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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4일 14시 30분

2018년의 마지막 월간 리뷰! 다양한 행동으로 가득한 달이었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적절한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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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ullio M. Puglia/Getty Images

 

 

그렇게 2018년이 끝났다.

 

Black & White와 함께하는 모두, 그리고 다양한 소식이 넘쳤던 2018년의 독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

아마도 당신은 댓글 하나도 남기지 않는 숨은 독자였거나, 아니면 열성적으로 댓글을 남겼던 독자였을 것이다.

어쨌든간에, 우리와 함께 해줘서 정말 고맙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건 우리의 자애로운 책임자인 대니에게 큰 감사를 표하는 것이다.

충분히 얘기하진 않지만 당신이 뒤에서 봐주지 않으면 BWRAO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Grazie, Penza씨! 당신은 진정한 대부(원문: Big Poppa)이십니다!

 

그럼 이제 잡소리는 그만하고 2018년 마지막 달의 리뷰를 시작할게!

 

 

 

깨부술 수 없는

 

놀랍게도, 유벤투스는 여전히 리그에서 무패행진이다! 세리에 A 시즌을 역사상 최고의 성적으로 시작하고,

유벤투스는 카를로 안첼로티의 나폴리를 상대로 비교적 안정적인 9점차의 선두를 자랑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12월의 첫날을 까다로운 피오렌티나 원정으로 시작했다.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는 결코 방문하기에 즐거운 장소가 아니기에

경기에 임하면서 약간 긴장하게 되는 것에 대해 분명 정상참작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런 두려움은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다.

알레그리의 선수들은 비올라를 상대로 수월하게 3:0 완성을 거두며 리그 8연패를 향한 행진을 계속했다.

한주 후, 인테르를 상대로 한, 늘 격앙되어 있는 이탈리아 더비에서

힘겨운 싸움 끝에 마리오 만주키치가 헤딩골로 유벤투스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생각했을 때, 어떤 소년들(영보이즈...)이 와서는 와장창 망가뜨려버렸다.

간단한 경기였어야 할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의 마지막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스위스의 우승팀을 상대로 완전 엉망진창인 경기를 펼쳤고 (그에 마땅한)  2:1 패배를 겪었다.

행운은 음....운 좋게도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똑같이 발렌시아를 상대로 엉망이었고 패배하는 바람에

비안코네리는 H조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에 대한 보상은?

 

16강전에서 디에고 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흥미로운 대결.

아마도 운명이 언제나 행운아에게 좋게 작용하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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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arco Canoniero/LightRocket via Getty Images

 

베품의 계절이기에, 12월에 우린 하나가 아닌 2개의 더비를 치뤘다.

스위스에서의 난감한 경기 이후 토리노를 상대하는 "진짜" 더비가 화두였다.

언제나의 데르비 델라 몰레와 같이, 양팀 모두 기회가 적은 아주 투지 넘치고 긴장감 있는 경기였다.

그 결과, 70분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 골이 양 진영을 갈라놓은 유일한 득점이었지만,

토리노는 더 좋은 결과를 가질 자격이 있었다.

더비경기 이후, 유벤투스는 홈에서 로마를 상대했고, 또 다시 "미스터 노 굿" 만주키치의 엄청난 헤딩골로 경기를 결정지었다.

(늦은 시간에 터진 더글라스 코스타의 골이 그 이상한 VAR로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인테르, 로마, 그리고 토리노를 상대한 그 한 달 동안 가장 논란이 많고 어려웠던 경기는

다소 놀랍게도 아탈란타 (원정) 와 삼프도리아 (홈)와의 경기였다.

아탈란타를 상대로는, 두반 사파타의 두 골과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퇴장 이후 78분에 터진 호날두의 골은

무패 행진의 종결이라는 심각한 위협으로 부터 비안코네리를 구해냈다.

그 다음으로, 삼프도리아를 상대한 오후의 슈-VAR (원문: VAR-rrific) 경기는 논란과 페널티가 넘쳐나며

거의 막바지 까지도 실망스럽게 끝나나 했지만, 리카르도 사포나라의 막바지 동점골은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유벤투스는 승점 3점을 챙기고 돌아갔다.

 

그런데 우린 VAR 논란의 화두에 있으니까...

 

 

 

VAR에 대한 약간의 의견

 

그래,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획기적인 변혁을 원했음에도 우리 모두가 그걸 싫어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나는 일반적으로 내 글의 주제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걸 좋아하진 않지만,

VAR 시행은 축구 경기의 그 근본적인 부분에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12월에 VAR과 관련된 사건사고들이 많았기에- 이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야할 것 같다.

앞으로 서술하는 내용이 특별히 독창적이거나 획기적인 내용은 아니지만, 여전히 강조할 가치는 있다.

 

내가 전적으로 VAR을 반대하는 것도 아니고, 전적으로 지지하는 것도 아님을 알아두길 바란다. 

 

VAR은 객관성이 아닌 주관성 및 해석의 문제를 다룬다.

축구에서 또다른 큰 기술적인 변화, 즉 골라인 판독 기술에 대해서는 어떤 논란도 없었다는 것은 놀랍지 않다.

왜냐고? 왜냐하면 골라인 판독 기술은 완전히 2진법적인 결정을 다루기 때문이다. - 공이 선을 넘었냐 아니냐.

반면에, 축구에서는 천개의 다른 각도에서 백번을 보고 백만개의 다른 판정이 나올 수 있는 수많은 사건들이 있다.

