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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0여년이네요
- Kra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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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칼치오폴리때 남아준 스타들 덕분에 유벤투스에 입문해서
약 13년 동안 유벤투스 덕에 울고 웃고 했었는데
지금와서 돌이켜보니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행사가 발표된 이후, 6년전 쯤 직접 토리노 방문하고도 경기를 못 봤던 경험(매진)이 있어서 바로 결제 했었고
남은 기간 동안 기대를 많이 하면서 지방에서 올라와서 경기를 봤었는데...
하필.... 그 분 께서 결장해 준 덕분에 주변에서 보는 눈들에 의해 멘탈이 깨지고
오늘 낮 기사는 입문 계기였던 레전드가 제 뒤통수를 후리는 격이였네요.
거기에 술이 살짝 깬 시점에서 이적시장 상황을 보니, 디발라 판매설도 나오고 있군요 ㅎㅎ 웃음만 나옵니다...
대체 우리는 무엇 때문에 이들을 응원했던 걸 까요?? 이런 배신으로 돌아올 걸 알았더라면, 차라리 한국 내 유명한 다른 해외팀들을 응원했었을텐데...
잃어버린 10여년입니다.
그래도 지난 10여년동안 당사에 계신 분들 때문에 재밌었습니다.
저는 거의 눈팅족이였지만, 가끔 경기가 있는 새벽 chat방 에 들어가서 몇명 없던 시절에 서로 경기보면서 채팅 나누던 시절도 즐거웠고요
그리고 이번 행사 진행해 주신 운영진분들 및 자원봉사자분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제가 계속 응원하지는 않을 것 같고, 당분간 해외축구는 거의 안 볼 것 같네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술 많이 먹어서 제 진심이 제대로 전달될 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마음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천해주신 분들
Kra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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