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ty
  • 조회 수 2197
  • 댓글 수 55
  • 추천 수 35
2016년 9월 13일 18시 32분

 

저도 전술에 대해 잘 아는건 절대 아니기에 정보성글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유벤투스의 현주소에 대해 얘기를 해보고싶은 잡글입니다.


일단 기본적인 부분부터 이야기를 해보자면

제가 축구를 즐겨보기시작한 90년대 중반이후부터로 국한할때

3백은 장,단점이 아주 명확한 전술이라봅니다.

한때 완전히 사장되다시피 했던건 이 단점이 너무 크게 부각되서죠.

 

먼저 장점을 보자면 최종라인을 3명으로 막아낼수있을시
중원에 5명이 포진하게되기에 점유율싸움을 아주 유리하게 가져갈수있다는점입니다.

a.jpg

(* 최종수비라인이 3명으로 구성되면 수비라인위로 7명의 선수가 포진할수있어 6명이 포진할수있는 4백보다 유리합니다.)

 

4명의 MF vs 5명의 MF의 숫적차이에서 나오는 중반싸움의 우위는 명확하니까요.
3백을 쓰는 핵심은 결국 대부분상황에서의 '숫적우위' 라고 봐도될겁니다.
그렇기에 4백이 주류로 떠오르고도 약팀들은 3백을 쓰는경우가 많았죠
1:1에서 떨어지는 싸움을 2:1로 극복할수있으니까요

 

h.jpg

(* 내려앉으면 뚫어낼 스페이스가 보이질않습니다)

 

그 매력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결국 주류에서 떨어져나가게 만든 단점이 사이드공격에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2명의 공격수만으로 골을 넣는건 힘든작업이기에 LM과 RM이 공격작업에 참여할수밖에 없는데
그 사이드공격을 할 두명의 뒤로 너무나도 많은 스페이스가 자리잡고 있다는게 이전술의 취약점이죠.

 

9.jpg

 

 

한때 3백,4백 갑론을박을 벌이며 공존되던 시기도 있었지만 결국 떨어져나간건 3백이었습니다.
사이드에 취약함을 갖고있는만큼 사이드를 무기로한 영국식 4-4-2를 감당하지못했죠.
수비시에는 두명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들이  미친듯이뛰어다니며 중반에서 버티는와중
공격시에는 롱볼로 상대의 5인중앙밀집을 건너뛰어 무력화시키던지
상대의 LM이나 RM이 올라온 배후로 측면을 공략하는 식의 공격작업을 가져갔습니다.

 

이러다 보니 두명의 측면 MF가 수비력을 필요로하는 WB로 변신하게되고 최후에는 FB가 되게됩니다.
공세를 받을시 무의미한 2선밀집을 포기하고 숫적싸움우위를 위해 5명으로 수비구성을 하게되니
결국 3백을 사용하는 모든장점이 사라져버리게되었습니다.

 

8.jpg

(* 이렇게 측면을내려 사이드공격을 막아내려하면 결국 말이 3백이지 5백과 다를게없어지죠)

 

3백의 특성상 4백에비해 오프사이드를 걸기도 힘든와중 사이드는 사이드대로 내어주고
필드플레이어의 절반이 수비인원이 되다보니 볼을 탈취해도 득점으로 이끌어가는 과정이 여간 힘든게아니었죠.
결국 이 사이드를 주무기로삼은 4-4-2를 3-5-2는 이겨내지 못했다고 봐도 될겁니다.

 

 

수비는 4백


이 대전제가 자리잡고나서의 화두는 톱의 숫자였다고봅니다.
여전히 4-4-2가 주류인가운데 이를 전술적으로 잡기위한 대응책들이 많이 연구되었는데
대표적으로 나온전술이 4-2-3-1이라고 볼수있겠습니다.

 

사이드는 똑같은 4명이지만 더 전진된 사이드를 통해 상대 측면에 부담을 줄수있었죠.
또 톱의 한자리를 MF로바꾸면서 중반싸움의 우위도 가져갈수있었습니다.
그리고 1.5선을 만들게되면서 중앙의 간격도 더 촘촘해졌습니다.

이렇게 이상적인 전술로 떠올라 대부분의 메이저팀들이 4-2-3-1을 채택하였습니다.

