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0일 16시 42분

유벤투스는 현재의 이적시장에서 선수층 강화를 꾀할 수 있다.

- 마리오 만주키치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누군가 라던가 아니면 미드필드를 단단히 할 누군가 일지도

 

 

Photo by Daniele Badolato - Juventus FC/Juventus FC via Getty Images

 

유벤투스에 대해서는 불평할 것이 딱히 없다. 잔잔한 물 위를 횡단하는 증기선의 엔진과 같이,

그들은 거의 변함없는 완벽함으로 시즌의 시작을 운행해왔다.

물론, 수비에서는 원하는 만큼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00골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1년 동안 기록에 개-가깝긴 했지만).

하지만, 이런 말이 나온 김에, 우리 모두는 지금까지 보아온 것에 만족해야 한다.

 

자, 지금 유일하게 남은 의문은 이렇다: 어떻게하면 유벤투스는 여기서 더 올라갈 수 있을까?

 

이에 대한 간단한 답은 유베에겐 정말로 더 이상의 개선점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다가오는 1월의 이적은 팀의 케미를 흐뜨러뜨리고 시즌을 갑자기 망쳐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가정은 너무 단순하다.

죠르지오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 그리고 호날두 같은 검증된 리더들이 있기에 케미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만약 그렇다 해도, 완전히 퍼지기 전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싹을 뭉개버렸을 것이다.

 

'고장나지 않으면, 고치지 말라'는 사고방식을 가져가는 것은 쉽지만,

유벤투스는 지속적인 상태의 평가를 통해 현재의 위치에 이르렀다.

언제나 그들의 조직 그리고 더 나아가 브랜드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면서

유벤투스는 계속해서 발전하는 습관을 만들어 왔다.

진행중인 3개 대회의 우승 타이틀에 대한 열망을 포함해

계속해서 전진하기 위해 스쿼드를 개선할 방법을 모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커다란 약점

 

상대적으로 보면, 확실히 유벤투스의 현 선수진에는 뚜렷한 약점이 있다.

 

사람이라기 보다는 기계처럼 보이는 지금의 마리오 만주키치는 점점 나이를 먹고 있다.

그의 플레이는 쇠퇴하고 있지 않으며, 멋진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선수들에겐 때때로 휴식을 줄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알레그리가 잘하는 일이긴 하다.

그렇지만, 당면한 문제는 언제 만주키치가 쉬어야 하는가이다.

선수진의 현 상황에서 그가 빠지게 되면 포메이션 전체를 갈아엎어야 한다.

왜, 궁금한가? 왜냐하면 현재 팀에서 유일하게 만주키치 만이 진정한 중앙 공격수이기 때문이다.

모이세 킨이 팀의 미래인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현재의 해결책인 것은 아니다.

다른 9번 자원 영입으로 뎁스를 강화하지 않고 있는 것이 만주키치에게 많은 짐을 지우고 있다.

건강 상태나 폼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가를 고려했을 때 그것은 쓸데없는 불안요소일 뿐이다.

 

UEFA의 파이낸셜 페어 플레이(FFP) 규정 때문에 유벤투스의 많은 자금 투입은 없어 보인다.

여름의 호날두 영입은 다른 빅사이닝이 어렵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이를 위해선 판매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벤투스는 이미 그들이 유럽의 최고 선수단 중 하나를 보유했다고 보기 때문에

핵심 선수를 판다는 것은 유벤투스가 피하고자 하는, 일종의 선수단의 대격변이다.

 

최전방 라인의 뎁스를 강화하기 위해 계약할 가능성이 더 높은 쪽은

세리에 A에서의 위치를 굳히고 만주키치의 출장 시간을 약간 덜어줄 검증된 베테랑 선수일 것이다.

해결방안이 무엇이든 유벤투스가 1월에 선수영입을 위한 자금을 투입하기로 정한다면

중앙 공격수가 뎁스의 측면에서 볼 때 가장 유용할 것이다.

선수층 자체만 보면 그렇게 눈에 띄는 결점이 없기 때문에 아마도 핵심적인 부분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지금까지 만주키치의 역할은 없어서는 안 될 것이었기에, 그를 보완해주는 것이 클럽이 고려해야 할 현명한 조치일 것이다.

 

 

포그백?

 

아니, 아마도 안될 것이다. 그러면 좋겠지만,  특히나 시즌 중반에 이런 이적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다시 불러들이고자 한다면,

드물게 1월 이적시장에서 그러한 빅사이닝이 일어나기는 한다.

포그바가 유벤투스로 돌아가길 원할 수도 있고 유벤투스가 정말 그가 돌아오길 원할 수도 있지만,

이번 시즌 동안 그를 다시 데려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먼저, 미드필더는 이미 포화상태다... 모두 건강하다면.

베테랑인 미랄렘 피야니치, 사미 케디라, 그리고 블레즈 마투이디는

우루과이의 재능이자 어린 재능인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비롯해

최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한 젊고 재능있는 독일 국가대표 선수인 엠레 찬의 등장을 위해 자리를 내줘야 했다.

이 조합에 포그바를 추가하는 것은 찬과 벤탄쿠르의 성장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

확실히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뎁스는 지금까지 일련의 부상들로 인해 시험대에 올랐었지만,

그 해결책이 지금 포그바를 노리는 것이 되지는 않는다.

