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8일 11시 47분

Serie A 2018/19: Juventus vs Sampdoria Tactical Analysis Statistic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1명의 선발 명단으로 복귀하여 경기의 주역이 되었으며
유벤투스가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승리하여 2018/19 시즌 세리에 A에서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알레그리는 그의 팀이 시즌 전반기 (19경기) 승점 53점이라는 이전 기록을 깨도록 이끌었다.
17승 2무를 하며 이 스타 감독에게는 엄청난 전반기가 되었다.
또한 올드 레이디는 토리노가 1948년에 기록한 1년 승점 101점이라는 기록을 나란히 새기게 되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또다른 기록을 세웠다. 경기 첫 골을 터뜨리며 후이 바리오스가 1988/99 시즌에 12골을 기록한 이래로
한 시즌 세리에 A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포르투갈 선수가 되었다.
호날두는 이 기록을 세우는데 단 반 시즌밖에 걸리지 않았다.

 

두 명의 세리에 A의 최고 골잡이인 호날두와 콸리아렐라가 뛰고 지난 6번의 맞대결 동안 총 22골이 터졌었기에
이 경기는 결코 볼 거리가 부족하진 않았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선수가 유베를 앞서게 하는 골을 터뜨린데는 단 2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삼프도리아의 살라와 18아드 박스의 좌측 가장자리에서 맞붙은 그는
페라리를 제치고 낮게 꺾어져 들어가는 슛을 쏘았고, 그 슛은 유벤투스로부터 임대로 간 아우데로 골키퍼를 지나 골이 되었다.

 

지난 8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뒤 득점 순위에서 멀어지지 않는 이는 파비오 콸리아렐라였다.
VAR 판정으로 박스 안에서 엠레 찬의 핸드볼 인정으로 얻은 패널티킥을 그가 33분에 성공시겼다.
2005년 다비드 트레제게가 9경기 연속 득점을 마지막으로 기록한 이후, 그 골을 통해 콸리아렐라는 타이 기록을 세웠다.

 

지안 마르코 페라리가 18야드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여 얻은 패널티킥을 호날두가 2번째 득점으로 성공시켰고
심판의 최초 판정을 확정짓는 VAR은 다시금 무대의 중심에 올랐다.
하지만 이것이 논란의 끝이 아니었다.
교체로 들어온 사포나라가 후반 추가시간에 유벤투스 백업 골키퍼의 실수를 포착하여 골망을 가름으로써
원정에서 승점을 챙겼다고 관중들은 생각했지만, VAR이 골이 아니라고 판정하여 홈팀에게 승점 3점 모두를 내주었기 때문이다.

 

 

 

팀 설명

 

유벤투스 라인업

 

 

벤탄쿠르는는 지난 아탈란타전에서 퇴장당했기에 출장정지를 당했다.
하지만 비안코네리에서는 보누치가 휴식을 취했고 호날두와 피야니치가 돌아왔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몸을 풀다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여기에 콰드라도, 칸셀루, 그리고 바르잘리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와 있었다.

슈체스니의 대체자로 출장한 페린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이래로
3경기에 출장하면서 단 한골도 내주지 않은 믿음직한 대체자였다.
유벤투스의 4-3-3 포메이션에서 키엘리니가 센터백으로 루가니와 짝을 이루었고
데 실리오와 산드루가 각각 우측과 좌측 풀백으로 나섰다.

 

피야니치는 마투이디와 찬과 함께 중원을 통제했고,
만주키치, 호날두, 그리고 디발라가 나란히 쓰리톱을 형성했다.

 

 

삼프도리아 라인업

 

 

삼프도리아는 요아킴 안데르센이 출장정지로, 바르토슈 베레신스키와 에드가 바레토는 부상으로 빠졌다.
다음 달에 36세가 되는 전 유벤투스 공격수 파비오 콸리아렐라는
8경기 연속 세리에 A 출장에서 전경기 득점을 하였음에도 다시금 선발 명단에 포함되었다.

 

지암파올로는 그의 팀을 평소와 같은 4-4-2 다이아몬드 진형으로 내보내며,
경기 양상을 조심히 살피면서 유벤투스의 패스 능력을 제한하려고 했다.
유벤투스에서 임대되어 온 아우데로 골키퍼와 함께
살라 및 무루와 나란히 콜리와 페라리를 포백을 조율하도록 세우며 실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엑달은 다이아몬드의 후방, 리네티와 프라엣이 측면에 배치되었고 하미레즈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다.
카프라리는 콸리아렐라와 짝을 이뤄 최전방에 섰다.

 

 

 

유벤투스의 압박

 

유벤투스의 압박

 

 

호날두의 영향력은 지난난 아탈란타 전에서 원정 승점을 챙기기 위해 벤치에서 교체로 들어와 나온 결과를 보면 확실했다.
그 경기에서 중앙 공격수로 나선 것은 만주키치였지만, 존재감이 가장 컸던 선수는 호날두였으며 빈번하게 상대방을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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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평균 위치

 

 

위의 이미지에서 묘사한 바와 같이, 만주키치는 수시로 삼프도리아의 우측 풀백인 살라에 가까이 움직였다.

