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콜롬비아 공식 팬클럽 인터뷰

"우리는 모두 형제 자매처럼 지내요. 우린 유벤투스 대가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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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유벤투스 공식 팬클럽 창립멤버 미구엘 올라노와의 인터뷰

1. 콜롬비아 유벤투스 공식 팬클럽은 언제 설립됐습니까?

"지금으로부터 6년 전, 2012년 2월 25일이었습니다. 산 시로에서 밀란과의 경기를 치룬 날이었는데, 그 날이 저희가 처음으로 다함께 모여서 경기를 본 날이었어요. 그 때 이후로 우리는 콜롬비아의 비안코네리 대가족이 되었습니다."

2. 유벤투스 팬이 되신 계기는?

"제가 어렸을 때 알레산드로 델피에로 선수를 봤어요. 챔피언스리그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엄청난 골을 넣었었죠. 저는 그 골에 꽂혀서 유벤투스를 응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TV 채널에서 세리에A 경기를 중계를 해준 덕에 점점 더 유벤투스와 사랑에 빠졌어요. 이젠 제 인생이나 마찬가집니다. 저에게 이 멋진 사랑의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가족같은 친구들을 줬으니까요."

3.유벤투스 공식 팬클럽을 설립한 이유는?

"우리 클럽의 회장은 세바스티안 라미레즈라는 친구인데 대학 시절에 식당에서 만났습니다. 이탈리아 더비를 보고 있던 중이었죠. 유벤투스에 대한 열정을 서로 떠들고 있었는데, 주변에 사는 다른 유벤투스 팬들하고 만날 방법이 없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유벤투스 공식 팬클럽이란게 있다는걸 알게됐죠. 다른 유벤투스 팬들을 모아서 라틴 아메리카 최초의 공식 팬클럽이 되자고 결심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이탈리아로 직관하러 가는 다른 팬들도 도울 수 있게 됐죠. 우리가 이룬 성과에 무한한 영광을 느낍니다."

4. 공식 팬클럽은 어디서 경기를 보나요?

"총 네 곳이 있습니다. 수도 보고타에 'Good Game'이란 곳에선 넷플릭스 다큐를 보면서 우리 클럽의 6주년을 자축했어요. 거기서 피자도 먹고 축구 게임 토너먼트도 했는데 1등 상품은 유벤투스 축구공이었죠.

바랑키야에 있는 'El Embajador', 메델린에 있는 'Licores de la 50', 마지막으로 부카라망가에 있는 'Monkey Bar'에서도 만나곤 합니다. 우린 콜롬비아의 모든 주요 도시를 대표합니다. 함께 열정을 나누는 팬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요."

5. 콜롬비아 공식 팬클럽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끝내주죠. 우리 모두 서로 형제 자매처럼 지냅니다. 일종의 대가족같아요. 많은 시간들을 함께 보냈고 멋진 여정을 함께해왔죠. 우린 가족이고, 우리 모두가 유벤투스입니다!"

6. 토리노에서 직관 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있으시다면 그 때의 기분은?

"몇 번 가봤습니다. 멋진 추억들을 남기고 왔죠. 두번째 리그 5연패를 기념하기 위해 갔었고, 이번 시즌에는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갔었습니다. 2016년에는 로마에서 코파 이탈리아 결승도 봤어요 모라타가 결승골을 넣었었죠."

7. 가장 좋아하는 유벤투스 선수는?

"과거 선수 중에선 가에타노 시레아, 파벨 네드베드, 알레산드로 델피에로. 현역 선수로는 주장 지지 부폰, 파울로 디발라 그리고 역시 우리나라 사람인 후안 콰드라도죠. 우리의 자랑입니다."

8.유벤투스 팬으로서 가장 좋았던 순간은?

"우리가 #LEGEND가 되었던 때입니다. 스쿠데토 6연패를 이룩했죠."

9. 유벤투스 역대 최고의 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