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20-21 써드아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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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2일 13시 14분

https://youtu.be/zUsfTquysXg

 

(1분 13초부터)

 

프 : 파비오 파라티치, 진도브레!(폴란드 인삿말 같습니다)

 

파 : 만나서 반가워요.

 

슈 : 진도브레!

 

프 : 진도브레는 본죠르노 같은 거에요.

 

파 : 아 그렇군요. 진도브레!

 

프 : 파비오, 촬영 전에 핸드폰을 숨기는 걸 봤는데, 그게 업무상 가장 중요한 도구인가봐요. 

 

파 : 네.

 

프 : 그래서 그런데 하루에 충전은 몇 번 하시나요?ㅋㅋ

 

파 : 아뇨 저는 더블 배터리에요ㅋ 안그러면 종일 일할 수가 없거든요.

 

프 : 하루에 통화를 몇 시간 정도 하세요?

 

파 : 많이 하죠. 근데 일만 하는 건 아니고 친구들이랑도 연락합니다. 전화를 많이 하긴 하지만 그게 우리 일이고 제겐 당연한 일이에요. 하루에 몇 시간이나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슈 : 항상 이어폰 끼고 다니는 거 봤어요.

 

(중간광고)

 

프 : 이 자리에 당신이 유베로 이적시킨 좋은 예시(슈체스니)가 있는데, 당신 그리고 당신과 함께 일하는 분들이 얘를 영입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파 : 그 과정은 유베에선 간단해요. 저는 많은 스카우터를 두는 걸 싫어해서, 3명의 스카우터와 1명의 치프 스카우터가 있어요.  퍼스트팀에 스카우터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너무 많은 얘기를 들어야해서 결정하기가 어렵거든요.

 

슈 : 각자가 좋게 본 선수를 데려오고 싶어할테니까..

 

파 : 맞아요. 저에겐 믿음직한 세 명의 스카우터가 있으니, 그들이 내게 무언가 얘기하면 상황을 체크해보죠. 그래도 그들이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 지는 압니다.

 

슈 : 그래서 절 영입해야한다고 말했던 사람은 셋 중 누굽니까? 제가 알고 싶어서요 감사 인사라도 하게ㅋㅋ

 

파 : 저도 전부터 너를 잘 알고 있었어요. 슈체스니가 U-16, 17팀에서 큰 재능을 보이는 걸 보고 눈여겨보고 있었고..

 

슈 : 정말요?

 

파 : 그럼.

 

프 : 얘를 16살일 때부터 지켜봤다구요?

 

파 : 제가 유베에 9년간 있었고 그 전엔 삼프도리아에 있었는데, 그 때 슈체스니가 U-17 유로에 뛰고 있었어요. 그래서 쭉 지켜보고 있었죠.

 

프 : 아 그럼 17살 때 본 거네요?

 

파 : 그렇죠.

 

프 : 재밌네요. 넌 그 때 파라티치가 누군지 알았어?

 

슈 : 아니ㅋ

 

파 : 그 때 저도 치프 스카우터가 되기 전이었어요. 그래서 어린 선수들을 더 면밀히 관찰할 수 있던거고. 그리고 축구는 내 열정이니까, 더 알고 싶었죠. 

 

프 : 당신이 타고난 스카우터나 SD라고 했던게 재밌는데요, 어렸을 때 선수들을 묘사한 특별한 노트를 만들었다는데, 그게 몇 살 때였나요? 7살? 10살?

 

파 : 나는 축구선수인데 잘은 못했어요.  2부리그에서 뛰었는데, 선수 생활이 끝나면 뭐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축구에는 열정적이었으니, TV로 경기를 볼 때면 노트에 선수에 대해서 적어두곤 했죠. 저 선수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나면, 그 선수는 2-3년 후에 챔피언스 리그나 빅 팀에서 보이곤 했어요. 그 때가 한 24,25살 쯤이었을겁니다. 그 뒤로 축구를 그만둔 31살때까지 매년 노트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휴일이 되면 읽어보는거에요. 15일짜리 휴가라면 15일짜리 대회 때 새긴 노트를 복기하고 그랬죠.

 

프 : 정말 인상적이고 열정적이네요. 24살 때에도 보는 눈이 있어서 경기를 보다 '아 이 선수 좋네, 3-4년 후에 챔스에 가나 봐야지'했던 건가요?