 

언제가 되었든 유벤투스가 포그바의 복귀를 원한다면, 필시 피야니치를 보내야만 할 것이다.

그 둘은 모두 미드필더로 온더볼 상황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유사점이 있는 선수들이다.

그들을 동시에 기용할 경우, 잠재적으로 그들의 장점 일부를 없앨 수 있으며

알레그리는 언제나 필드의 모든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게 하는데 열심이기 때문에

피야니치와 포그바가 함께 뛰는 것을 볼 확률은 희박하다.

게다가 유벤투스가 포그바의 귀환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미드필더를 팔고자 한다면,

이적 시장에서 피야니치에 가장 높은 가격표가 붙여질 수 있다.

 

유벤투스의 아스날의 미드필더인 아론 램지 링크에 이어 그런 얘기가 만연했던 것 같다.

일반적으로 1월에 수억 유로를 지출하는 팀들은 자신들이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

반면에 유벤투스는 독자적으로 고상하게 움직이고 있다.

아스날이 램지와 계약이 끝나는 여름까지 기다리기보다 1월에 그를 놓아주는 선택을 한다면,

이것이 유벤투스의 계획을 망치지는 않을 것이다.

계속해서 발생하는 미드필더 진의 부상 속에서

이는 알레그리가 기용할 수 있는 선수를 더해줄 수 있으며, 팀 케미를 무너뜨리지도 않을 것이다.

폴 포그바 영입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기 보단, 이 쪽이 더 팀이 이번 달에 원하는 방향으로 보인다.

 

 

수비 강화

 

지난 여름 보누치 거래의 일환으로 마티아 칼다라를 AC 밀란으로 판매한 후

유벤투스는 여전히 다니엘레 루가니라는 수비진의 미래를 책임질 듀오 중 하나밖에 갖추지 못하고 있다.

보누치와 키엘리니는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

보누치는 계속해서 매 경기마다 자주 정신줄을 놓고 있으며, 어떤 경기에서는 생각보다 더 그러했다.

비안코네리의 수비가 올해엔 괜찮지만, 앞을 내다봤을 때, 그들 수비의 핵심을 고민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게 분명하다.

메흐디 베나티아가 아직 팀에 남아있지만, 거의 뛰지 못했으며 30살을 넘겼다.

베나티아는 이적 명단에 올라 나갈 수도 있다.

팀이 불만이 있는 베나티아를 보내기로 정할 경우, 분명 선수를 처리하기 위한 큰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

 


 

가장 확실하게 필요한 포지션은 중앙 공격수와 왼쪽 풀백이지만, 연달아 7번의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면서

이적 시장의 행보에 있어서는 내 자신의 생각 보다는 지금까지 비안코네리가 이뤄낸 성과를 더 신뢰하게 되었다.

유벤투스가 1월에 결정한 일은 우리 모두에게 수수께끼로 가득하지만,

팀의 영입이 선수층을 강화하지 못하고 불필요하게 되지 않길 희망하며 또 다른 기억에 남을 시즌의 마지막을 준비하자.

 

 

출처: https://www.blackwhitereadallover.com/2019/1/9/17962132/juventus-2019-serie-a-january-transfer-window

자연스러운 내용 전달을 위해 다소 의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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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9-20 홈 데리흐트ShiningLune Lv.13 / 1,867p
댓글 8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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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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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가 포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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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건강하다면

의 조건부가 달렸을 경우죠 ㅠㅠ

 

그렇지만 케디라는 없는 선수로 봐야하지 않나 시프요

선수들 줄부상일땐 케디라라도 있으면 감사감사이지만

그가 필드에 있으면 10:11로 싸우는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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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전부 건강하다 할지라도
마튀디 퍄니치말고는 챔스 우승권 팀에선
솔직히 땅굴이나 잔찬칸은 뎁스용이죠 아직..
축황은 거의 전력 외 수준이구요.

베스트11 주전 미드필더 세명을 꼽기가 힘듭니다ㅠㅠ
두명만 확실한 것 같아요. 지금 상황에서는

머릿수만 많지 상당히 빈약한 스쿼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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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글에서는 양적 포화를 얘기한 것이고

말씀하시는 부분은 질적인 상태죠.

지금 상태에서 퀄리티도 올리려면 어쨌든 선수를 보내야 합니다.

여기서 선수 더 영입하면

쓰지도 않는데 데리고 있는 선수들이 생기게 되죠

예전 밀란처럼(지금도 좀 그렇지만) 쓸데없는 주급만 나가는 사태가 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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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저랑 비슷한 생각이네요. 호날두 영입할 때 이과인뿐만 아니라 디발라/피야니치/케디라 중 한명은 매각했어야 했는 데 케디라 재계약보고 깜놀 그리고 갑자기케디라 못 하니까 놀래서 램지 패닉 바이하는 것도 소름. 개인적으로 볼 때 지금 상황 아주 안 좋아요. 톱니바퀴가 안 물려요. 선택에 근거가 안 보여서 답답하네요. 저만 안 보이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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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미드진 얘기 나올때마다 울적한건 역시 맑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3.5m이 그래 부담이었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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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아 정말 맑쇼만 있었어도
이정도로 머리아프진 않았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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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갠적으로 모두가 줄부상일때 맑도 부상중이지 않았을까...싶긴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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