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5일 2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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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름 : 파브리치오 라바넬리
영문이름 : Fabrizio Ravanelli
국적 : 이탈리아
생년월일 : 1968/12/11
포지션 : 공격수
키 : 188cm
몸무게 : 84kg


하얀 머리색깔로 '은빛여우'로 불렸던 파브리치오 라바넬리는 90년대 중반 이탈리아의 공격수였고 현재는 프랑스 리그 1 아작시오에서 감독 생활을 하고 있다. 선수 시절 로베르토 바조나 델 피에로처럼 화려한 테크닉이나 번뜩임은 없었지만 가공할만한 왼발 슈팅력으로 득점을 뽑아냈으며 프리킥을 직접 처리하기도 했었다. 엄청난 활동량, 터프한 플레이와 투지로 그라운드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수비 가담과 전방 압박을 갖춘 근성있는 공격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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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시절 로베르토 바조와 함께

유벤투스 시절

파브리치오 라바넬리는 자신의 고향인 페루자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다. 당시 페루자는 세리에 C2와 C1에 있었는데 3시즌 동안 90경기 41골을 터뜨린다. 이러한 활약으로 세리에 B의 아벨리노는 그를 데려오고 카세르타나 임대시절을 거쳐 세리에 B 무대에 서게 된다. 세리에 B의 레지아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6시즌 동안 하부리그에서 활약했던 라바넬리는 1992년 트라파토니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당시 유벤투스 공격진에는 로베르토 바조와 지안루카 비알리를 비롯해서 카시라기, 디 카니오 등이 있었다. 라바넬리는 이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주로 교체 출장을 했고 첫 시즌 UEFA 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라 바넬리는 1993/94 시즌부터 주전멤버로 도약하고, 리피가 감독으로 부임한 1994/95 시즌에는 리그에서 15골, 코파 이탈리아에서 6골(득점왕)을 넣으며 유벤투스의 스쿠데토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끈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UEFA 컵에서도 9골(득점 2위)을 넣으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한다.
1995/96 시즌 비알리, 델 피에로와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하며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끈다. 특히 아약스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뽑은 선취골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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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즈브러 시절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컵 결승에서 골을 넣고 특유의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이는 라바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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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 시절 페나 비안카(PSG)와 한 판 붙을 기세인 라바넬리

미들즈브러 / 마르세유 시절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마지막으로 라바넬리는 잉글랜드 미들즈브러로 둥지를 옮기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은빛여우(Silver Fox)라는 별명도 이때 얻게 되었다. 리버풀과의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환상적인 데뷔를 한 라바넬리는 리그에서 16골을 넣는 활약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미들즈브러는 강등을 당하고 만다.
라바넬리는 1997년 8월, 강등된 보로를 뒤로한채 라바넬리는 프랑스의 마르세유로 이적한다. 1998/99 시즌 UEFA 컵 결승 진출을 이끌지만 징계로 인해 결승에 출전하지 못했고 팀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마르세유에서 2시즌 반동안 28골을 넣으며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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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 시절 속옷을 노출한 라바넬리

라치오 시절과 페루자 복귀

해외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던 라바넬리는 라치오로 소속팀을 옮기며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한다. 시즌 중반부터 합류한 라바넬리는 라치오에서 예전과 달리 주로 교체 출장을 하게 된다. 첫 시즌에는 스쿠데토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 2번째 시즌에는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자유계약 선수가 된 라바넬리는 잉글랜드의 더비 카운티, 스코틀랜드의 던디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다가 2004년 1월, 고향팀인 페루자로 복귀한다. 세리에 B로 강등된 페루자에서 한 시즌을 더 뛴 라바넬리는 선수로서 은퇴를 선언한다.

국가대표팀

라바넬리는 유벤투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서 선발된다. 94 월드컵 이 후 로베르토 바조의 배제와 델 피에로, 비에리, 인자기 등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이전까지를 메꿔주는 시기의 아주리 공격수라고 할 수 있다.
1995년 3월 에스토니아와의 유로 96 예선 경기에서 아주리 데뷔전을 치루고 데뷔골을 넣는다. 유로 96 본선 진출과정에서 6골을 넣으며 유로 96에 참가한다. 본선에서는 2경기에 출장하지만 득점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사키 감독이 물러나고 체자레 말디니가 취임한 대표팀에도 꾸준히 차출되어 98 월드컵 유럽예선에도 출전한다. 이를 바탕으로 98 프랑스 월드컵 명단에도 선발된다. 그러나 델 피에로의 부상으로 대체 자원으로 키에사가 예비명단에 뽑힌 상황에서 델 피에로의 복귀하는데 이 때 라바넬리는 부상을 당하며 엔트리에서 탈락하는 불운을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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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디르크 비켐베르크 모델로서 패션쇼에선 라바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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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디르크 비켐베르크 모델로서 패션쇼에선 라바넬리

은퇴 이후와 첫발을 내딘 지도자 생활

패션 브랜드 디르크 비켐베르크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 유벤투스의 역사를 빛낸 50인에 선정되었다.
2011 년 7월 유벤투스 유스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라바넬리는 2013년 6월 8일 프랑스 리그 1의 아작시오 팀의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아작시오 감독으로 취임한 라바넬리는 델 피에로를 영입하려 했으나 시드니 FC와의 계약을 존중하는 델 피에로에게 거절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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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어를 들고 환호하는 파브리치오 라바넬리

우승 경력

Serie-A : 1994/95, 1999/00
Coppa Italia : 1994/95, 1990/00
Supercoppa Italiana : 1995, 2000
UEFA Champions League : 1995/96
UEFA Cup : 1992/93

준우승 경력

Serie-A : 1993/94, 1995/96
French Division 1(현 Ligue 1) : 1998/99
FA Cup : 1996/97
League Cup : 1996/97
UEFA Cup : 1994/95, 1998/99

국가대표 경력

1995~1998 이탈리아 22경기 8골 / 유로 1996 대표

개인수상 경력

1994/95 코파 이탈리아 득점왕(6골)



작성자 - 델☆피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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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피에로 Lv.17 / 3,4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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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5
아작시오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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