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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9일 11시 23분

유베 당사 외 무단 펌 절대 금지!!!!

 

저작권은 일본 World Soccer Digest에 있으며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출처 : World Soccer Digest 8월 20일호 (8/6 발매)

번역 : Pixy10

 

※ 장문 번역이라 오타 난무할 수 있으니 감안해서 읽어주시길.

 

 

mario (1).jpg

 

Mario MANZUKIC

승리만이 전부

 

영광의 비안코네로의 셔츠를 입고, 마리오 만주키치는 스스로에게 들으라는 듯이 이렇게 말했다. 승리만이 전부다.

문자 그대로 승리에 대해 질리지 않는 집념을 움직이기 위해, 가는 곳곳마다 골을 양산해온 떠돌이 골게터의 시선 넘어 있는 것은, 새로운 소속팀 유벤투스에서의 영광, 오직 그것 뿐이다.

 

 

text & interview by Palol FORCOLIN / Gazzetta dello Sport

 

 지금부터 약 20년 전, 1996-97 시즌의 이야기다. 유벤투스의 오너 일가 중에 한 명이자 <FIAT그룹>의 회장이었던 고 지아니 아넬리는, 어떠한 선수에 대해서 위트있는 멘트를 남기며 곽광을 받았다.

 
"그가 골 앞에 있으면, 두드러기 나오는 모양이다"

 

 그렇게 언급하게 한 것은, 라치오로부터 유베로 이적해온 크로아티아 포워드 알렌 보크시치. 오른쪽 사이드를 빠르게 돌파하며, 때거지로 쫓아가도 수비수를 뒤로하고 슛을 쏜다. 그러한 플레이는 훌륭했지만 유베에서는 왜인지 중요한 골을 넣지 못 했다. 결국 이 시진은 리그에서 겨우 3득점으로 그치며 1년만에 원소속팀으로 복귀하고 만다.

 

 일일이 옛날 이야기로부터 시작한 것은, 유베에 새로운 크로아티아인 선수가 합류했기 때문이다. 보크시치부터 세어 7명째가 되는 이 나라 출신 선수의 이름은 바로 마리오 만주키치.공식 경기 통산 399경기에서 182골을 때려 넣을 정도로, 수많은 실적을 남겨온 골잡이다.

 

 먼저 이 경력을 다시 되돌아 보기로 하자. 크로아티아의 스라본스키 브로드에서 태어난 그는, 소년 시대부터 키가 크고, 튼튼한 피지컬이 특징이었으며, 무엇보다도 축구에 대한 열정이 넘쳤다. 18살에 고향 클럽인 마르소니아에서 프로 데뷔를 한 후에 23경기에서 14골을 기록. 일약 주목의 중심이 된다. 그리고 바로 NK자그레브로 스탭업. 같은 수도의 거점을 둔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와 비교하면 클럽의 규모는 작지만 안정적으로 출장 기회를 잡은 이 곳에서의 경험이 비약적인 성장으로 이어진다.

 

 07년 여름 만주치키는 드디어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한다. 거기서 젊은 시절의 황금시대라고 부를 수 있는 시절을 보낸다. 3시즌 동안 81경기에 출장하여 42득점. 2시합에 1골이라는 빠른 페이스로 골망을 흔들었다.

 

 우수한 선수도 그 달걀도 갈 곳은 결국 돈이 있는 클럽. 당시 돈이 있다고 한다면 분데스리가로 VfL볼프스부르크로 스카우트 받는다. 그곳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수행한다. 2년간 20골을 기록 했다.

 

 그리고 12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문을 두들긴다. 독일에서 가장 우승횟수가 많은 클럽에서 보낸 2시즌은 54경기에 출장. 33득점의 활약을 선보였다. 최강 클럽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립하여 오랫동안 뮌헨에 남을 것이라 생각되었던 그는 겨우 2년만에 팀을 떠난다. 2시즌째에 감독에 취임한 죠셉 과르디올라와 맞지 않았던 것이다.

 

 새롭게 도전한 곳은 스페인. 14년 여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도착한 오퍼에 응한다. 마드리드에서 1년밖에 플레이하지 않았지만, 부상을 입었음에도 28경기에서 12득점으로 선방한다.

 

 가는 곳곳마다 골을 양산해온 그의 존재는 카를로스 테베즈가 빠진 유베에게는 매력적으로 비추어진 모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지급한 이적료는 1900만 유로, 약속한 연봉은 350만 유로로 고액의 지출임에도 불구하고 4년 계약을 체결, 만주치키를 영입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보드진의 기대의 높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테베즈가 떠난 것을 누군가가 아쉬워하지 않도록 나는 여기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월드 사커 다이제스트  : 유벤투스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조금 옛날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해. 1년전 바이레른을 떠난 것은 왜일까? 하인케스 감독 밑에서 트레블을 달성하고, 과르디올라 체제에서도 결과를 남겨왔을텐데.

