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BAGG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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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1일 22시 41분

악몽의 강등으로 부터 11년... 유베가 바르샤를 완파할 정도로 부활하게된 요인은 무엇인가?


아넬리의 신체제 발족을 계기로 변화를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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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합계 3-0으로 바르셀로나를 물리치고 2년만에 챔피언스리그(CL) 4강에 진출한 유벤투스, 선두를달리고 있는 세리아 A에서는 2위 로마에 승점 8점차이로 전인미답의 6연패달성이 현실미를 더해가고 있고,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이미 결승전에 진출해있다. 클럽 사상 최초의 트레블의 영광이 시야에 들어온 상태이다.
 
팀으로써 충실하기 짝이없는 길을 걷고 있는 이 이탈리아의 명가는 2005-06시즌 종료후 칼치오폴리의 페널티로써 세리아 B로 강등당한 우울한 시기를 겪었다. 그 이후로 11년, 그들은 어떻게 해서 명가재건을 달성하였는가?
 
세리아 B로 강등당한 유베는, 칼치오폴리에 관여한 제네랄디렉터(GD) 루치아노 모지등 구 프론트진과 결별하면서, 오너인 아넬리가문과 친밀한 죠반니 코보리 지리를 회장으로, 쟌=크로드 브랑(2009년에 회장취임)과 알렉시오 세코를 각각 제네랄 매니져(GM), 스포츠디렉터(SD)에 맞이하여 재출발을 도모했다.
 
알렉산드로 델피에로 및 쟌루이지 부폰등이 클럽에 충성을 맹세하면서, 인재유출을 최소한으로 막은면도 있고해서 곧바로 1년만에 세리아 A로의 복귀를 실현. 그이후에도 3위 -> 2위로 착실한 걸음마를 보였다. 
 
그런반면에 티아고를 필두로한 큰씀씀이로 영입한 전력들이 모두 부진한 활약을하는등 보강 실패에 따른 영향으로 팀은 안정되지못했으며, 2009-10시즌에는 7위로 부진, 팀 재건체제의 일신이 필요해졌다.
 
2010년 5월, 안드레아 아넬리를 회장으로 하는 신체제가 발족. 이를 계기로 클럽은 변화를 이룩한다. 클럽 운영실무담당 최고 책임자 CEO 겸 GD에 쥬세페 마로타, 그의 오른팔로 SD에 파비로 파라티치를 영입하여 이들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시야로써 클럽운영전략을 세우고 착실히 성장을 계속해 나갔던것이다.
 
신체제 발족 1년째인 2010-11시즌에는 세리아 A 7위로 저조했지만, 안토니오 콘테감독을 영입한 다음년 2011-12시즌에는 무패로 스쿠데토를 탈환했다. 이는 한마디로 콘테의 압도적인 통속력에 기인한부분이 있지만, 당시 아직 실적이 미미했던 청년지휘관에게 팀을 맡긴 프론트의 안목또한 한 역할을 했다고 볼수 있다. 
 
콘테의 기세는 다음시즌이후에도 약해지는일이 없었고, 스쿠데토 3연패를 달성. 특히 카를로스 테베스를 새로운 에이스로 맞이한 3년째인 2013-14시즌에서는 세리아 A 사상 최고승점인 102점을 기록했다.
 
프랜차이즈 차원에서 확고한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완전 부활을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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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프리시즌캠프가 시작된 직후에 콘테가 돌연 사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로타등 경영진은, 전광석화와 같은 교섭능력으로 반년전에 밀란에서 해임된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와 계약을 맺으면서 난국을 극복했다.
 
콘테의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자기자신의 콘셉트를 팀에 심으면서 보다 견고한 팀을 구축한 알레그리의 능력으로, 압권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세리아 A 4연패를 달성. 더해서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20년만의 우승. CL에서는 예상외였던 결승진출, 흠잡을데없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2015-16시즌은 팔레르모로부터 획득한 파울로 디발라, 팀 주력으로 성장한 폴 포그바를 주축으로 늦가을부터의 쾌진격을 바탕으로 1930년대 이래의 세리아 A 5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지난 여름에는, 이적료 0으로 획득한 포그바를 역대최고액인 1억 5백만 유로로 매각. 주력임에도 팔때가 왔을땐 때를 놓치지 않는 결단력은 아주 인상적이라 할만하다. 또한, 그 포그바 매각수익을 바탕으로 9,000만 유로의 위약금을 지불하면서 나폴리로 부터 곤살로 이과인을 강탈한 프론트진의 능력또한 뛰어났다.
 
서론에서 언급한것처럼, 올시즌에도 뛰어난 성과를 이룩해 내고 있지만, 이것이 일회성 성공이 아니라는것은 지금까지의 실적으로 볼때 명확하다.  정확한 포인트의 팀 강화에 더해 건전하면서 안정적인 클럽운영등, 프랜차이즈 차원에서서의 확고한 성장전략을 기반으로 하여 완전 부활을 달성한 유벤투스에게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영광과 번영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다.
 
文:World Soccer Digest 편집부
 
*기사원문: http://www.soccerdigestweb.com/news/detail/id=2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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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GGIO] Lv.30 / 10,711p
댓글 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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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2

좋은 기사. 오늘날의 유베의 성공은 결코 일회성이 아니고 여태까지 쌓아올라왔던 성과들이 드러난 결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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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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