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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28일 15시 59분

 

2003년 2월 - 02-03 시즌 중반, 부폰은 18개월 전 세계 기록을 세우며 파르마에서 유벤투스로 이적 한 뒤 자리를 잡고 있었다. 당시 25세의 부폰과의 좌담을 통해 골키퍼로서의 영감, 동시대인에 대한 존경과 트로피에 대한 야망을 엿보았다.  다음 내용은 2003년 2월 호 풋볼 이탈리아 매거진에 실린 내용이다.

 

수퍼맨

지안루이지 부폰은 3200만 파운드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골키퍼가 되었다. 레나토 소르마니가 단연 세계 최고의 골키퍼와 그의 세리에 A 도전에 대해 살펴보였다.

 

17세의 나이로 파르마에서 놀라운 세리에 A 데뷔전을 치른 이래, 축구 전문가들은 부폰의 동물같은 반사신경을 회자하고 있다. 파르마에서 초인적인 세이브 능력으로 '수퍼맨'이란 별명을 얻었고, 지난 시즌 유베의 스쿠데토에 주 공헌을 한 부폰은 지금 토리노에서 계속해서 빛나고 있다. 1997년 10월 러시아에서 대표팀 데뷔전을 치룬 부폰은 프란체스코 톨도를 밀어내며 이탈리아 넘버원으로서의 자리를 유지하는데 이르렀다. 톨도가 유로 2000에서 놀라운 활약을 했음에도 말이다. 부폰은 톨도가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라 믿기 때문에 이것은 엄청난 성취다.

 

“나는 프란체스코를 매우 높게 평가해. 우린 같은 이탈리아 유니폼을 놓고 경쟁하고 있지만. 그리고 난 크리스티안 압비아티도 좋아한다. 그가 밀란 팀에서 뛰든 안 뛰든 그는 언제나 자기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어. 세계 무대에선 올리버 칸을 존경해.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 대한 그의 열정은 동료들을 고무시켜줘. 그는 패배를 싫어하며 승리를 향한 열정은 팀 전체에 퍼져나가지. 칸에게 있어 가장 뛰어난 것은 무엇보다 승리하려는 의지야. 내가 그의 능력 중 하나를 훔칠 수 있다면 바로 그것이어야한다고 생각해."

 

"그는 공연히 주장이 된 게 아니야. 키퍼가 최우선된다는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미 범상치 않은 일이지. 그는 그 앞에 있는 동료 선수들을 고무시키고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이 있으며 그의 동료들은 자신들이 팀을 망치고 있다면 칸의 입김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을거야."

 

칸은 수년간 세계 최고의 키퍼였고 부폰은 그의 왕좌를 노리는 선수지만 하지만 시간은 그의 편이다. 작년 그의 첫 스쿠데토를 이룬 후, 유베의 골키퍼는 칸의 뒤꿈치에 닿아있다. 올해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 리그 조기 탈락은 칸이 집에서 대회를 시청해야하는 동안 부폰이 더 많은 관중 앞에서 그의 재능을 펼칠 쇼케이스를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부폰에게 최초의 영감을 준 선수는 누굴까?

 

"내가 진심으로 주목했던 최초의 골키퍼는 카메룬의 1982년 월드컵 때 토마스 은코노였어. 하지만 단지 그의 이름 때문이었지. 그의 골키퍼 실력에 정말 고무받은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때였어. 처음엔 그의 능력을 보았지만 정말로 그를 돋보이게 했던 건 그의 용기였지. 특히 다이빙을 하며 세이브를 해내는 데 있어서. 그의 플레이 방식이 나에게 영감을 줬고 난 그와 같은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어. 그는 내가 경기를 어떤 식으로 대해야하는지를 몸소 보여줬지."

 

 

지금 칸을 제외하고 부폰에게 인상을 남긴 선수는 누굴까?

 

"그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랑스 대표팀 파비앙 바르테즈야. 난 그의 태도와 미친듯한 터치, 훌륭한 다이빙 세이브를 좋아해. 그는 장신은 아니지만 골대를 채울 수 있고 그것은 어느 골키퍼에게든 굉장한 능력이야. 그는 발로 공을 다루는 것에 있어서도 인상적이야. 가끔 그의 감독을 걱정하게 만들기도 하겠지만 그는 거의 공을 잃지 않는다. 그는 훌륭한 엔터테이너이며 그 점은 종종 축구가 보여야하는 모습 중 잊혀지는 점이지."