그 아주리마저 4-2-3-1을 쓰게 만들정도로 대세로 떠올랐죠.


그러나 이상과 현실을 다르다는걸 여실히 느끼게하고 역시나 사장됩니다.
1.5선의 10번플레이어가 직접적으로 상대 수비형미드필더와 동선이 겹치며 맨마킹을 당하게된게 문제였죠
2선의 위치한 두 중앙미드필더가 수비부담때문에 1.5선의 AMC를 도와주러 올라갈수가 없는와중
어지간한 10번들은 죄다 이 맨마킹전술에 공을 잡는것도 힘들정도의 고전을 펼치게됩니다.
결국 10번이 지워지면 9번플레이어의 고립이 필연적으로 따라오게되었고
이러면서 사이드로 타개책을 찾게되지만 투톱일때보다 원톱일때의 파괴력이 더 적다는건 여실했죠

 

결국 현실주의적인 감독들에의해 4-3-1-2같은 중앙밀집형 대형이 각광받게됩니다.
중앙MF에 3명을 집어넣을시 사이드수비가 취약할수있다는 단점을 4백을 사용하면서 상쇄시켰고
1자리의 선수가 고립될수있는 문제는 후방에 3명의 미드필더의 존재로 중앙헬프가 가능해짐으로 상쇄시켰습니다.
톱자리의 파괴력문제는 원톱이아닌 투톱으로 상쇄되었죠
결국 이 4-3-1-2는 06아주리, 06-07밀란 두 이탈리아 팀에게 메이저대회 우승을 안겨주며 대세가 되었습니다만
금방 지고말았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사이드가 문제였습니다.

 

01.jpg

(* 00년대 초반 유행하던 두개의 4백변형전술)

 

대응책으로 단순 4-4-2를 기본으로한 변형포메이션들이 아닌 4-3-3으로 아예 중앙숫자를 똑같이 맞추고 시작한거죠.
4-3-3은 원래도 사용되던 전술이지만 양측면을 사이드어태커로 활용하는게 보통이었죠.
스페인으로 예를 들면 비센테, 호아킨 같은 유형의 선수들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그렇기에 점유율과 사이드공격엔 유리하지만 '득점력'에서 물음표가 있던건 마찬가지였습니다.

높은레벨의 경기에서는 4-5-1이 되는게 태반이었죠.

이렇다보니 점유율과 사이드는 잡고갈수있었을지언정 톱에서의 마무리가 여전히 문제가되었는데

3의 양측면을 윙어가아닌 공격수 or 공격형미드필더 선수들을 활용하는 복안으로 파괴력을올렸습니다.


4백으로 사이드보호도하고, 3미들로 중앙점유율싸움도 가져가는와중 3톱으로 파괴력을 극대화.

언뜻 명제만 보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아이디어라고 볼수있겠지만 약점이라면 역시
수비부담없는 톱사이드들을 쓰면서 측면수비가 둘뿐이라 
상대가 4-4-2등을 쓸시 4명의 측면공격연계에 측면이 부셔질수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는거죠.

 

그러나 MSN-BBC같은 무시무시한 3톱을 내세우며 상대가 4백의 사이드를 올릴 생각조차 못하게만들고
활동량 좋은 MF들로 중반2선을 누비고 다니게하며 그런 위험성도 상쇄시켰습니다.
현재는 이 미친3톱을 바탕으로한  4-3-3이 세계축구계의 메인스트림이라도 봐도 될거라 봅니다.

 

4.jpg

(* 대세는 나야)

 

 

서두가 길어졌는데 우리 유베얘기를 해보고싶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시간의 역행자죠.

 

이렇게 4백을바탕으로 압박+사이드를 키워드로한 축구가 EPL의 상승세와 맞물려 대세가되고
그와중에 사이드의 위치, 중반과 톱의 숫자배분등 세부적인 부분에 포커스가맞춰지며
4-4-2, 4-2-3-1, 4-3-1-2, 4-3-3 등으로 조금씩 주류전술의 변화를 거쳐가던와중
축구계에 불어닥친 가장 큰 키워드라면 역시 '점유율' 일것입니다.