마리오 마주키치 : 그 두번 째 시즌에 비하면 하인케스 시절이 훨씬 일하기 쉬웠지. 펩은 일한 만큼의 취급을 해주지 않았지.솔직히 그에게는 실망했어. 만약 차를 마실 뿐이라 할지라도, 그 남자와 함께라면 절대 거절할거야. 커피 한 잔이라도 말이야. 펩은 나를 대해는 태도가 정말로 차가웠어. 그것이 나간 가장 큰 이유야. 물론 그의 생각을 받아들이려고도 했지. 하지말 잘 되지 않았어. 이러한 문제는 서로가 한발자국씩 다가오지 않으면 안 되지.

 

시메오네 감독과의 관계는?

금방 맞았지. 그는 위대한 사람이고, 위대한 감독이기도 하니까. 그리고 스페인의 라디오 방송에서 나에 대해서 엄청 칭찬을 해줘.

 

예를 들면?

마리오는 매우 강하며 용감하다고 말이야. 그리고 개막전부터 반년간 20골을 넣으면서도, 그 뒤에 침묵한 것에 대해서도 옹호해줬어. 가장 마음을 쓰고 있는 것은 나자신이라는 것, 비판이 부당하다는 것, 내가 클럽을 사랑하는 것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는 것 등을 언급하면서 말이야. 나의 의욕은 항상 Max 였지. 항상 디에고 코스타와 비교해서 비난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못 된 것이다 라고 확실히 말해줬지. 혼자서 골을 향해 가는 디에고와 달리, 나는 주위에 활용되는 타입. 그래서 나의 20골과 디에고의 28골은 같은 가치가 있다는 식으로 말이야. 위대한 감독에게 이렇게까지 듣는다면 기쁘지 않을 녀석이 있을리가 없자나?

 

지난 시즌은 디에고 코스타의 망령에 고민했던 것 같네. 새로운 팀에서는 테베즈의 망령에 위협받을 지도 몰라. 그러한 불안은 없을까?

있을리가 없자나. 애초에 우리들은 전혀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 그러니 쉽사리 비교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테베즈는 위대한 선수고 빛나는 경력을 구축해왔지만, 아르헨티나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어.뭐 그가 떠난 것에 대해서 누군가가 아쉬워 할 일이 없도록 내가 여기서 전력을 다할 뿐이야.

 

보크시치가 마리오를 헤딩이 강하고, 태생적인 골잡이라고 말했어.한편 테베즈는 자신이 몰고가서 골을 노리는 선수. 이러한 이해로 좋을까?

맞아. 바로 그대로야.

 

명실상부하게 최강의 팀으로서 이탈리아에 군림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탑 클레스의 클럽이다.

 

크로아티아 대표의 니코 코바치 감독은 너를 전사같다고 칭찬했었어.

잘 나에 대해서 표현했군. 필요하다면 나는 어떠한 일도 소화하니까 말이야.수비를 돕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없어. 그 부분에 대한 집착은 없고 말이야.

 

보크시치는 마리오가 유베에서도 20골을 넣을 수 있다고 단언했어. 자신은 어느정도 있어?

실현된다면 기쁠거야.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해. 뭐라해도 마리오가 달고 뛰는 것은 등번호 17. 유베의 역사 속에서도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외국인 선수, 트레제게와 같은 번호야.

알고 있어. 조금이라도 그에게 가까워 질 수 있다면 기쁠거야.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트레제게가 달고 있어서 이 번호를 고른 것은 아니야.실은 17번은 크로아티아 대표에서 데뷔했을 때의 등번호로 나에게는 행운의 번호지.

 

대표팀하면 마리오는 이때까지 이탈리아 상대로 2골을 넣었지?

맞아. 유로 12년 대회와 얼마전 스플리트에서 열린 16년 대회의 예선에서 말이야. 또 바이에른 시절에도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유베 상대로 골을 넣은 적이 있지.

 

즉 부폰을 3번이나 깨부섰다는 의미네.

그렇게 되겠네. 긍지로 생각해. 지지는 세계 굴지의 골키퍼니까. 참고로 그와는 여기 오기 전부터 친분이 있었어. 스플리트에서의 경기 후에도 꽤 오랜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지. 어찌됐든 이제는 지지와 상대하지 않아도 된다니 정말로 운이 좋아. 그 뿐만이 아니야. 키엘리나와 보누치와도 대결하지 않아도 되지. 그들이 형성하는 수비 라인을 돌파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야. 정말 적이 아니고 절대로 동료로 있었으면 하는 선수들이야.

 

소년 시절에 동경의 선수가 부폰이라고 들었는데 사실이야?

지지의 플레이에는 정말 매료되서 말이야.설마 그런 그에게 골을 넣는 날이 올줄은 생각도 못했어.

 

유베 이적의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역시 최근의 충실함 때문에?

