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났네요..

차대차였고 가해차량은 신호위반에 과속에 음주도 의심되는데 경황이 없어 운전자 확인은 못했습니다. 가해차량 탑승자 두 명 다 측정을 했어야됐는데 경황이 없어서..

저희차 좌회전 도중 맞은편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달려오는 스타렉스 차량에 차량 후미가 받혀서 뒷자석에 계시던 어머니가 치명상은 아니어도 상당히 다치셨습니다.

이마 쪽이 깊고 크게 찢어지셔서 아주대 응급실에서 봉합했고 허리에 심한 타박상을 입어 당장 거동을 힘들어하시네요.. 뼈나 장기나 머리에 이상이 없는 건 불행중 다행입니다.

저나 아버지도 엑스레이검사는 해봤는데 이상없었고 전 팔에 긁힌거 멍든거 약간인데 모르죠 내일 되봐야 어디가 아플지..

5시 25분에 났던 사고 수습하고 치료받고 12시 넘어서나 들어왔습니다.

다들 안전운전하시고, 안전에 관련된 거면 작고 귀찮은 거 모두 엄수합시다. 진짜 가해차량 탑승자 내려서 신호도 안보고 운전하시냐고 역으로 성낼 때는 입을 찢어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목격자 넘치고 경찰이 블랙박스 수거해갔으니 억지부린 대가를 치르게 해줘야죠 합의는 없을겁니다.

명절날이고 새집으로 이사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액땜을 된통 치르네요. 다들 조심하시고 건강에 주변환경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