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20-21 써드아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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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9일 15시 04분

<Worst 3>

인랑

Why 김지운 감독의 이름값을 하나도 못한 영화. 원작 팬들에게도 엄청난 실망을 안겼다고 합니다.

But 꽃미모 남주 여주의 비주얼과 남산타워 액션씬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김무열의 연기가 아주 훌륭했던 게 기억납니다.

 

바람 바람 바람

Why 대사 한 줄 한 줄마다 어떻게든 위트를 심어놓고 웃겨보겠다는 심산이라 비현실적이기까지 합니다. 남녀 주연 연기도 별로.

But 이성민의 살신성인 코믹 연기가 돋보입니다. 

 

신과 함께 인과 연

Why 원작의 1편 이후 나머지 분량을 무리하게 한 데 묶으려는 무리한 시도.. 증발한 캐릭터. 타작품 베끼기까지..

But 건질거라곤 소처럼 일하는 주지훈과 하정우.. 그리고 요새 힘캐 이미지를 빛의 속도로 소비하고 있는 마동석..

 

<Best 3>

서치 

Why 매일 보는 컴퓨터/핸드폰 액정 화면의 틀로만 화면을 짜는 신박한 시도. 모든 떡밥을 흘렸다 충실히 회수하는 깔금한 서사.

But 아쉬운 점은 없었습니다.

 

쉐이프 오브 워터

Why 이상하고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이 이상의 감상평을 남길 수 없는 영화.

But 아쉬운 점은 없었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Why 소리로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 때문에 아포칼립스가 된 배경. 기발한 설정 덕분에 극장에서 팝콘도 못씹어먹었단 후기가 있습니다.

But 가족애를 드러내는 초반 부분은 약간 뻔하게 느껴질수도?

 

<Others>

살인소설

Good 주인공의 심리 상태 변화를 지켜보는 재미는 있음.

Bad 평범한 반전과 특색없는 배경.

 

국가부도의 날

Good 'IMF는 해외여행가고 과소비해서 온 게 아닙니다'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가치있는 영화.

Bad 캐릭터가 너무 평면적이고 미술로 시대상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했음.

 

독전 익스텐디드 컷

Good 열혈배우 조진웅, 젊은배우 류준열, 아까운배우 故 김주혁.

Bad 미스캐스팅 차승원. 반전치고는 너무 뻔한..

 

명당

Good 주조연들의 연기는 구멍이 없음

Bad 무리하게 훈훈함을 노리는 결말.

 

마약왕

Good 송강호가 마약의 무서움을 직접 연기로 알려줍니다.

Bad 조연진이 엄청 화려한데 너무 순식간에 퇴장합니다.

 

공작

Good 첩보전보다는 시대의 급류 속에 대처하는 개인의 생존전 양상.

Bad 황정민이 처한 고뇌를 조금 더 보여줬더라면.. 조진웅을 더 악랄하게 만들었더라면..

 

암수살인

Good 극적인 장치없이 두 인물의 심리전과 수싸움만으로 영화를 풀어내는 대단함.

Bad 나쁜 점 없었습니다.

 
곤지암
Good 아 저는 무서웠어요. 핸드헬드시점의 생생한 맛.
Bad 나쁜 점은 제가 싫어하는 장르란 것 빼곤 없었습니다.
 
마녀 
Good 만화적인 액션도 현실감있게 잘 그려냈고, 주연배우도 신인답지 않게 잘하더라구요.
Bad 하지만 신인은 신인인지라 과장된 대사 톤은 조금 아쉬웠음.
 
완벽한 탙인
Good 올해 극장에서 가장 크게 웃은 영화. 7명의 주연 각자의 캐릭터와 이야기가 살이있습니다.
Bad 후반부엔 영화가 아닌 연극같은 느낌이라 몰입이 약간 저하될 수 있음.
 
더 랍스터
Good 못생기고 한심한 콜린 파렐이 보고 싶다면.
Bad 없음.
 