 

슈 : 근데 막 3, 4년 지나니까 플라티니가 돼있고..

 

파 : 내가 기억하기에, 제일 먼저 적었던 선수가 폴란드 선수였어요.

 

프 : 정말요??

 

파 : 코샤프스키.

 

프/슈 : 카밀 코샤프스키?

 

파 : 네, 카밀 코샤프스키. 유로파리그, 아니 그 때는 유에파컵에서 크라쿠프와 주라프스키 경기였는데 코샤프스키가 주라프스키에 있었어요.

 

슈 : 그리고 발음도 좋네요. 쉬운 이름이 아닌데.

 

파 : 최근 2-3년간 폴란드 축구에서 좋은 공격수가 많아요. 레반도프스키,밀리크, 지금은 피옹텍.

 

슈 :  jeszcze kownachi도 세리에에 있구요.

 

파 : 지금은 아주 좋은 미드필더 한 명을 지켜보고 있어요. 누군지는 안알려주지만.

 

프 : 중앙미드필더에요? 

 

파 : 네 중미.

 

프 : 공격형? 수비형?

 

파 : 둘 다 뜁니다.

 

프 : 아 그러면 8번 같은 거군요. 혹시 구르니크 자브제(폴란드 리그 15위팀)에?

 

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 : 어쩌면?ㅋ

 

프 : 아 누군지 알겠다ㅋ

 

슈 : 대단한 비밀은 아닌 것 같은데요, 걔 잘하는 거야 다 알잖아요.

 

파 : 아직 레벨은 더 올려야해요. 제가 볼 때는.

 

프 : 제 생각도 그래요. 

 

파 : 그래도 그는 유스 레벨에서 좋은 선수입니다.

 

슈 : 그는 지금 10년전의 코소프스키랑 같은 레벨인거야.

 

파 : ㅋㅋㅋㅋ 그 이름은 아껴뒀다 그가 어떻게 재능을 피울지 봅시다.

 

프 : 유베의 당신과 스카우터들이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의 많은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들었어요.

 

파 : 네. 특히 유스 대표팀. 우리 직업이니까 지켜보고 있죠. 그런 대회를 관찰하는 것이 우리 일입니다. U-17,19,20팀은 전세계를 지켜봐요.

 

슈 : 경영면에서도 이 쪽 선수들을 지켜보는 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비슷한 선수면 프랑스에선 5-7m 유로인데 폴란드에선 2m에 데려올 수 있을 거니까요.

 

파 : 제가 삼프도리아에 있었을 때는 이런 일이 더 수월했어요. 삼프도리아는 제 값에 사는데..

 

슈 : 구매처가 유벤투스라면 더 비싸게 받고 싶어하지.

 

파 : 또 유벤투스는 경쟁력이 높은 팀이니 온대도 뛰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영입하고 바로 1-2년 임대를 보내죠. 그 뒤에 돌아올 수 있게. 

 

슈 : 그게 빅클럽에서의 어려움인 것 같아요. 유럽 탑 10에 속하는 팀에서는 재능을 사두기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선수를 데려오려면 팀을 더 발전시킬 선수를 사야돼요. 얘는 되고 쟤는 안되네하고 바라볼 수 없어요. 여기는 자리가 넉넉한 팀이 아니니까. 만약 지금 폴란드에서 원석을 발견해서 2년내에 쟤가 크겠다싶어 데려온대도, 팀에 들어갈 자리는 없어요. 훈련만 같이하는 건 아무 소용이 없구요.

 

파 : 정말 그래요. 정말 맞는 말이야.

 

슈 : 원하시면 제가 일을 좀 도와드려볼까요?ㅋ

 

파 : 우리 일에서 그런 경우가 가장 나쁜 거에요. 우리의 일은 재능을 발굴하는건데, 이런 팀에 있으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선수를 사야지 재능을 키워줄 순 없으니까요. 

 

슈 : 그렇다고 안 사놓자니 2년 후에 60m 지르고 사야되고. 나중되서 아! 알아봤는데! 그 때 살걸! 하는거죠.

 

파 : 맞아요 맞아. 제한적인 상황인거죠. 이게 그래요.

 

프 : 그렇게 사온 선수가 유베 2팀에서 제대로 못 클 수도 있구요. 삼프도리아에서처럼 뛰면서 클 수 있는 게 아니니까.

