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로프 멜베리 Olof Mellberg

올로프 멜베리  (Olof Mellberg)

출생 : 1977년 9월 3일
국적 : 스웨덴
신체 : 187cm/82kg
포지션 : 수비수 (DF)
애칭 : 바이킹
소속 : 유벤투스
프로데뷔 : 1996년 데제르포스 IF 입단
경력 : 2006년 독일 월드컵 스웨덴 국가대표
        2002년 한일 월드컵 스웨덴 국가대표
        2000년 유로 2000 스웨덴 국가대표

<멜베리 그는...>
  '바이킹 군단(스웨덴 대표팀의 별칭)'의 주장 올로프 멜베리는 언제나 그라운드에서 믿음직한 모습으로 팀을 이끈다. 187cm, 83kg의 건장한 체구로 스웨덴의 후방을 든든히 지키는 수비수 멜베리는 강력하고 단호한 태클로 상대의 공격을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동료 골키퍼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탄탄한 방어막을 만들어준다.
라르스 라예르베크 스웨덴 감독은 멜베리에 대해 이렇게 평가한다. “그는 완벽한 선수이다. 빠른 속도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고 공중전에 능하며 몸싸움에도 강하다. 또한 패스가 정확해 공격 상황에서도 팀에 많은 도움을 준다. 한마디로 약점이 없는 선수이다.”

  국가대표팀 동료 선수들 또한 멜베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멜베리는 단순히 체격이 크고 힘이 센 선수가 아니라 주장으로서 필요한 인격을 갖추고 있는 선수이다. 그는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주장으로서 부족함이 없다. 그야말로 타고난 리더이다.”라고 스웨덴 공격수 마티아스 욘손은 말했다.
멜베리는 AIK 솔나 시절 스타로 부상해 1998년 스웨덴 리그에서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멜베리 자신도 그때를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 중 하나로 꼽는다. 그는 2000년 2월 23일 이탈리아와의 경기(1-0 패)를 통해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멜베리는 2000년과 2004년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2002 FIFA 월드컵에도 출전했는데, 2002 월드컵 당시 전 바르셀로나 수비수 패트릭 안데르손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자 스웨덴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다.
스페인의 라싱 산타테르로 소속팀을 옮긴 멜베리는 2001년 다시 프리미어 리그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여 빠르게 팀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힘이 넘치고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수비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프리미어 리그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놀위치 시티에서 활동할 당시 멜베리와 맞붙기도 했던 욘손은 “멜베리는 태클을 마무리하는 실력이 뛰어나다. 경기 90분 내내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하는 선수이다.”
라고 말했다.
2003년 아스톤 빌라와 장기 계약을 맺은 멜베리는 2004년에는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여 3골이나 기록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아직 아스톤 빌라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2003년 스웨덴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카우팅 리포트 : 수비력>

멜베리는 강력한 파워와 전투적인 승부 근성을 앞세워 막강한 맨 마킹 능력을 선보인다. 그의 터프한 플레이는 수비력이 강한 EPL에서도 소문나 있을 정도다. 볼을 가진 상대와의 1대1에서 승률이 아주 높고, 볼을 갖지 않고 움직이는 상대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를 펼친다. 하드 태클 능력을 지녔고, 큰 키와 높은 점프력에서 나오는 헤딩 클리어링 역시 독보적이다. 동료가 돌파를 당했을 때의 커버 플레이, 상대의 패스를 앞 선에서 끊는 수비력은 돋보인다. 그러나 맨투맨에서 존으로 혹은 존에서 맨투맨으로 바뀔 때의 순간적인 수비력, 동료가 오버래핑 했을 때 공간을 막아주는 플레이 등은 그리 뛰어나지 않다.

<스카우팅 리포트 : 공격력>

큰 키와 높은 점프력, 좋은 위치 선정에서 나오는 헤딩슛의 위력이 꽤 강하다. 또 PA 외곽에서 시도하는 오른발 중거리슛, 수비에서 공격으로 한 번에 넘어가는 긴 패스의 전개 속도와 성공률이 좋다. 그러나 짧은 패스의 세밀함이 부족하다.

<멜베리의 자책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