 

티키타카로 대표되는 바르셀로나축구의 우주정복과 함께 떠오른 핫키워드죠.
한때 축구계를 대표하던 키워드인 '압박'은 사장되어가고있습니다.

 

축구계가 이런 변화를 겪는와중 유벤투스는 암흑기였다고 봐야겠죠.
페라라가 국가대표, 클럽 두월드레벨에서 이탈리아에 영광을 안겨준 4-3-1-2를 흉내냈으나 패망하였고
이탈리아에서 가장 4-4-2를 잘쓰는 감독이라는 델네리가 4-4-2를 들고왔지만 이 역시 패망하였습니다.

새로이 부임한 콘테감독 역시 4백으로 시작하였으나 얼마지나지않아 변화를 모색하는데
여기서 콘테가 꺼내든 카드가 3백이었죠

 

3백을 선택하면 보통 수비지향적이라던지 답답한 감독이라는 의견을 자주볼수있는데
단순 주류전술이나 대세전술을 떠나 '점유율' 이라는 이상적 키워드에 집착하면 3백을 고르게되는 경우도많죠
최종라인을 셋이 지켜낼수있다면 넷이 지킬때보다 위쪽에 더 많은 숫자배치를 할수있고
그 윗선 배치를 어떻게하느냐에따라 점유율을 잡을수있고, 사이드타개책도 찾아낼수있다
그럴수만있다면 가장 공격적인 전술이될수도있다 라는 유혹을 현실화 시키고 싶은 욕심이라고할까요

우주정복을 해냈던 그 펩마저도 3-1-3-3 등 3백에 대한 욕구를 이겨내지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

 

그리고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집착할정도의 전술성애자로 알려진 콘테역시 3백에 도전을 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점유율중시때문이라기보단 풀백수비가 워낙 취약했던 당시 유벤투스라

수비력을 끌어올리기위한 복안이었다고 생각하지만..이부분은 개인생각이니 패스하겠습니다.

 

이어가보자면 3백의 단점중 오프사이드룰에 취약하단점은 부폰의 수비조율과 3백의 개인퀄리티로 상쇄했고
사이드공격에 취약할수있단 단점은 측면MF를 수비적인 선수들로 구성하는걸 기본으로
중앙MF 3명을 많은 활동량을 자랑하는선수들로 구성하며
3백 양사이드에 위치한 선수들의 좋은 판단력과 함께 '커버'를 앞세워 상쇄시켰습니다.

 

사이드의 공격지원을 줄이고, 중앙MF들이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스페이스를 커버한다.
그런와중 철의 3백이 양사이드와 중원의 커버를, 때로는 보호를 받으며 수비포메이션을 가져간다.

이렇게 3백의 수비적 단점을 보완하는 아이디어에서 문제가 예상되던건 결국 '득점력' 입니다.

 

사이드의 지원이 적다면 어지간한 클래스의 공격수들을 보유하지않고는 득점을 만들기가 힘들죠.
이 부분을 한쪽측면씩은 올라가는 복안 (주로라이트)과 마에스트로 피를로를 필두로한 MF진의 공격력으로 상쇄시켰고
결국 승,무를 반복하는 와중 '지지않는팀' 의 면모를 유지하며 세리에A 왕좌를 탈환합니다.

 

03.jpg

(* 공격진을 하드캐리한 MVP)

 

여기까지만 보자면 아주 좋은 평가를 줄수있겠지만 사실 유럽대회에서의 성적은 미지수였죠,


세리에A에서 유벤투스 3백의 성공은 콘테의 아이디어와 선수단의 구성, 퀄리티도 좋았지만
애초에 3백의 약점이라할만한 측면을 제대로 공략할만한 팀이 존재하질않았던 덕도 컸기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팀들이 중앙밀집형 전술을 선호하고있고, 사이드를 활용하더라도 퀄리티가 떨어지는 팀들이 대다수였기에
3-5-2를 사용하기 최적의 무대였죠

 

결국 유럽무대에서는 달랐습니다.
조별예선에서 노르셀란전 4:0, 첼시전 3:0같은 화끈한 경기가있긴했지만 나머지 4경기에선 1승 3무를 기록했죠.
상대의 클래스가 떨어지거나 적당히 자멸해주면서 경기가 풀리는날은 완승을 가져왔지만
일반적인 흐름의 경기들에선 기본적으로 개개인선수클래스에비해 좋은결과를 가져다주었다고 보긴 힘든 결과들이었습니다.
결국 확연한 아랫클라스팀인 셀틱을 완파하고 8강에올랐지만 바이에른에게 말그대로 영혼까지 털리면서 무너지고말았죠.

