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C 판결문

안녕하십니까, 처음으로 글을 써보는거 같은데 아침부터 친구들이랑 (맨유팬 레알팬) 

한시간 반 가량 칼치오폴리관련 얘기하다가 빡쳐서 글올립니다. 이녀석들은 반 장난으로 매수 매수 그러는데 그냥 평생 가야...

FIGC 정식 칼치오폴리 판결문입니다. 

http://www.figc.it/Assets/contentresources_2/ContenutoGenerico/96.$plit/C_2_ContenutoGenerico_5633_upfDownload.pdf

제가 이태리어를 할줄 아는것도 아니고 http://juvesocal.com/calciopoli/farsopoli-key-translations-from-the-trial-documents

영어가 편해서 여기 블로그를 참고로 한번 뒤져 보았습니다. 물론 원문을 구글 번역기로 돌린 결과 이것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요약: 

- Pg 74-75 CAF claims that there was no “cupola” or “Moggi System” contrary to the Gazzetta

  페이지 74-75 - 가제타 보도와는 달르게 "cupola" 또는 "모지 시스템" 이라는것은 없다.

- Pg 76 claims no article 6 violations against Juventus and therefore introduces the structured article violation (much disputed by many legal entities)

  페이지 76 - 유벤투스는 제 6조를 깬적이 없다. 여기서 제 6조란 불법행동(승부조작) 이며 강등으로 처벌받습니다. 유벤투스는 제 1조 비스포츠맨적인 행위 로 처벌되었으며 제 1조 위반은 승점감점  이나 벌금으로 처벌받습니다. 

- Pg 83 CAF states that referee selections were done in accordance with the rules of the FIGC therefore all the phone calls made by Moggi to designer Bergamo were legal and altered no referee selections.

  페이지 83 - 심판 배정은 FIGC의 법대로 배정되었다. 그러므로 모지와 배심자 베르가모간에 통화는 합법이었으며 심판 배정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 Pg 101 CAF I’m sure you heard of Moggi’s yellow card system to ensure key players were suspended for upcoming matches against Juve. On this page the sentence declares that the yellow cards were not organized.

 페이지 101 - 모지의 옐로카드 시스템 (핵심 선수들이 경고누적으로 유벤투스전에 나오지 못하게 하는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았다. 

- Pg 65 CF claims that Moggi and Giraudo operated independently of Juventus and its owners. In other words the team should have been off the hook regarding relegation and only the two directors should have been on trial (that’s the little loophole that kept Milan in the CL)

 페이지 65 - 모지와 지라우도는 유벤투스와 그 오너들과는 독립적인 행보를 저질렀다. 즉 유벤투스 는 두 단장들과는 무관하다는 얘기입니다. (밀란도 이런 판단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게 가능해졌습니다.)

- Pg 61 CF states that Juventus was not responsible for the salvation of Fiorentina after the De Santis influenced game between Lecce and Parma that finished in a tie allowing the Viola to survive Serie A

 페이지 61 - 레체와 파르마간에 경기(피오렌티나 강등매치)는 유벤투스와 무관하며 피오렌티나는 유벤투스 덕에 강등을 피하지 않았다.

- Pg 66 CF states that though Moggi didn’t exercise his ability to condition games, he still possessed the ability. So since you have a car and a bottle of wine you could be tried for having the ability to drink and drive?

페이지 66 - 모지는 승부조작을 하지 않았지만, 경기 결과를 조작할만한 능력이 있었다.

- Pg 74 CF admits that no proof of match fixing (article 6) exists.

페이지 74 - 승부조작에 (제 6조) 관한 증거는 없다.

- Pg 77 CF finally states the proof used against Juventus “Juventus’ advantage was evidenced by their position in the standings at the end of the season”. That’s right…they were guilty because they finished first. So you driving is proof of being a car thief too. Are you laughing yet?

 페이지 77 - '유벤투스 어드벤티지,' 즉 유벤투스에 대한 증거는 유벤투스의 당시 리그 순위가 증명해준다. (쉽게 말하면 유벤투스가 1위였기 때문에 당연히 유죄일것이다 라는 말입니다)

결론: 유벤투스가 '매수' 또는 '승부조작'을 했다는 증거는 없다. 증거가 없다고 해서 승부조작을 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냐고 할수 있는 분들이 계실탠데, 애초에 칼치오폴리 자체가 불법 녹화된 통화기록 으로부터 퍼진 사건이라 아예 수사를 할려고 하지도 않은 사건입니다. 수많은 녹화중에 '매수' 또는 '승부조작'에 관한 증거가 없다면 없다고 보는게..

요즘 특히 매수 매수 그러는게 많아서 한번 적어봅니다. 국어가 서툴어 잘못된 문법은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금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출처가 조금 의문이긴 한데 모지의 처벌이 아예 없어졌다는 기사가 있네요. High Italian Court 이라는데 대법원격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http://www.italianfootballdaily.com/italian-high-court-annuls-moggi-sentence/#.U3LsPfl_v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