리틀 포레스트
Good 김태리가 농사짓고 밥지어먹으며 힐링하는 영화. 앞으로가 기대되는 진기주라는 배우 발견.
Bad 임순례 감독님이 채식주의자라 고기가 안나와요 없었습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Good 4편이 올드 팬들의 향수를 위한 영화였다면, 5편은 다시 생명과학의 윤리논쟁 속으로.
Bad 국내 상영분 자르지 말라고 이 shake it 들아..
 
보헤미안 랩소디
Good 라이브 에이드를 재구성해 퀸의 노래로 읽는 프레디 머큐리. 말도 안되는 싱크로율의 캐스팅ㅋ
Bad 포커스는 오직 프레디 머큐리에게만ㅠ
 
트루먼 쇼
Good 제가 사랑하는 영화입니다. 아무튼 그래요.
Bad 리마스터가 아닌 재개봉이라 화면에 약간의 떨림이 있었습니다.
 
-
 
아직 26일 개봉하는 PMC: 더 벙커가 남아있습니다.
너의 결혼식도 보고 싶었는데 아마 올해 안에는 못 보고 넘어갈 것 같구요..
7년의 밤은 책만 보고 영화는 거르길 정말 잘했던 것 같습니다..
 
어쩌다보니 베스트는 다 외화고 워스트는 다 한국영화인데, 전 한국영화를 더 좋아합니다ㅠㅠ
올해 한국영화가 누가봐도 흉작인 건 다 아실테니..
 
내년에도 좋은 영화 많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D
Profile
title: 20-21 써드아케 Lv.52 / 87,162p

Win the 57th match.
제 글은 당사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추천 자제좀ㅠ 알림이 너무 많이와요..

댓글 1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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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갠적으로 콰이어트 플레이스 재밌었습니다

에밀리 블런트 미모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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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빼어났죠.. 하지만 넘나 고생하심..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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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마블은 일부러 뺀건가요?갠적으로 아쉬웠던 영화는 더 넌..컨저링 유니버스를 좋아해서 기대 많이 했었는데 ㅜㅜ 좋았던건 서치네요 사전 정보 하나 없이 봤다가 대박 터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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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제가 마블류를 하나도 안봐서요ㅠㅠ 그저 판타지/코믹스는 비취향일 뿐..

 

저도 서치 그런 느낌이라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신박했더랬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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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서치,콰이어트플레이스 베스트면 월요일이 사라졌다도 꾸르잼일거에요. 기회되면 보시기를! 제 베스트도 스파이더맨 보헤미안랩소디 서치 다 외화네요. 어벤져스는 결말땜에 제외했는데 마블취저인 저에게도 베스트에 안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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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월요일이 사라졌다 시놉시스만 읽어봤는데 흥미 땡기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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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쉐이프 오브 워터 진짜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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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영화를 거의 처음 본 듯한데 매력이 철철 넘치는 영화였어요ㅎㅎ 레트로 비쥬얼 넘나 좋은것..

많이 보셨네요 ㅋㅋ 저도 쉐이프 오브 워터는 신화와 현실, 정상과 비정상의 뒤틀림이 인상 깊어 가장 재밌게 본 영화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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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이상하고 아름답죠 굳굳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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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쉐이프 오브 워터 그 장면은
올해 본 영화 최고의 명장면인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
다른 의미에서 쥬라기 신과함께 랩터는
최악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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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샤워할 때 배수구 보고는 '이게 그렇게 막으면 막아지나..'하는 생각도 들던데욬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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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0
한국영화는 버닝말곤 거의 본게 없는것 같고 외화들은 거진 다 본것 같은데, 올해의 탑3로 저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팬텀스레드, 마지막으로 얼마전에 본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를 꼽겠습니다. 글에 없는 영화중에선 퍼스트맨, 쓰리빌보드, 레이디버드, 플로리다 프로젝트도 좋은 영화였구요. 아 린온피트도 정말 좋았습니다. Cgv에서는 히치콕감독 영화 재개봉해서 현기증, 싸이코를 봤는데 정말 신세계였네요. 번외로 독전보다 독전의 원작인 두기봉 감독의 마약전쟁 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저예산에 초스피드로 찍은 작품인데 정말 퀄 좋은 영화더라구요.

모털엔진.... 디스트릭트9처럼 될줄알았는데 아아 ㅉㄲ화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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