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주의] 알레그리 감독 청문회

울트라스들 웃통까고 버스 나오는 길 앞에서 가부좌 틀고 앉아서 대기하고 있음.

다른 울트라스들이 버스 XX 두들기면서 "감독 나와본나! 어이! 감독 오그본나!"

이러니까 알레그리 나옴...ㅋㅋㅋㅋㅋㅋ

앍 "와예?" (XX XXX XX 내가 프로축구팀 감독만 아니었어도 척추를 접어버렸을거라는 짜증 섞인 표정)

울트라스1 "마! 우예 된기고?  보누치 절마저거 엄살 와 저렇게 마이 부리는데???"

앍 "엄살 아입니더, 진짜 면상 맞은겁니더"

울트라스2 "내 어제 밀라노에서 엠레차이 봤는데, 선수들 관리 안하는갑제?"

앍 "아이라예...잘못보신깁니다."

울트라스2 "내가 봤는데?"

앍 "엠레차이가 아이라 케디라가 밀라노에서 수술하고 오늘 내려왔다 아입니꺼... 지금 부상선수가 쪼매 있어가 이라지 쪼매만 참고 기다려주이소"

울트라스3 "아따 근데 알감독 미남이네~ 키 메시고?"

앍 "83입니더" (곧 끝날것을 직감하고 씩 쪼갬, 버스기사 반 시동 걸음)

울트라스3 "어이 울트라스요, 우리 유베 잘하라고 포르자 함해주입시더 으이? 자! 포르자 유베! 포르자 알레그리!"

울트라스들 일동 만세 삼창하고 젤 앞에 서있던 울트라스랑 알레그리랑 악수하고 알레그리가 버스에서 생수 가져와서 울트라스한테 주니까

부폰이 똥싸러 갈때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길이 쫙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