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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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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들과 이태원에서 놀고 있었는데,아주리 레플 입은 사람이 있길래 피를로 마킹 되어있는거 보고 이태리 사람이냐 말걸고 그 무리랑 친해져서 바에서 술마시면서 이야기 했는데.이태리 애들 5명이 다 영어를 잘 하더군요 그 중 2명은 대학때 한국어 배웠다고 어눌하지만 한국말도 하고 ㅋㅋㅋ 남자들끼리 있다보면 자연스레 축구 이야기 하게 되다보니 유벤투스 좋아한다,유니폼 몇장 샀다 이번시즌 기대된다,디발라 10번 달았으면 좋겠다(는 현실로) 등등 이야기 많이 했는데 이태리 애들 중 한명만 유벤투스 팬이고 나머지는 토리노,나폴리,팔레르모,사수올로 팬이더라고요. 그 지역에서 태어났고 자연스레 지금 응원하는 팀이 내팀이고 다른팀은 생각해본적 없다는 말을 듣고 뭔가 부럽고 멋져보였습니다.
그렇게 친해졌지만 유벤투스가 이탈리아서는 그들(서포터)빼고 다 싫어한다면서 많이 욕먹고 까이고 왔네요 ㅋㅋㅋ
저도 세매나 다른 커뮤니티에서 이탈리아서 유벤투스는 공공의 적이라는 이야기 웬만하면 다 싫어한단 이야기 들었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맘이 안좋네요. 우승 횟수 이야기도 그렇고 그래도 축구로 이태리 애들과 친해지고 즐거운 경험이였습니다.
어서 빨리 이태리에 뮌헨이 되어서 넘사벽급이 되어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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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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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애들은 자기 지역애정이 우리나라보다 더 해서 대부분 타지역보단 자기지역 서포터하죠 ㅎ잉국이나 독일 2부리그만봐도 관중 ㄷㄷ하고
VR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