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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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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은 전문대졸
학점은 2.55(sky,서성한같은 인서울대도 아니고 특히 전문대에서 학점이 이러면 최악이죠..)
정보처리과 나왔는데 대학 전공수업중에 수학관련 용어와 설비용어가 너무 어려워서 학점이 저렇게 나옴..
자격증시험도 봤지만 계속 탈락
까놓고 말해서 답없는 29세 백수입니다..
주위애들이랑은 쌩까고 연락도 쌩깐상태고..
이제 곧 앞자리가 3이 되니 초조함이 심하게 생기는데
회사 가까스로 들어간곳도 4개월만에 짤리고
지금 직장을 구하려는데
아무곳도 저를 채용하려는곳이 없습니다
대부분이 그나이 먹고 뭐한거냐 이런생각일거에요
가끔 나같은 버러지들은 이제 곧 앞자리가 3이 되는데
가끔 이런생각이 들어요
나같은놈은 후쿠시마에 가서 피폭 당해버리는게 인생에 이득이겠지
차에 치여서 없어지는게 남에게 민폐안끼치겠지
아파트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는게 남에게 도움되겠지
이런생각도 들정도에요
저같은애들도 까놓고말해서 배가 등딱지에 부른것같은데 다시 재기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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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울증있을때 같은느낌 겪었었어요
세상에 나보다 비참한사람은 없겠지, 죽음을 선택할 수 있다는건 어쩌면 축복일수도 있지않을까, 하구요
죽음을 선택할 용기를 다른데 쓰면 성공할꺼라는 얘기는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얘기라는걸 잘 알아요
저는 이제 25를 앞두고 있지만 제가 겪어본거에서 조금이나마 도음을 드릴 수 있으면 해요
할수있는게 없다고 하셨는데 이 글을 쓰시면서도 여러가지 가능성을 보여주셨는걸요
정보처리과 나오셨다고 했는데 저도 정보처리과를 나오고 용어들이 어려워서 정보처리 자격증은 터득에 실패했네요
이때도 자괴감이 많이 들었어요. 초등학생도 공부해서 딴다는 정보처리기능사인데 왜 난 못딸까...라구요
그리고 그 시기에 몇가지 책을 읽었어요. 바보빅터,3일간의 행복 등
어쩌면 저는 저보다 더 비참한 삶을 살고있는 사람을 보며 애써 위로를 받고자 했던것일수도 있어요
그 대상을 소설속의 주인공으로까지 찾고싶었죠
그런 비관적인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나오는 책을 보며 문득 생각을 하게된게 있어요
이책의 작가들은 왜 이런 내용의 책을 쓴걸까? 왜 이 책들이 베스트셀러인것일까?
그리고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낸것이 있다면 간단해요
그 작가들은 자신도 그러한 상황을 겪었었으며 저희와 같은 비참한 심정에 빠진 사람을 돕고 싶었던거죠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는 간단해요. 저희뿐 아니라 정말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표현을 안할뿐 품고있거든요
하지만 그 상황을 반전시킬 해답은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알고있는사람이 적어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지금처럼 누군가에게 알릴수만 있다면 적지않은곳에서 같이 해결해주고자 할꺼예요
무엇을 얼마나시도하셨었는지는 저로써는 알 수가 없고 무엇을 하라고 말씀드리기도 힘들죠
사람마다 재능이고 지식이며 하나같이 다 다르니까요
하지만 이것만큼은 얘기해드릴 수 있는거 같네요. 지역 시청 등에 가서 청년정책과 라던가 취업관련쪽에 문의해보세요
누구에게나 열려있지만 찾는사람은 한정적인 그런것
일확 천금을 가질 기회는 아니지만 남들앞에서 부끄럽지않고 떳떳할만한 직장
자산은 준비되어있지만 사람을 못구하는 직장 들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시청에서 얘기하면서 그런곳도 찾아보고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에도 참여를 해보시고
아직 늦지 않았으니 차근차근 준비해보세요
20년이라는 시간을 버린것이 아니라 10년간의 안좋았던 경험을 만회할 기회가 이제 곧 찾아오는 것이예요
완전하게 새로운 10년이 바로 코앞에 준비되어있고 미리 준비를 하며 시청이며 주민센터며 돌아보는거죠
시청에 정말 다양한사람들 많아요! 나이 80먹고도 배우고싶어하는사람 40년을 백수로 살아왔는데 재능을 못찾은사람
그들은 그렇게라도 노력하는데 비관만 하며 이 귀중한 시간을 버리시기엔 아깝잖아요
바로 오늘부터라도 차비 식비 아껴가면서 구인활동이나 재능발견에 힘써보시고
나중에 10년 20년뒤 돌이켜봤을때 "역시 죽지않기 잘했어"라는 생각을 가지기기로 하죠
"하죠"라고 한 이유는 위에서 말씀드렷던것처럼 저도 그러한 걱정을 가지고있기때문에 같이 성공하고자 해서예요
성공하는사람과 실패하는사람은 어쩌면 정말 사소한 것으로 차이가 나는것일 수 있어요...저는 그것이 용기가 아닐까 하는데
이미 회원님은 당사라는 열린 인터넷 글에 글을 작성함으로써 용기가 있다는것을 보여주셨네요
그리고 저는 정말 힘들고 죽고싶을때 찾아보는 유튜버가 있어요
홍정한 이라는 서른즈음의 사람인데
비참한 가정사와 뇌종양으로 투병중임에도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있죠
그분을 처음봤을땐 전 너무 부끄러웠어요...이정도가지고 비관하고있었다니 라구요
그분의 영상도 보시면서 자신은 아직 늦지 않았다는 활력을 얻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