 

 

파르마에서 1998-99 UEFA 컵 우승을 하는 등 유럽대항전에서의 성공을 거둔 후, 부폰은 더 많은 유럽의 영광을 차지할 준비가 되어있다. 유베의 기세는 홈과 원정을 막론하고 인상적이며 챔피언스리그는 그들의 주 목표다. 부폰이 끝까지 갈 수 있다고 믿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우린 좋은 경기력을 만들어냈고 올해 유럽에서도 중요한 결과를 보여줬어. 1라운드에서 디나모 키에프를 5-0, 바젤을 4-0으로 꺾은 게 특히 그렇지."

 

자신 앞에 있는 릴리앙 튀랑, 에드가 다비즈, 파벨 네드베드, 알렉스 델피에로와 다비드 트레제게가 있기에, 부폰은 유베의 기회에 자신감을 보일 수 있다. 델피에로의 올 시즌 재기넘치는 폼은 부폰을 포함해 경기장 전역의 박수를 이끌어내고 있다.

 

"알렉스는 아마 우리 선수 중 가장 완성된 스트라이커일거야. 물론 트레제게의 득점력이 더 위협적이긴 하겠지만 말야."

 

 

부폰이 클럽에서 성공적인 시기를 즐기는 동안, 아주리에서의 삶은 무언가 덜 즐거웠다. 최근 경기 결과로 이탈리아의 유로 2004 진출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졸전 끝에 웨일즈에게 2-1로 패한 것은 지난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에게 패한 것과 한국에게 탈락한 것에 이은 부진의 연장선 상에 있었다."

 

"우리는 불운했어. 한국 전에선 늦은 골을 허용했지. 에콰도르인 주심 모레노에 대한 말들이 많았지만 우리는 그 경기를 의심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경기 시작 2분만에 페널티킥 판정을 받는 것은 팀에 자신감을 주지 않지. 하지만 난 주심이 왜곡됐다고 믿고 싶지 않아. 내가 후회를 느끼는 이유는 우리가 승리에 매우 가까웠기 때문이야."

 

 

그 패배는 아주리가 얼마나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축구의 수퍼파워로 여겨졌던 팀은 어느 나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부폰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같은 나라도 이탈리아 캠프 내에 걱정을 만들었다고 한다.

 

"1년 반 전엔 우리가 무적이라고 느꼈었어. 지금은 경기 전에 조바심 같은게 더 들어.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고 의구심이 자리잡기 시작해서 우린 더 조심스러운 접근을 해. 많은 키 플레이어들이 부상으로 부재하다는 점 또한 대표팀이 더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하기도 해. 하지만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면 그의 정직함과 프로의식은 의심되어선 안돼. 그는 쉴 수 있도록 둬야한다."

 

 

한일월드컵의 두통 이후, 부폰은 더 많은 트로피를 들기 위해 애쓴다. 지난 시즌 스쿠데토는 유벤투스 넘버원의 식욕을 더욱 돋구었다. 그는 올해 챔피언스리그와 세리에A 모두를 단단히 노리고 있다. 유벤투스가 이 목표들을 달성할 여력이 된다는 것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이탈리아 수비 라인의 좋은 활약에 덧대어 더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위대한 날들을 재생하는 부폰

모스크바에서 있었던 월드컵 예선에서 33분만에 부상당한 지안루이지 팔류카를 대신해 부폰이 이탈리아 골대에 투입된 건 1997년 10월이었다. 경기는 결국 1-1로 끝났고 부폰은 칸나바로의 자책골만을 내주었을 뿐이었다. 지도히도 추웠던 겨울 밤 내렸던 눈처럼 부폰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하지만, 부폰은 본인이 그 경기를 잘 치른 것은 맞지만 최고의 모습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이 타이틀은 파르마 시절 타르디니 스타디움에서 밀란을 맞아 0-0으로 비겼던 1995년 11월 그의 세리에 A 데뷔전에게 돌아간다.

