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BAGG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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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30일 21시 12분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피야니치의 대단함. 유벤투스는 명 프리키커의 보고(宝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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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2013-14년도의 스탯이지만, 피야니치 (당시는 로마 소속)는 38회의 직접 FK에서 7 득점을 기록. 즉, FK 5개당 1골의 확률이었다. 이 비율은 유럽 5대 리그 (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중 최고의 기록. 피야니치의 무기는 떨어지는 드라이브샷이다. 횡으로의 커브는 FK 전문가의 필수항목이지만, 피야니치의 경우는 위아래 낙차가 큰 것이 특징이다. 공의 스피드도있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FK 이 속도있게 벽을 넘어 떨어진다면 상대방 GK는 손쓸여지가 없다. 같은 리옹 소속의 FK 거장이었던 주니뉴 페르남부카누로부터 배운 것일것이다. 파에 (웨스트 햄), 호날두, 베일 (이상 레알 마드리드), 메시 (바르셀로나) 등 FK 명인은 많지만 피야니치가 현재 세계최고의 FK 전문가일수도 있다.

 

■ "포랴 · 세카 " 의 원조 지지

벽을 넘어 떨어지는 공은 브라질에서 "포랴 · 세카"(낙엽)라고 불리고, 축구 역사상 최고의 MF중의 1인인 지지(브라질 국대선수: Valdir Pereira) 가 그 선구자로 회자되고 있다. 브라질 FK 키커는 대대로 이것의 명수이다. 지코, 주니뉴 페르남부카누, 네이마르등 세레송(브라질 국대)로 이어져 온 전통 예술이다.

 

공을 떨어 뜨린다는 수직 회전을 주어야한다. 공의 아래에서 위로 향해 킥을해서 회전력을 붙이는 것이지만, 이를위해 발목을 눕힐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인사이드 킥 때 발바닥이지면과 평행이되어 있다고하면, 이와같은 상하회전킥은 발바닥과 바닥에 약간 각도를 붙게 찬다. 지지가 플레이하고 있던 1950 년대의 공은 현재와 달리 제대로 실밥이 붙어있어, 찰 때 느낌도 꽤나 무거웠다. 커브를 걸면 자연스럽게 떨어지기는하지만, 그 시대의 공을 급격히 떨어 뜨리는 솜씨는 주목 할 만한 것이다.

 

작가 닉 혼비 ( "나의 프리미어 라이프 '의 저자)는 1970년 월드컵 펠레의 FK를 본 후"FK를 직접골로 넣는것을 처음 봤다 "라고 쓰고있다. 벽을 휘감는 숫자체가 진귀했고 잉글랜드에서는 FK때 보통 벽옆으로 짧게 패스해서 강하게 차는게 일반적이 었다고 한다. 휘는 슛을 '바나나킥'이라고 불렀던 시대였다. 이와같이 좌우로 휘는 슛자체가 진귀했던 시대에 이보다 20년전에 좌우로 굽히고 위아래로 떨어뜨리 FK를 찼던 지지는 역시 특별 했다고 말할 수 있다.

 

득점에서 세트 플레이의 비중은 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0~30% 정도일 것 이다. 직접 노리는 경우뿐만 아니라 아군에 패스하는 FK와 CK는 키커의 질에 크게 좌우된다. 킥한 구질이 특별하다면 상대 수비에 있어서는 아주 까다롭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노리는 시점에서, 상대의 세트 플레이에 대한 수비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직접 FK에 관해서는 수비측에서는 할수 있는것은 벽을 제대로 쌓는 정도이다. 상대팀에 피야니치와 같은 키커가 있다면 아무리 GK가 노력해도 막을수 있는 여지가없고 이는 마치 PK와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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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티니, 델 피에로, 그리고 피를로

 

강팀에 강한 키커가있는 것이다. 유벤투스에도 FK 전문가가 항상 있어왔다. 1980 년대에서는 미셸 플라티니. 오른발 인사이드로 좌우로굽혀 위아래로떨어뜨리는 FK뿐만 아니라 아웃사이드킥으로 슬라이스시키는 것도 능숙했다. 플라티니는 FK의 핵심요소로 "GK와의 수싸움“ 을 들고 있고,"GK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역방향을 찌른다”라고 말했다 . 실제로 플라티니는 자신의 특기인 휘는 슛뿐만 아니라 땅볼로 FK를 골로 연결하는등, GK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에 능숙했던것 같다. 미리 결정해서 차는 대신 항상 킥을 향해 달리는 단계에서 GK의 움직임을 잘보고 방향을 나누어찼었다.

 

90 년대는 로베르토 바조,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지네딘 지단. 3 명 모두 좌우로 굽혀 떨어뜨리는 킥을 장기로 하고 있었지만, 델 피에로는 무회전이나 장거리에서 파워풀한 슈팅도 보유하고 있었다. 지단은 PK와 FK의 폼이 거의 동일했고 절차가 정해져 있었다. 그 와중 보폭을 바꾸어 GK와 수싸움을 했었다.

 

2000년대가되면서 볼이 개량되면서 무회전킥을 구사하는 키커가 증가한다. 안드레아 피를로는 그중 일인으로 횡으로 휘고, 종으로 떨어지고, 무 회전킥등 다양한 킥으로 FK에서 득점을 했다. 실밥이 없는 공은 변화가 크고, 이에따라 당시의 피를로는 믿을 수없는 궤적으로 공을 차고있다. 볼 메이커들도 너무 심했다고 생각 했는지 그 후 약간 변화하기 어려운 식으로 공이 바뀌어 졌다.

 

FK는 부산물도있다. 상대팀에 FK의 명키커가 있으면, 수비측 입장에서는 파울로 막는다는 선택지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파울을 각오하고 태클하는 방법을 사용하기 어려워지므로 공격측에서는 찬스를 만들기 쉬워진다. 좋은 FK키커의 존재가 상대방 수비의 반칙에 대한 억제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공격력이 뛰어난 강팀은 그만큼 직접 FK 기회도 많아진다. 유벤투스와 같은 탑클래스의 강팀에게 FK는 무시할 수없는 득점원이다.

 

文:西部謙司

 

https://www.footballista.jp/column/47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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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GGIO] Lv.30 / 10,711p
댓글 3 건
전인호님한테 배웠었구나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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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2
Forza j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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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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