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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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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집단도 다 성향이 달라서 주르는 이름이 다르데요.
무슨 루어?? 페미니스트인가가 좀 과격하신 분들이고
뭐 되게 많더라구요.
전 관심이 워낙 없어서 페미니즘이 원래는 좋은 목적인건 알지만.
우리나라에서 워낙 안좋게 인식이 되서 나쁘게만 인식되어있었는데 다르군요. 역시 공부를 해야;;
흔히 우리들 옆에서 관찰되는 여자들의 파벌과 똑같은 계념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자신들과 같은 부류고 어느정도 이념이 맞아 떨어진다고 해도 조금만 거슬린다면 커뮤니티에서 배척시켜버리는 진영논리가 아주 쎈 집단으로 봅니다.
제 경험담 입니다만 학창시절 특수함 때문에 반 내 90%가 여자였던 학교를 다녔습니다.
전부다 트위터 오타쿠들이라 공감대가 있었던지 처음엔 다들 잘 어울려 지냈었죠.
하지만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자기들끼리 뭔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저희반 내에서 여러 파벌로 나뉘었고
한창 페미니즘이 유행할때라 4~5명의 급진적인 부류들은 ( 다른말로 굉장히 민감한 ) 4명에 남자들이 반안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한남충이라느니 욕설을 반에서 거리낌없이 뱉곤했습니다. 그리고 곧잘 반톡에서 나머지 부류 아이들이랑 시덥지도 않은걸로 싸우고 그랬죠.
그리고 3학년때에는 그 4~5명 가운데에서도 배척받는 한명이 생기고 또 그들끼리 갈등이 벌어집니다. 급기야 그 친구는 졸업식에도 안오고 졸업장도 안받아갈만큼 심한 왕따를 받았죠.
나열한것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계중에는 저랑도 심한 욕설이 오간적도 있었죠.
남자들이 많은 컴퓨터**과를 제외하면 나머지 3반은 거의 90퍼센트가 여자고 대부분 페미니스트인 여초 학교를 다녔어서 제가경험한 페미니즘은 무조건적인 반대 입장 입니다.
나중에 졸업하고 들은 후문이지만 신입생이 임신한 선생님한테 아기가 여자로 태어나면 갓페미고 남자로 태어나면 한남충이겠네요. 라고 말했다는 걸 듣고 굉장히 충격받았었습니다.
애초에 페미니즘 이미지가 나쁜게 내로남불 뷔페식 때문에 그렇죠. 거기다 아름다움을 포기한다느니 뭐니 하면서 현실부정까지 하면서 남 혐오만 하는 사람들이 페미니즘 페미니즘거리니 이미지가 좋을리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페미니즘 사상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나라가 거의 없을껄요?
그리고 페미니즘 덕분에 오히려 남자들이 최근에 좀 더 눈을 뜬 것 같아서 좋네요.
거기다 다른나라도 영 좋은건 아니라 알고있어서
전혀 페미가 나쁘게만 인식된다가 아니라
진작에 평등에 도움도 안되는거라 생각하네요.
현재 가장 외적으로 활발하게 보여지는 페미니즘은 대부분의 여성과 남성에게 그리 호의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것 같진 않아 보여요.
페미니스트들이 기득권이라고 욕하는 남성들이 과연 기득권에만 해당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이제 막 태어난 남자아이부터 가난하고 힘없는 할아버지까지 싸잡아서 기득권이니 타도해야 한다는 식이니까요. 자본이동의 불균형으로 계급격차가 심해지고 그에 따른 계급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게 대한민국 사회가 제일 고민해야 할 문제인데 자꾸 억지논리로 남녀간 갈등관계를 끄집어내고 이슈화하고 있다는 것은 본인들은 약자라면서 자신들 말고는 약자에 대해선 이만큼도 고민해본 적도 없고 고민하지 않을 사람들이란 얘기에요. 그저 자기네 그룹의 이익에만 몰두하는 자신들이 증오하는 기득권 꼰대랑 다를 게 하나도 없는 이익단체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