 

파 : 그렇죠.

 

슈 : 예전에 아스날이 이브라히모비치를 테스트하고 싶어했던 이야기를 참 좋아하는데, 기억나? 

 

프 : 알지.

 

슈 : 즐라탄이 테스트를 받길 싫어했잖아. 지금되서야 '즐라탄 아스날에서 뛸 수 있었다'라고 하지만, 그가 진짜 아스날로 갔으면 지금 어떻게 됐을지는 또 모르는 일인거야. 그는 유베에 왔으니까 챔피언이 된거지.

 

프 : 이 얘기가 레기아 바르샤바와 레반도프스키의 이야기와 똑같아요. 그 때 삼프도리아에 있었죠?

 

파 : 네.

 

프 : 그 때가 제노아가 그를 원했을 땐가요?

 

파 : 네, 제노아와 삼프도리아가요.

 

슈 : 레반도프스키를?

 

파 : 네네. 그 때 레흐 포즈난에 있었죠.

 

프 : 그 후에 그는 도르트문트로 갔어요. 그 때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기억하시나요?

 

파 : 그 때 레반도프스키와 브와슈치코프스키 중 선택해야했어요. 야쿠프는 비슬라 크라코프에, 레반도프스키는 포즈난에 있었죠. 그는 도르트문트로 더 가고 싶어했어요. 기억하기에 언어가 비슷한 이유도 있었구요. 도르트문트가 더 큰 팀이기도 했어요.

 

프 : 전 안 그렇게 생각해요. 이탈리아어가 독일어보다 훨씨 배우기 쉬워요.

 

슈 : 맞아.

 

파 : 그런가요?

 

 

 

프 : 레반도프스키는 리포트 상으로 어땠나요? 엄청난 미래가 보인다? 어쩌면 흥할 선수다?

 

파 : 아뇨 아뇨. 이거였어요. 탑.

 

프 : 탑 탤런트?

 

파 : 네.

 

프 : 왜냐면 그 때 레흐 포즈난 때의 레반도프스키를 보고 폴란드에서의 의견은, 얘는 잘하면 볼프스부르크의 제코만큼 클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정도였거든요. 그런 타입의 스트라이커라서. 실제론 훨씬 대단한 선수가 됐죠.

 

슈 : 난 그가 모든 폴란드인을 놀래켰다고 생각해.

 

파 : 그가 도르트문트로 가고 나선 1-2년 사이 엄청나게 성장했죠.

 

슈 : 그 전에 도르트문트 스트라이커가 누구였지?

 

프 : 루카스 바리오스. 파라과이의.

 

슈 : 그 후에 부상을 당했었나 중국으로 갔었나?

 

프 : 중국으로 갔지.

 

슈 : 그 1년만에 레반도프스키는 유럽 탑 5 스트라이커로 성장했어.

 

 

파 : 선수 한 명을 볼 때는, 5번,6번,7번.. 세 달을 지켜보면 그 선수를 파악할 수 있어요. 그 뒤에 2년뒤에 다시 보거나 몇 번 더 볼 수 있지만, 선수에 대한 파악은 그 세 달 안에 완료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필드 외의 것들도 봐야해요. 성격, 야망, 기술.. 축구에 진지하게 임하는지, 부모님이 커리어에 관여하고 있는지. 그런 배경도 중요하죠.

 

프 : 혹시 마리나(슈체스니의 부인, 가수)는 체크해보셨어요?

 

슈/파 : ㅋㅋㅋㅋㅋ

 

슈 : 아 나도 시험을 통과해야되는건가?ㅋ

 

파 : 선수 부인을 그렇게 자세히 알고 싶지는 않아요ㅋ

 

슈 : 어쨌든 전 당신이 싫어요ㅋㅋ

 

파 : ㅋㅋㅋ그래도 중요하긴 해요.

 

슈 : 내가 아스날로 갔을 때, 스카우터들이 날 보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처음엔 U-16 폴란드 대 프랑스 경기할 때였는데, 누가 나를 스카우팅했으며 아스날에서 테스트해보고 싶다고 했죠. 내 에이전트가 조심하라고 이르길, 스카우터들은 너의 플레이를 보러 오는게 아니라, 실점했을 때 반응은 어떤지, 수비수와 소통은 어떤지, 졌을 때 반응은 어떤지를 보러 오는거라고 했어요. 경기는 걱정말라더군요. 이미 나를 좋게 보고 오는 거라고.

