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가 파푸만큼 하면 좋겠네요.

팔레르모부터 지금까지의
근육량차이는 모르겠네요...

프롤러 데룬이 다 커버쳐주고 양윙백 미친듯이 올라와주고 두반장이 버텨주는 판이랑, 정적인 유베랑 비교하는게 좀 말이 안되긴 하지만서도...

파푸는 지 혼자 3선 라인부터 공을 쭉 끌어오는 힘이 있고, 그걸 유지하는 활동량도 되는데다가, 프롤러 데룬 양 윙백이 패스길을 마련해주니까 결국 상대 파이널 써드까지 수월하게 올라와서 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건데,

디비에게 솔직히 그런 힘이랑 활동량을 요구하는건 좀 무리인거 같고, 파푸 롤을 맡기는건 솔직히 재능낭비 같아요.

무리일거 같은건 디비는 혼자 떼붕이나 파푸 같이 돌격이 안되는데다가, 유베 스타일상 프롤러 데룬 아탈란타의 닥공윙백 같은 시스템이 안 나와서 패스길 마련하는 거도 없어서 더 무리일거 같아요. 즉, 혼자 돌격하기엔 무리가 있는데다가 도와주는 선수가 없어서 무리일거 같다는 겁니다...

그리고 재능낭비일거 같은건 디비는 1516, 1617 때처럼 박스 근처에서 서식하게 해줘야 장점이 극대화 되는데, 결국 또 프리롤을 가장한 '너가 어떻게 좀 경기 풀어가줘' 라는 족쇄 채우면, 또 혼자 경기 조립하느라 고생하면서 박스 근처에 잘 못가서 날카로운 슈팅력은 줄고 자연스레 스탯도 깎이면서 또 욕받이 될거 같아서 재능낭비 같아요.

굳이 아탈란타에서 디비를 위한 롤이라면 일리치치 롤이 제일 좋을 거 같아요. 1:1 에서 접고 슈밤쾅 슛 때리기, 1~2명 정도 드리블로 처리하고 마무리패스 같은 역할 주면 진짜 괜찮을거 같아요.

파푸 전형적인 테베즈과라.. 디발라와는 방향성이 다르지 않나싶은데 혹시 경기 스타일을 말씀하신게 아니라 단순히 절대적인 실력이라는 포괄적 개념의 지표만 놓고 말씀하신거라면 공감입니다.

파푸′처럼′ 해줬으면..보다 파푸′만큼′ 해줬으면ㅠㅠ 스타일은 달라도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