문제는 VAR로 인해 고심하고 시간 소모적인 낭패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그 내용에서는...

 

나는 사람들이 VAR을 옹호하고 있을 때, 그들은 단순히 심판에 의해 일어나는 가장 극단적이고 끔찍한 실수를

VAR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상상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경제학자(알프레드 마샬)가 말했듯이,

그들은 (판정에) 여지가 있는 경우에 대해서는 잊어버렸다.

내가 보기에 VAR은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가장 문제가 있는 경우인 것 같다.

즉 처음 봤을때는 판정이 한가지로 되어야 할 것 같지만, 다시 봤더니 다르게 내려야 할 것 같은 경우 말이다.

이것들은 가장 미묘한 해석의 문제이고 나를 화나게 하는 것은 사람들이 축구 경기에서 엄청나게 생기는 미묘한 시각의 차이를

마법처럼 잊고/혹은 무시했다는 것이다.

 

         "어떤 게임도 혼란과 불확실성 모두를 받아들이진 않으며 축구와 같은 자발성과 반응성의 경기 또한 마찬가지다."

         - 데이비드 골드 블라트의 저서 "공은 둥글다: 세계 축구의 역사"의 906페이지로 부터

 

나는 이 내용이 얼마나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킬지 알기에 내 월간 리뷰에 넣는 것을 망설였다.

그렇기에 이번이 내가 언급할 유일한 시간이 될 것이다.

 

즉, 사포나라가 VAR 판독 후 인정받지 못했던 추가 시간대의 동점골을 추가로 넣지 않는 한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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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Giuseppe Cottini/NurPhoto via Getty Images

 

 

경기력

 

패턴에는 지루하지만 아름다운 무언가가 있다. 당신은 어떠한 행동 뒤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지만,

여전히 그것이 실제로 다시 일어날 때 기분 좋게 놀라게 된다.

이것이 내가 만주키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골장면에 대해 느끼는 것이다.

올라간 크로스가 공중에 떠있는 찰나 파 포스트를 향하며, 숨어있던 만주키치는 타이밍을 맞춰 상대 풀백을 떨쳐내어 점프를 하곤

그의 헤딩슛을 골네트에 꽂아 넣는다(그러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지루한 골 세레머니를 선보인다.).

 

내가 이런 패턴에 진정으로 감탄하는 점은 만주키치가 크로스를 받기 위해 점프하는 동안

상대 풀백을 파울도 없이 신체적으로 완전히 압도하는 방식이다.

 

실수하지 않는다. 그것은 정말 놀라운 기술이다.

공중에 떠있을 땐, 몸의 움직임을 거의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점프 상황에서 상대방을 "합법적으로" 제압할 수 있고 공을 골대에 넣을 수 있는 정확성을 갖는 것은 정말 경이로운 일이다.

만주키치는 이번 시즌에 뛰어난 활약을 보여왔기에,

나는 그가 그런 미묘하지만 효과적인 결과물을 받는데에 대해 인정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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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arco Canoniero/LightRocket via Getty Images

 

경기장 반대편에서는 죠르지오 키엘리니가 계속해서 수비 폼을 유지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상승하는 투지와 강렬함으로 여전히 유벤투스의 수비를 지켜내고 있다.

하지만 그의 동료는 계속해서 좋았다 나빴다 좋았다 나빴다...이런 ㅆ 유벤투스에서 뭔 짓이야.

그래, 걔, 레오나르도 보누치에 대해 또 말하는거야.

영보이스에 충격적인 패배의 원인 제공자를 바라본 뒤로,

아탈란타-유벤투스 경기에서 콜롬비아인인 사파타의 첫 골로 그는 완전 반대로 되었다 (슬로우 모션을 보는 것 같았다.).

 

유벤투스가 여전히 리그 무패이며 챔피언스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고려하면, 

나는 이런 실수들이 가장 비극적인 결말을 초래하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진?).

하지만 나는 운명을 시험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기에,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미스터리가 조만간 풀리길 바란다.

 

         "우리가 바닥을 찍었을 때, 우린 가장 큰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어."

         - "코라의 전설"의 아앙 의 대사로 부터

 

 

 

유벤투스 여성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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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rom juventus.com

 

비안코네르에게는 12월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을 얻은 완벽한 한 달이었다.

12월의 첫 날, 팀은 사수올로를 상대로 홈에서 모든 골을 후반전에 30분동안 몰아쳐 넣음으로 4:0의 완승을 거두었다.

이어서, 비안코네르는 코파 이탈리아카스텔페키오 원정에서 지난 홈경기와 같은 결과로 승리하며 8강 자리를 예약했다.

 

다시 세리에 A 경기로 돌아와서, 리타 구아리노의 팀은 크리스티아나 지렐리 덕분에 타바나코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어서 비안코네르의 12월의 눈부신 한 달과 2018년의 멋진 해를 키에보를 상대로 한 5:1의 홈경기 승리로 마무리 했다. 

 

하지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최고의 유럽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Golden Girl 상을 수상한

베네데타 글리오나를 위해 남겨져 있었다. 브라보 베네데타!

 

출처: https://www.blackwhitereadallover.com/2019/1/3/18161696/juventus-monthly-thoughts-december-2018-serie-a-champions-league-var-var-var

다소 의역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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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9-20 홈 데리흐트ShiningLune Lv.13 / 1,867p
댓글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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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4
만주의 ㅈ루한 골세레머니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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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4
보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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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5

제대로 팬심들어간 칼럼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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