참치구이 전문점이 있다는 걸 이날 처음 알았네요.
저희들 가는 곳중에 고래삼치라고 8짜 이상 가는 거 내놓는 가게도 있거든요.
뭐 암튼 진짜로 참치를 구워서 주는 곳인데. 사진은 조각조각 볼품 없어보이지만 부위별로 여러 종류가 나와서 저런 모습이네요. 참고로 저게 1.5kg으로 메뉴판 설명으로는 3인분이라고 하네요.
초벌돼서 나오는데 사실상 거의 다 익었고 숯불에 불향을 입히면서 취향대로 좀더 굽거나 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약불에 수분 좀 날려서 탄탄하게 먹는 게 좋더군요.
생선 사이즈가 크다보니 뼈가 무슨 돼지갈비 수준. 생선뼈를 잡고 고기처럼 뜯으니 기분 묘합니다.
가게 바로 옆은 일반 참치집인데 사장이 같다더군요. 그래서인지 와사비도 무척 좋습니다.
곁들여 먹기에는 생각절임+와사비 조합이 최고. 그냥도 맛있는 게 더더더 맛있어지네요.
참치 아까미로 만든 참치육회. 개인적으로 임펙트는 구이보다 이게 더 쌨어요. 소주 그렇게 즐기지 않는데 이건 뭐 그냥 소주가 계속 들어갑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참치로 만든 참치갈비탕도 레알 찐. 빨간 거 대신 맑은 지리로 부탁 드렸는데 이게 또 굿초이스였어요. 은은하면서 진한 국물에 향긋한 미나리 향이 덧대지니 이것 또한 소주가... (이하생략)
엥겔지수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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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해장 중이었는데...너무 맛있어보여요...술 땡기는군요...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