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댓글
최신 글
- 아케
- 조회 수 112
- 댓글 수 2
- 추천 수 0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입니다.
극단 시절 연출을 맡은 적이 있었고, 추격자 촬영중엔 나홍진 감독과 연출 문제로 주먹다짐도 했었다하고, 남쪽으로튀어 때도 임순례 감독과도 트러블이 있었던 것으로 유명했는데
이 영화를 보고나니 김윤석이란 배우가 그저 짬차고 머리 굵어져서 연출에 대해 왈가왈부했던 게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의 불륜을 알게된 딸들이 주연인 영화지만 불륜을 숨기고 폭로하는 과정에서 우당탕탕하는 영화는 결코 아니구요,
혼란기를 겪다 극복하고 성장하는 뻔한 드라마는 결코 아닙니다.
4명의 여성 배역의 심리와 감성이 정말 깊이있게 묘사된 영화입니다.
배우 김윤석이 맡은 역할은 다른 캐릭터를 위해서인지 비중을 줄이고 감초같은 개그씬에 쓰였고 캐릭터도 상대적으로 평범하네요ㅎ
박평식 평론가가 7점을 준 것만으로도 큰 화제가 된 영화입니다. 적극 추천드립니다!
영화 중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정말 나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대사가 기억에 깊이 남습니다.
아케
Lv.52 / 87,162p
댓글
2 건
VR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