 

파 : 맞아요.

 

슈 : 체코와의 경기에서 우리가 2:3으로 졌었죠. 기분이 정말 나빴는데 스카우터가 보고있다니까 여기저기가서 '수고하셨습니다!'하고 인사하고 악수하고 막..

 

파/프 : ㅋㅋㅋㅋㅋㅋ

 

파 : '내가 이렇게 인성이 좋습니다!'

 

슈 : 관중석에 10명 밖에 없는데 스탠드에 막 박수치고ㅋㅋ

 

 

프 : 유럽 시장에 잘 오르지 않는 쪽에서, 의견을 갖고 있는 선수의 프로필이 있나요?

 

파 : 언제나 어떤 포지션은 어떤 나라가 좋다하는 게 역사적으로 있죠. 예를 들면 이탈리아는 수비수가 언제나 정상급이었고, 다른 나라는 조금 못 미치고.

 

슈 : 폴란드는, 골키퍼!

 

파 : 그건 진짜에요. 폴란드, 체코는 골키퍼가 언제나 정상급이었고, 프리미어리그엔 3-4명의 폴란드인 골키퍼가 활약중이잖아요.

 

슈 : 보루츠, 파비앙스키, 나.. 쿠쉬착.

 

파 : 그리고 프랑스는 중앙미드필더. 언제나 최고죠. 빅팀의 양 쪽은 풀백은 항상 브라질리언이에요. 그리고 윙어는 네덜란드. 역사가 말해줍니다.

 

슈 : 우연같은 걸까요?

 

파 : 공식같은 거죠. 축구 학교에서 뭘 가르치냐와 그 나라 축구 스타일에 따라 다른거니까.

 

슈 : 그럼 폴란드에선 플레이가 좋지 못하니 좋은 골키퍼가 나오나봐요ㅋㅋ

 

파 : 그건 아니지ㅋ

 

프 : 제 생각에는, 폴란드가 개개인의 면면은 뛰어난데, 골키핑은 개인적인 영역에 들어가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골키퍼가 나오기 더 쉬운 것 같아요.

 

슈 : 어쩌면 우리나라에 미친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럴수도?ㅋ

 

파 : 브라질을 예로 들면, 20년 전에는 브라질에선 좋은 골키퍼는 안나왔어요. 

 

슈 : 타파렐 한 명.

 

파 : 타파렐 한 명 빼고는! 하지만 20년 동안은 달라졌죠.

 

슈/프 : 디다, 알리송, 훌리오 세자르, 에데르송..

 

파 : 맞아요. 그 이유는, 브라질도 발기술을 요구하기 시작했거든요. 축구에 대한 생각이 바뀌니까 몇몇 선수들이 나도 골키퍼 해도 되겠는데? 하기 시작한거죠. 

 

프 : 질문에 대답을 아직 안해주셨는데,  시장에 잘 없는 선수가 있나요?

 

슈 : 라이트백. 지금은 라이트백이 귀해.

 

파 : 저는 중앙수비수요. 지금 축구는 변화하고 있거든요. 모든 팀이 더 좋은 축구를 하고 있고 좋은 일이죠. 하지만 지금 우린 조금씩 수비적인 센스를 잃어가고 있어요.  키엘리니처럼 투쟁을 보여주는 선수가 드물단 말이죠. 혹은 카세레스같은. 우루과이인 수비수. 이런 타입의 중앙수비수들이 적어졌죠. 

 

슈 : 우리의 모든 에피소드에서, 결국 '과르디올리즘'이 나오게 돼.

 

프 : 맞아.

 

파 : '과르디올리즘'은 뭔가 놀랍고 천재적인 거에요. 마치 크루이프처럼.

 

프 : 마치 엘레니오 에레라처럼.

 

파 : 네, 아리고 사키처럼요. 그런 천재과인거죠. 하지만 그 속에서 이런 포지션에서 이런 스킬이 사라져가고 있어요. 그런 선수를 찾기도 영입하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슈 : 10-15년 전의 전형적인 수비수는 키엘리니였어. 이게 수비수의 표준이다같은거지. 지금은 존 스톤스야. 그게 틀렸다는 건 아니지만, 더 깔끔하고 공을 잘 다루고 공격적이거나 강하지 않은 스타일로 수비수의 표준이 완전히 바뀌어버렸어.

