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타, 이스탄불 때문에 €25m 잃다

아... 생각하면 아쉬운 이스탄불 원정

25m이면 2.5비달정도 되나 ㄷㄷ

이미 지난일이기에 큰 의미는 없지만 생각나서 한마디 하자면..

당시 어차피 양쪽 같은조건이었다...갈라타라사이는 눈 안맞았냐? 라는 의견들도 많았었죠

하지만 전 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공은 둥글다고 하죠.. 즉 예측할수없는 수많은 변수들이 있기떄문에

강팀이든 약팀이든 붙어보고 끝까지 해봐야 안다는건데

터키 원정처럼 경기장이 논두렁 밭두렁이 되면 그런 변수가 평소보다 훨씬 많아지게 됩니다

변수가 말아진다는 말은 즉 상대적으로 열세로 평가받는팀이 강팀을 꺾을 확률도 높아진다는거죠

잘하는 선수가 실력발휘를 못하는거랑 상대적으로 열세인선수가 실력발휘를 못하는건 차이가 심해요..

더구나 원정이었고 경기가 취소까지 됐었죠..

갈라타사라이 입장에서도 불만이나 핑곗거리가 있겠지만

유벤투스보다 유리했던건 너무나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콘테의 말을 빌려 표현하자면 정말 축구가 아니었어요....축구공이 아니라 럭비공이었거든요..ㅋㅋ

메시가 축구에서는 황제일지라도 족구를 하라고 한다면 황제는 아닐겁니다..

터키원정은 정말.. 축구가 아니었어요..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ㅋㅋ

지금 와서 이런말 해봤자고 이미 지난일이니

앞으로 유벤투스가 유럽무대에서 더 좋은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코펜하겐 1차전만 잡았어도 불안한 변수자체를 없앨수도 있었죠 ㅋ
변수때문에 잘하는 선수와 못하는 선수의 갭이 줄어든다 하셨는데 그렇게 약팀도 경우에 따라 강팀을 잡을 수 있는게 축구의 재미인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갈라타사라이 선수들이 못한다는 건 아니지만요 ㅋ

어쨌든 떨어진건 떨어진거 앞으로 남은 두개 트로피 확실히 잡고 내년에는 챔스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기를 응원합니다.

지나간 결과는 되돌릴 수 없지만 교훈은 잊지 말아야죠

앞으로는 슬로우 스타터도 좋지만 챔스 조별 예선은 좀 확실하게 해줬으면 합니다

마지막경기 유베는 상황은 경기 도중 중단 -> 자정 넘어 숙소 복귀 -> 다음날 낮경기라는 희대의 페널티를 받고 시작한 원정팀이었음.. 앞에 두경기 비긴 건 잘못이지만, 마지막경기를 제대로 된 조건에서 치르지 못한 것 또한 큰 타격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