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착가이드?]13/14 탈착 진행상황!

요즈음 이 작업에 심혈을 쏟고 있는

그까짓공놀이입니다.

오늘이 아마 3일차?인데 

작업 과정과 현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작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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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우선 약국에서 소독용 에탄올을 구매합니다.

그리고 쪽집게가 있으면 손톱이 덜 아프지만은 

힘 조절 잘못하면 옷이 상하니까 살살써야합니다.

분사를 위해서 분무기도 구매!

다이소 접착제 제거제 필수 입니다

이렇게 생긴 친구입니다 스프레이형 사시면 안되요 ㅜㅠ

전면부에 부착형 스폰서가 있는 레플들은

스폰서 보호를 위해서 비닐+마스킹 테이프도

있으시면 좋습니다만

적당한 받침대같은거 대놓고 하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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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의 결과물...]

처음에는 좀 오래걸립니다..

전체 분사를 계속 해주시다보면 연해져서 점점 더 잘떨어집니다.

먼저 마킹에 에탄올을 마구 분사해서 잘 스며들게 해줍니다.

마킹 위에서도 뿌리고 옷 속에 넣어서 마킹 아래도 뿌려줍니다.

하나 땔 때 한 부위가 아니고 그냥 전체에 고루 도포해주세요

나중에 더 편해집니다

에탄올 작업 안하시고

마킹의 검정부분에 바로 다이소 접착제 제거제가 뿌리면 

셔츠에 검정물이 들어버리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세톤성분 때문에 색이 빠져서 오염됩니다)

오염 안되고 그냥 잘 떨어지는 마킹도 있다곤 하던데

겁나서 저는 에탄올로 떼어냅니다

에탄올에 마킹이 잘 뿔었으면 끝에서부터 살살 떼어내 줍니다.

[팁 하나]

마킹을 떼어낼시에 수직으로 잡아올리지 말고

마킹의 결을 타고 위로 따라 올려줍니다.

아마도 늘어날텐데 늘어나다가 끊어져서 

작업시간도 늘어지니까 짧게,짧게 잡아줍니다.

[팁 둘]

에탄올이 마르면 마킹이 자주 끊어지고 그럴수록 힘이 많이 듭니다

틈틈히 에탄올을 계속 뿌려서 촉촉하게 만들어서 떼어줍니다.

작업을 마치면 이렇게 하얗게 접착제 전해가 남습니다.

(사실 이것도 좀 제거한 사진입니다 ㅡㅡ;)

여튼 이 하얗게 된 부분에 '다이소 접착제 제거제'를 얇게 도포해서

손톱으로 살살 긁어주면 마법같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제 이것을 나머지 부분에도 반복해줍니다.

[전체적으로 다 뗴어낸 뒤]

가까이서 찍어봤습니다

약간 흔적이 보입니다

잘보이게 필터를 넣어봤습니다.

아직도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이 셔츠는 불행하게도 ㅠㅠ;;

마킹 뒤에 이미 검정오염이 군데군데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선택지는 없습니다 

똑같은 21번 피를로로 마킹해서 오염을 덮을 예정입니다.

여튼 여기까지 해주셨으면

한 번 세탁을 해주셔야합니다

중성세제+동량의 과산화수소수로 빨래한 후

충분히 헹구어낸 뒤 잘 말려줍니다.

(전 빠른 작업을 위해 제습기 가동했습니다)

세탁을 한 뒤에 무엇을 하느냐?

남은 접착제 부분을 자연스럽게 없에기 위해서

다림질을 해줘야 합니다.

다림질 하실 때 옷 안에 뭔 가를 받쳐주시고

다림질할 곳 위에도 천을 데어주셔서 다림질을 해줍니다

(160도~180도로 3~4초씩 꾸~~욱 누르고 옮겨서 꾸욱 반복)

접착제를 약간 녹여주고 난 뒤 모습입니다.

이정도 거리로는 티가 크게 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잘보이게 조명+각도+필터 넣어봤습니다.

완벽하진 않군요

더 없에고 싶으시면 여기서

접착제제거게 도포~~~~~다림질 을 몇번더 반복해주시면 됩니다...

사실 더 하려다가 진빠져서

저는 마킹이 도착하고 얼마나 더 제거해야 하는지 각 좀 잡고 

작업을 끝낼지 더 할지 고를생각입니다...

빨리 이렇게 만들어 주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