맞아. 유베는 4연패를 달성하고 명실상부하게 최강의 팀으로서 이탈리아에 군림하고 있지. 유럽에서도 탑 클레스의 팀이야. 비안코네로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은 정말 영광이야.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바르셀로나 상대에게 패배한 것은 아쉬웠지만.

시합을 봤을 때는 대등한 내용이었다. 양쪽 모두 실력이 변함이 없었다 그런 인상을 받았지. 하지만 조금 운이 없었을지도 몰라. 결승이란 것은 그런 법이야.

 

새로운 선수가 융합되는 것은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좋은 결과를 남길거라 믿는다.

 

15-16 시즌은 즉 어떤 시즌으로 만들고 싶어?

유베의 승리만이 전부. 이 정신이 매우 중요하고, 매우 동감하고 있어. 문자 그대로 많은 것을 이겨서 얻고 싶어. 세리에A 5연패, 11번째의 코파 이탈리아 제패, 그리고 물론 챔피언스 리그도 말이야. 지난 시즌은 결승까지 올라갔어. 이번 시즌도 올라가지 못할 이유가 없고 우승도 꿈이 아니야.

 

하지만 쉽지 않은 않을거야. 마리오를 포함해서 새로운 선수가 들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테베즈는 이미 없고, 미드필더도 비달 그리고 무엇보다도 피를로가 떠났어.

확실히 피를로는 대역이 없는 Only one 의 존재야. 비달도 높은 퀄리티를 가진 선수지. 하지만 그들이 빠져도 유베는 훌륭한 포퍼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팀이야. 다소 시간이 걸릴지 몰라도 좋은 결과를 남길 수 있을거라고 믿어.

 

바이에른에서 동료였던 마리오 고메스도 유베 이적한다는 소문이 있어.

마리오는 어떤 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 팀 동료였으니까 잘 알아. 하지만 그가 유베로 오는지는 알 수 없어. 그것은 내 관할 밖이야.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7월 30일에 피오렌티나에서 베식타스로 이적)

 

그런데 유베의 전방에는 좋은 선수가 즐비해. 모라타, 디발라 그리고 자자도 있어. 포지션 경쟁은 치열해 지지 않을까?

그러한 이야기는 말하지 않는 주의라고 말이야. 근본적으로 유베는 탑 레벨의 팀이야. 포지션 경쟁이 어려운 것은 당연해. 뭐 이러한 일은 감독의 일. 나를 어떻게 쓸지, 근본적으로 나를 쓸지 말지란 이야기는 말이야. 그러한 것을 뒤에서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은 성격에 맞지 않아. 하지만 한가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유베의 공격진은 정말 훌륭하다는 것이야.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나 팀의 승리고, 누가 경기를 뛰고, 누가 골을 넣는다 그러한 것은 그 다음 이야기야.

 

토리노의 마을에 대한 첫 인상은?

피아트의 기업 마을 같은 곳이니 공업 도시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아름다워서 놀랬어. 생활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야. 그리고 서포터의 열기도 느겼어. 유벤투스 스타디움은 그들의 존재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경기장이니, 우리들 선수를 크게 북돋아주지 않을까 싶어.

 

마지막으로 추첨이 끝난 러시아 월드컵의 예선에 대해서 들려줬으면 해. 크로아티아는 아이슬랜드, 우크라이나, 터키 그리고 핀란드와 같은 그룹이야. 조건없이 출장권을 따내는 것은 1위 국가 뿐이지만, 너희들은 러시아행 티켓을 손에 넣은거나 다름 없지 않을까?

그건 너무 지나친 말이야. 확실히 매우 어려운 그룹은 아니야. 하지만 상대가 어디든지 너무 얕잡아봐서는 안 돼. 방심하면 그것으로 바로 아웃. 뭐 스페인과 동거라는 이탈리아에 비해면 쉽겠지만 말이야.

 

[WSD] 사미 케디라 새로운 모험으로 - 유벤투스 당사

 

유베 당사 외 무단 펌 절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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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y10 Lv.36 / 31,64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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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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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 키엘리니 보누치 바르잘리가 만두에게 쑤캉쑤컹 썰릴때 이런 선수 왔으면 좋겠다 했는데 현실이 되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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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그러게요ㅎㅎ 행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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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잘봤습니다 이제 요렌테는 놔주고 만두로 갈아타야될듯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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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개인 인터뷰라 그런지 솔직하고 구체적이네요.. 성격도 솔직한 성격같음.. 펩과의 일..ㅋ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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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번역 고생많으셨습니다!!!

스탯을 보니까 정말 꾸준하게, 그리고 파괴력있게 넣었네요. 어찌보면 정말 저렴한 가격에 영입한 듯. 테베즈만큼 플레이메이킹을 해주진 못하더라도, 비달의 공백을 전방에서 활동량으로 메꿔주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떻게서든 골을 박아줄 것 같아서 테베즈의 공백또한 많이 상쇄 시켜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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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0
오오 당사 일보너 능력자님이시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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