호날두의 위협과 함께 그의 공중볼 지배력은

유벤투스의 슈팅 중 35%가 좌측에서, 41%가 중앙에서, 그리고 불과 24%만이 우측에서 시도되었다는 사실에서 수시로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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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슈팅 위치 비율

 

 

삼프도리아의 우측 풀백인 프라엣이 이날 두 번째로 많은 태클 성공을 기록하면서,

이 세대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인 호날두로부터 따로 떨어지게 되었고 만주키치의 공격 작업은 막히게 되었다.

 

 

호날두의 골장면

 

 

디발라는 대체로 프리롤 역할을 수행하면서, 그의 위치는 좌측에서 때로는 인버티드 10번 역할까지 변화무쌍했다.

이는 삼프도리아의 다이아몬드 진영에 대항하여 공격시엔 상대 수비와 같은 수의 선수가 존재하도록 했으며

수비시에는 볼 소유자에게 더 많은 압박을 가할수 있었다.

 

 

호날두의 고립

 

 

이날 디발라는 8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였고, 4개의 키 패스를 기록하는 등 그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다.

우측에서 찬과 데 실리오를 엮는 그의 능력은 경기장의 한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디발라가 사선으로 올려주는 크로스를 좌측에서 만주치키와 호날두 받음으로써 좌측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하였다.

후자의 경우 서로 상반된 위치였음에도 불구하고 호날두가 9차례 이상 성공한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는 공격적인 위치에 자주 있으면서 아무에게나 막 패스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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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라의 패스 맵

 

 

삼프도리아의 다이아몬드

 

피야니치와 디발라가 선발로 뛰면서, 지암파올로는 가능한 많은 유벤투스의 빌드업 선택지를 뺏을 준비를 하고 나왔다.

선발 라인업을 4-4-2 다이아몬드 진형으로 구성하였고

라미레즈가 삼프도리아의 수비진을 분산시킬 플레이메이커인 피야니치를 방해하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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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도리아의 압박

 

 

 

위의 이미지는 유벤투스의 플레이메이커에 가까이 붙은 라미레즈의 위치를 보여준다.

카프라리와 콸리아렐라가 가능하면 키엘리니와 루가니에 가까이 붙어

그들이 피야니치를 통해 공이 전진되도록 하지 못하고 공을 측면으로 보내도록 압박했다.

 

피야니치, 키엘리니, 그리고 루가니가 삼프도리아 최전방 3명에게 잠식되는 동안

리네티와 프라엣은 공이 연결 지역으로 가기까지 찬과 마투이디를 떨어뜨려놓는 역할을 맡았다.

이때, 그들의 역할은 중앙에서 벗어나 공에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특히 데 실리오와 산드루가 공을 소유했을 때에 압박을 가하는 것이었다.

그 때 엑달의 역할은 패스 길목에 자리를 잡거나

타겟맨인 만주키치 혹은 특히 호날두가 안쪽으로 들어갈 때 그들을 마킹하는 것이었다.

 

엑달과 더불어 프라엣과 콸리아렐라 모두 두 팀을 통틀어 태클을 가장 많이 성공한 다섯 명에 속하였으며,

그들의 역할은 이 수치들로 정당화 될 수 있을 것이다.

 

삼프도리아의 8.54%과 비교하여, 유벤투스는 13.03%의 롱패스를 시도했으며 평균 패스 거리는 21.5m로

이번 시즌 그들의 평균보다 거의 2m가량 더 길었다.

이는 이어진 여덟 경기 끝에 처음으로 패배한 지암파올로에게 약간의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결론

 

올 시즌 단지 승점 4점만을 잃으면서, 올 시즌 전반기에 가장 근접한 도전자인 나폴리를 9점차로 제치고

윈터 브레이크에 진입한 점에 대해 알레그리는 아주 기쁠 것이다.

 

유벤투스는 올드 레이디가 우려한 단 몇 분을 제외하곤 경기 내내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지암파올로와 그의 팀은 그들의 7경기 연속 무패에 한 경기를 추가할 수 있었다는 기분과 같이

리그 선두 팀의 홈에서 그들이 보여준 내용으로 충분히 행복할 것이다.

결국, 그들은 지난 7경기 중 5승을 거두며 리그 4위인 라치오에 단 3점차로 뒤쳐진 7위에 위치해있다.

그들은 아마 올 시즌 후반기에 유럽 대항전을 위한 치열한 경쟁에 참여할 것이다.

 

By Matt Gordon

 

 

출처: https://totalfootballanalysis.com/match-analysis/juventus-sampdoria-serie-a-tactical-analysis-statistics

다소 의역이 있습니다.

 

늦었지만 디발라의 역할도 어느 정도 설명되어 있어서

삼돌이전 분석글을 번역하여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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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9-20 홈 데리흐트ShiningLune Lv.13 / 1,867p
댓글 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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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8
디발라 밑에 잔이 받쳐주니까 여러모로 좋았죠. 마투이디/잔 같은 미들이 디발라나 호날두랑 궁합 좋은 데 펠레그리니에 램지에 미들 링크 보면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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