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온3) 대세에 따라 저도 스쿼드 인증

1. 06-07 밀란 + 14-15 유벤투스식 4-3-1-2

14-15 유벤투스 식으로 구성하고 싶었는데 공격진 움직임이 제 맘대로 잘 안 다뤄 지더군요.

네드베드 참여도를 안올려서 그런가 이쪽 저쪽 들쑤시는 움직임이 적은 대신 볼배급 위주로 움직이더라구요.

그래서 공격수들을 침투 위주로 구성하고 나머지 뒷받침은 미드필더로 하는 시스템입니다.

원하는 만큼 움직이긴 하는데 음 확실히 피온은 윙백 움직임이 맘에 안들어서 공격력이 그다지 강하지 않네요.

제가 측면을 길게 찔러주는 A패스를 굉장히 선호하는데, 이 전술은 그럴 일이 적어서 아쉽습니다.

여러모로 개인적으로는 제 전술 중에서 가장 선호도가 떨어지는 전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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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4-15 바르셀로나식 4-3-3

역시나 윙백을 제외하곤 원하는 만큼 움직여줍니다만, 모라타가 생각보다 더 중앙지향적으로 플레이하네요.

디발라는 최대한 메시처럼 쓰기 위해서 공미로 놨습니다. 빨간불 들어오는 공격진에다 놓으니

역습시 또는 공격시에 자꾸 상대랑 맞닿아 있어서 일부러 떼놓으려고 미드필더로 사용중입니다.

선수성향과 참여도 덕분인지 네드베드랑 역할이 겹치거나 플레이가 똑같거나 그러진 않더군요.

제가 A패스를 참 좋아한다 말씀드렸는데, 이로 인해 피를로를 사용하기도 가장 좋은 전술입니다.

우측 + 중앙 선수들 가지고 놀다가 A패스로 모라타, 산드로에게 넘겨주기 좋은 상황이 많이 나오더군요.

모라타를 좀 더 윙포스럽게 쓰고 싶었지만 팀 선수들 스타일 문제도 있고 제가 손이 똥손이라

드리블 테크닉이 너무 구려서 인사이드 포워드로 사용중입니다. 더코를 이자리에 넣어봤는데 더코도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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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5-16 유벤투스식 4-2-3-1

이 전술은 다들 많이 사용하실 거라 생각해요. 워낙 이번 시즌 히트작 중 하나니까요.

저도 제 나름대로 이 전술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들을 구현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케디라 대신 맑을 쓴 이유는 케디라가 참 스탯 대비 똑똑하긴 한데, 그만큼 너무 가출을 많이 하더군요.

이쪽 저쪽에 다 가있는데, 속가는 느려서 원하는 만큼 라인 컨트롤이 안되어서 정적인 맑을 사용했습니다.

전술 구현도는 대만족이네요. 산드로, 콰드라도, 만주키치 셋의 체력이 어마어마하게 빠지지만,

게임에서 구현한 전술 치고는 이정도면 꽤 흡사한 데다 원활하게 굴러간다는 느낌도 많이 받네요.

이 전술은 다들 어떻게 굴러가는지 아실테니 큰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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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극도의 전술 덕후라서 좋아하는 전술을 재구성하는걸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항상 짤 때 좋아하는 전술이나 선수의 움직임을 구현하고자 노력을 정말 많이 해요.

사실 포메이션이나 참여도 뿐 만 아니라 각 전술에 맞는 전술 설정도 따로 다 만들어놨네요.

제가 워낙 똥컴, 똥손이라 자체적으로 순경은 잘 안돌리고 친구끼리 1대1이나 다대다, 리그 위주로 하는데

저도 전술 구현도도 만족스럽고, 실사용해본 친구들도 짜임새있다고 괜찮다 하더군요.

이건 피온3로 FM을 하고 있으니. 저도 금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쓰면서 느낀건데, 만주키치나 모라타나 윙포로 사용하면 측면 포스트플레이가 상당히 위력적이더군요.

드리블도 못치는데 스트라이커와 윙포워드의 경계선에 있는 윙포워드의 움직임을 워낙 선호해서 그런지

자꾸 스트라이커로 안쓰고 윙포워드로 쓰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만족합니다.

그리고 4백 전술은 바르잘리로 대체할 수 있지만, 보누치 특유의 움직임이 아쉽더군요.

울며 겨자먹기로 쓰고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찝찝한 건 어쩔 수 없네요.

아마우리, 즐라탄 다 팔아버렸고 티아구는 아예 영입도 안하는데 보누치는 꽤 큰 부분이더라구요.

다음 시즌 괜찮은 선수진과 전술이 나오면 그때 또 한 번 만들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