“내 리그 데뷔전이 나의 가장 훌륭한 경기였어. 17살 나이에 그 시절 모든 걸 거머쥐었던 밀란을 상대로 세리에 A 데뷔전을 치른다는 것은 믿을 수가 없었지. 더구나 클린 시트로 경기를 마친 것은 정말 굉장했어. 난 그런 데뷔전은 꿈조차 못꿨어. 다음날 내 이름이이 온 신문에 올랐고 솔직하게 말하면 조금 신경쓰였어."

 

 

"하지만 파르마에선 곧 현실로 돌아오는 법을 배웠지. 그리고 확실히 감독님은 나를 지상으로 착륙시켜줬어. 하지만 그 날은 내가 잊지 못할거야. 난 내 자신과 동료들에 대해 행복했지만, 누구보다 내게 믿음을 심어준 내 매니저 네비아 스칼라에게 감사했어."

 

 

세계의 정상

그의 경기력이 최고에 올랐을 때, 유베의 부폰은 세계 최고 골키퍼 2-3선에 꼽혔다. 하지만 그는 어린 시절 축구를 스트라이커로 시작했다.

 

"나는 또다른 포지션으로 전방 스트라이커로 뛰곤 했으며 많은 골을 넣었어. 14살 때 골키퍼로 처음 뛰었지. 난 포지션을 바꾸기가 정말 싫었지만 그 길이 내 운명이었던 것 같아." 

 

그는 확실히 그 때 이미 골키퍼를 맡아도 될 정도로 키가 컸으며 지난 몇 년 사이 몸 좋은 청소년은 훌륭한 정상급 운동 선수 신체의 표본이 되었다. 25세의 부폰은 골키퍼와 오늘날 프리킥이나 코너킥 상황에서 일부가 된 럭비 스크림에 신체조건을 능숙하게 활용했다. 그는 그의 라인을 지켜야할지 나와서 블로킹을 해야할지를 판단하는데 능숙했으며, 그의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다루었다. 

 

물론, 몇몇 스트라이커는 골키퍼의 영역에 도전할 필요가 없다. 세리에 A 신참인 히바우두와 욘 달 토마손은 중거리에서 대포알같은 슈팅을 날리는 데 더 적합하다. 부폰은 이것을 어떻게 생각할까?

 

"난 새로운 것을 두려워해. 하지만 골키퍼가 스트라이커가 뛰는 방식을 안다면 막는 법도 찾을 수 있어. 이건 다른 일에도 적용되지. 어쨌든 난 히바우두가 여기 와서 기뻐. 그가 보호받는 모습을 봣으면 좋겠어. 그는 엔터테이너이기에 살아남아야한다. 팬들은 그와 같은 선수를 사랑해."

 

 

 

부폰이 존경하는 또다른 스트라이커는 인테르의 에르난 크레스포와 브라질의 호나우두다. 부폰은 둘 중에 누구를 최고로 여길까?

 

 

"난 에르난과 파르마에서 함께 뛰어봤고 봄버로선 에르난이 더 낫다고 생각해. 그와 함께라면 시즌 20골은 보장되어있어. 더구나 그는 언제나 팀을 다른 방법으로 도와줄 수 있지. 난 크레스포가 호나우두보다 전반적으로 유용하다고 생각하며, 인테르는 그를 영입해 더 좋은 팀이 되었어."

 

 

부폰은 자연스레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들을 가까이 보게 될텐데 최고는 누구라고 생각할까?

 

"어려운 질문이지만 생각나는 몇 명이 있어. 유베엔 델피에로, 트레제게, 디바이오가 있고 그들이 팀을 위해만은 골을 넣어주길 바래.  그는 빠르고 상대를 교란할 수 있는 깊은 곳에서 뛰어. 델피에로는 시즌을 훌륭한 폼으로 시작했고 가장 완성된 선수야. 트레제게는 테크닉과 득점 본능을 혼합해서 골키퍼 입장에선 그가 가장 두려운 선수지.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그가 우리 팀이어서 다행이라는 거야. 밀란의 인자기도 빼놓을 수 없어. 그는 궁극적인 프레데터이며 그의 골로 팬들을 고무시켜."

 

 

https://www.football-italia.net/Gianluigi-Buffon/Football_Italia_Exclusive_Interview_Superman#_cp

Profile
title: 97-98 홈아케 Lv.40 / 48,610p
<p>유젤쎈</p>
댓글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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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8

여분은 곧 작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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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8

완료!

수고하셨습니당!!! 멋진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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