 

f.jpg

(* 팀도아니었다고 평가하고싶은 당시 첼시의 좁은4백대형 )

 

 

3백의 왜 사장되었었는지 그 단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상대방의 날카로운 창을 막기위해 결국 2명의 사이드MF가 후방으로 내려앉게되었고
5-3-2나 마찬가지로 포메이션이 강제됩니다.


MF2명이 이탈하면서 3명이된 중앙은 숫적열세에 놓여 공격력은 커녕 원래목표인 '점유율유지' 마저 놓치게되었고
사이드의 지원이 없는 가운데 중앙MF들마저 해매게되자 투톱은 말그대로 고립되고말았습니다.
결국 2경기모두 아무것도 해보지못하고 2:0으로 패하고말았죠

02.jpg

(*이렇게 전술판으로만 봐도 상대의 1.5선에대한 대응이 불가능하단걸 한눈에 알수있습니다.)

 

그다음시즌에도 상황은 별로 바뀌지않았습니다.
세리에A에서는 여전히 무적이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경기 9실점을 기록하며 처참히 탈락하고말죠
3백의 한계를 명확히 보게 된 유럽무대 2시즌이었다고 할수있을겁니다.

 

여기서 신임감독 알레그리는 영리하게 3백과 4백의 혼용을 택했습니다.
사이드를 제대로 활용하며 경기를 펼치는 팀이 많지않은 세리에A에서는 기존대로 3백
계속해서 3백의 한계를 보인 유럽무대에서는 4백을 메인으로 가져간것이죠.

 

이원화를 기본적으로 표방한가운데 리그에서도 4백의 활용빈도가 높아졌습니다.
파르마같이 3톱을 활용하는팀에게는 처음부터 4백으로 나서기도했고

3백으로 시작하더라도 경기중 4백으로의 변화를 시도하는모습을 자주볼수있었죠.

 

이렇게 경기마다 맞춤변화를 주며 승승장구를 이어간 유벤투스는
그결과 세리에A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룰수있었습니다.

 

06.jpg

(* 리그 경기에서도 4백대형을 가동하는 유벤투스 수비진)

 

그러나 엄밀히말하면 이시즌도 제대로된 3백으로 성과를거둔 시즌은아니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주로 4백으로 나왔고 3백으로의 변환은 '수성' 시에만 이어졌으며
본래 3백을 쓰는 목적인 '점유율'을 포기하고 사이드백을 과감히 내려가며 수비해
말그대로 '지키는축구'를 목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득점역시 모라타-테베즈를 통한 빠른 역습이 주요루트가 되었구요.

그와중에도 상대가 3백의 약점대로 사이드를 파고들자 파괴력있는 팀에게는 더더욱 사용을 주저하엿죠.

그렇다보니 리그에서도 중요한 국면에서는 항상 4백대형이 유지되었습니다.

i.jpg

(* 실바가 위치한 저 스페이스가 3백 최대의 약점이라 볼수있겠습니다)

 

이렇게 알레그리는 3백을 수성용으로만 사용하다가

콰드라도라는 사이드자원이 가세한 지난시즌이 되어서야 조금더 3-5-2를 공격적인 목적으로 활용하기시작했습니다.

c.jpg

(* 왼쪽중앙미드필더와 라이트백의 전진으로 3-3-4 대형을 만들어내는모습)

 

 

그러나 그와중에도 지난시즌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상위클래스팀을 상대로한 선택은 4백이었습니다.

뮌헨과의 1,2차전 모두 4백으로 나섰죠.

오른쪽 스페이스를 핵심으로 보고 콰드라도를 전진배치한뒤

포그바, 산드로등을  전진배치하여 반대편 밸런스를 맞추며 효율을 거두었습니다.