 

파 : 축구가 어디로 향하는지를 이해해야하죠. 패션처럼요. 모든 게 유행을 타요. 20년전엔 셔츠핏이 이만했지만 지금은 딱맞잖아요. 

 

프 : 흥미로운 의견이네요. 지금 키엘리니, 고딘, 글리크같은 수비수가 사라져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당신은 한밤중에 일어나서 '아이고 키엘리니도 이제 젊지 않은데 누구로 대체하지'같은 악몽을 꿀 수도 있겠어요.

 

슈 : '그래도 25살 루가니가 있잖아'하실수도.

 

파 : 루가니는 좀 더 키엘리니 스타일이긴 해요. 하지만 수비수 10명이 있으면 3명이 키엘리니나 루가니 스타일이고, 7명은 보누치 스타일인거죠. 물론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스타일의 차이인거죠.

 

프 : 센터백 바로 뒤에 있는 네 의견은 어때?

 

슈 : 내가 볼 때는 지금 라이트백이 제일 구하기 힘든 것 같아. 탑 팀을 봐도 그래.

 

프 : 탑 팀에서도 그렇죠.

 

슈 : 우리는 잘 구했죠ㅋ 최고의 딜이었어요. 주앙(칸셀루)는 정말 최고에요.

 

파 : 걔는 아직도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어요.

 

슈 : 그래도 걔한테는 말을 많이 해줘야돼. 그냥 필드에 냅두면 좀 방심하는 경향이 있어. 90분동안 압박해줘야해. 키엘리니한텐 많은 말을 할 필요가 없지. 한 마디만 해도 전부 알고 있거든. 근데 얘는 90분동안 얘기를 해줘야돼. 밀란전 끝나고 나서 칸셀루가 나한테 와서는 '90분동안 주아오! 주아오! 주아오! 만 들었다'고 하더라구ㅋ

 

프 : 그라찌에 밀레. 오늘 즐거운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Profile
title: 20-21 써드아케 Lv.52 / 87,162p

Win the 57th match.
제 글은 당사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추천 자제좀ㅠ 알림이 너무 많이와요..

댓글 1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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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와.. 이런 글 감사합니다. 너무 재밌게 읽었네요.
폴란드 체코의 골키퍼, 네덜란드의 윙, 브라질의 양측백, 이탈리아 센터백, 프랑스 중앙

저희는 네덜란드 윙만 빼고는 다 갖추고있네요 ㅎㅎ
히든카드로 호날두까지..!

개인적으로 파라티치의 다음 구매 목록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어떤 결정이든 팀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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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2시간인가 걸렸어요ㅠ 감사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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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칸셀루 겁나 웃기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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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이게 유투브 자막 생성 기여로 들어갈 수있으면 참 좋은데 업로드가 허용을 안해놨네요ㅋㅋ 멀티창 감상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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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우와 스카우터와의 인터뷰 정말 흥미롭네요 ㅋㅋㅋ 평소 접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짚어줘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슈체스니의 스카우터썰 부분 보고 느낀 건데, 지금은 근본 탄로난 음바페가 파리 이적하기 전에 착한 척했던 이유가 저런 데 있었나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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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슈체즈니 ㅋㅋ 잔소리왕이였군요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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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슈체스니가 유우머 감각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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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감사합니다 잘 읽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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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다음에 또 유베 선수들 에피소드 올라오면 가져오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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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90분동안 주아옼ㅋㅋㅋㅋㅋ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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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축구계 비하인드 스토리 너무 좋네요. 

인터뷰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슈체즈니가 생각보다 되게 영리한 친구인 듯. 의외로 유머감각도 좋아서 호감형이네요.

'과르디올리즘'을 언급하는 부분도 상당히 흥미롭구요. 번역 고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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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폴란드어가 늘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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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읽는데 전혀 무리가 없네요. 이참에 슈체즈니 인터뷰들 파서 폴란드어 마스터하시길 ㅋㅋㅋ 저도 불어로 된 글들 좀 번역해서 올려봐야겠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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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축구선수 관점 스카우터 관점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새롭기도 하고 파라티치의 열정과 노력도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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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맞아요. 여러모로 흥미로운 인터뷰인 듯ㅎㅎ 마로타가 떠난 건 아쉽지만 파라티치가 남아있어서 든든합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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