 

 

05.jpg

(* 4-4-2로 나왔던 뮌헨전 라인업)

 

그리고 올해

여름이적시장을 보내면서 이과인,피야차,알베스,콰드라도,베나티아,피야니치 등을 보강했죠
언뜻보면 3백의 더블스쿼드화로 보이기도하지만
개인적으로는 3백과 4백의 이원운용 완성화를 위한 영입이라고 봅니다.

리히슈타이너의 챔피언스리그 명단 제외를 보면 더더욱이요.

 

키엘리니와 바르잘리의 폼이 저하되고있고 보누치의 포백수비력이 물음표인만큼

베나티아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상당히 중용될걸로 예상합니다.

알베스도 마찬가지구요.

월드레벨에서 검증된 4백용 센터백과 라이트백의 가세는 유벤투스의 4백을 좀 더 퀄리티있게 바꿔줄거라 기대합니다.

 

콰드라도는 지난시즌과 마찬가지로 높은위치에서 활용하기 좋은 핵심카드가될거고

산드로, 포그바등을 복안으로 써야했던 왼쪽높은위치의 카드는 피야차가 되어줄수있다고봅니다.

이과인의 득점력과 피야니치의 논리적인 게임운용은 3백, 4백 모두 도움이 될테구요.

 

이런점에서 좋은 시장을 보냈다고 봅니다.

사이드를 제대로 쓸줄아는팀이 없는 리그에서는 여전히 기존멤버를 축으로한 3-5-2를

유럽에서는 알레그리의 지향점대로 사이드를 포인트로한 4백을

전술에 선수를 끼워맞추는게아닌 그롤에 맞는 완벽한 선수구성으로 시도해볼수있게되었으니까요.

 

e.jpg

(* 순간적 대형변경으로 4-4-2와 4-3-3의 중간즈음을 만들어내는모습)

 

마무리를 위해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콘테의 3백은 사이드활용에 서툰 세리에A에서 급격한 수비력의 상승을 가져왔으나

기존 3백의 단점그대로 사이드에 취약한 부분과 그로인해 저조해질수있는 득점력을 떨쳐내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고 봅니다.

후임자 알레그리 역시 3백만으로는 문제를해결하지못하고 본인장기인 4백과의 공존으로 답을찾고있죠.

자주쓰는 전술은 3-5-2지만 순간적인 대형들도그렇고 높은레벨에서 우리의 대형은 결국 4백이 기본입니다.

주전술을 3-5-2라 말해야 하는지 4백이라 말해야하는지도 헷갈릴정도로요.

 

이후 계속된 알레그리 집권시 BBC의 노쇠화와함께 자연스러운 4백전환을 예상하고있긴한데 

개인적으로는 이럴거면 하루라도 빨리 4백으로 완전히 갈아탔으면 싶기도합니다.

어차피 중요한경기, 중요한순간은 4백으로 임할거라면 아예 주전술로 삼는편이 호흡면에서 더 좋죠.

베라르디를 비롯 자리가 없다고 느껴지는 자원들도 바로 불러들일수있을거구요.

 

물론 세리에A에서 3백이 워낙 잘통하기에 포기하기 아쉬운점이 있다는부분은 공감합니다만

스쿼드자원의 일부 낭비나 호흡면에서 두전술로 두대회를 병행하는건 리스크가있지않나싶네요.

 

또 키엘리니와 바르잘리의 폼이 예전같지않은상황에서 3백의 수비력이 얼마나 유지될수있을지도 의문스러운 부분입니다.

시즌이 절정기로 치달을때즈음이면 체력문제도 이슈가 될수있으니까요.

만약 이부분에 균열이 발생하면 양측면의 산드로-알베스가 에브라-리히로 바뀌며 수비적인 5백이 될 우려도 크구요.

 

다른 당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이 궁금해서 끄적거려봅니다.

긴 잡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rofile
Totty Lv.19 / 4,336p
댓글 55 건
프로필 이미지
2016-09-14
네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6-09-14

어머 이건 스페셜로 가야해

프로필 이미지
2016-09-14
황공하옵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6-09-15

3백의 가장 큰 약점이 투톱이죠 투톱이 역습시 윙백이 빨리 못들어와주면 털리기 쉬운 약점이 있죠

프로필 이미지
2017-02-04

좋은글 감사합니다 분석글 쓰시는 분들 대단한것같아요

이동
겔러리 목록
공동구매 마켓 아이콘샵 출석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