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02-03 홈Ch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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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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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베당사를 찾아오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10년이 넘어서 잘 기억 나진 않지만... 예전에는 제대로 된 팬사이트는 커녕 유벤투스 정보 자체를 구할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마 검색을 열심히 해서 당사를 찾았던 것 같아요. 또 유일했던 것 같구요.

2. 언제부터 유베를 좋아하게 되었습니까?
A.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보고 충격 먹었습니다. 어린 시절 저는 한국이 세계 최강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때 처음 ‘세계레벨의 축구’라는 것에 눈을 떴습니다. 지네딘 지단과 프랑스를 통해서요. 자연스럽게 관심은 세리에로 넘어왔고, 지단의 소속팀을 알게되었습니다. 유베죠. 그 이후로 점차 선수 자체보다 클럽의 가치관으로 팬심이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우노제로로 대변되는 집착에 가까운 승리지상주의와 완벽주의요.

3. 팀 내에 좋아하는 선수와 싫어하는 선수가 있습니까? 있다면 이유는?
A. 좋아하는 건 현역을 기준으로 따지면 맑. 팬으로 플레이를 본 것만 따지면 부회장님. 요즘 자꾸 눈이 가는 건 제춘이(레알전 교체해 들어가며 소리지른는 모습을 본 이후로부터. 솔직히 포스만
보고는 막을 줄..)
싫어하는 선수는 정말 많지만 없어요. 칸나바로부터 시작해서 쟁쟁한 배신자들을 아울러 (보)에 이르기까지. 하지만 그냥 신경 안씁니다. 싫어하는 것도 관심이니까요. 클럽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고, 분탕질 치는 선수는 그저 무시가 답입니다.

4. 평소 유베경기를 자주 보십니까? 또 그 빈도는?
A.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스케쥴과 컨디션이 허용하는 한도내에서는 100퍼센트 봅니다. 프리랜서라 아침출근에서 자유롭거든요.

5. 자신이 유베경기를 보면서 가장 뇌리에 박혀있는 경기는 이것이 있다! 무엇인가요?
A. 05-06 시즌 밀란과의 어웨이 1:3패배 경기. 물론 그 시절은 중계를 본 것이 요원했기에 인터넷으로 기사와 간단한 골 소식, 매치리포트만 봤습니다. 유별나게 기억하는 이유는 극성 밀라니스타인 친구랑 5만원빵 내기를 졌거든요. 둘 다 자기네 팀이 더 세다라고 말하고 있었고 지금도 저 개인적으로도 제가 기억하는 한도내에서는 현재까지도 그 시즌 유베 스쿼드가 가장 강하고 무서웠어요. 그리고 더 결정적인건 당연히 그 시즌 이후에 칼치오 폴리가 터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정확히 따지면 05-06시즌이라고 해야할 것 같아요. 화양연화라고 해야하나, 화무십일홍이라고 해야하나. 우승하고 그 친구를 한 2주 정도 엄청 놀려먹었는데.. 처음에는 밀란도 강등되니 그러다가 어느 순간 7점인가 감점으로 살아나고...

6. 유베를 제외한 리그 불문하고 서포팅하는 팀이 있다면? 국대도 있으시면 적어주시면 됩니다.
A. 아르헨티나.

6-1 위에서 응원하는 타 팀이 있는 경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수비축구보다 공격축구가 당연히 훨씬 화려하고 재미있지만 다른 클럽은 응원할 마음이 별로 안드는 상황에서 가장 마음편하고 순수하게 축구를 볼 수 있는 팀. 되는 날엔 가장 화려하고 공격적인데다가 기본 팀 컬러 자체가 응원할 수 밖에 없는 뭔가 짠한 팀이라서. 언제나 소수의 선수들이 하드캐리하는데 그 하드캐리가 후덜덜한 나라. 게다가 저는 선수만으로만 따지면 골수 메시 팬입니다. 제 인생 올타임 넘버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바르샤라는 클럽은 너무 싫거든요. 그 클럽의 팬층도 싫고요.

Football

7. 당신의 축구지식을 1부터 5까지의 점수중에 표현해 본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A. 5. 중학교까지 선출이었고, 그 이후에도 축구에 계속 관심을 둬왔습니다.

8. 축구계에서 당신을 감명깊게 했던 선수나 인물이 있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A. 메시와 호날두. 하나의 선수가 경기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실제로 목도하게 만들어줌. 이 시대에 살고 있는 나를, 펠레나 마라도나의 시대에 살고 있던 사람과 동일하게 축구에서의 진정한 재능이 어떤 것인가를 알게 해준 선수들.

9. 자신이 감독이 된다면 어느 감독과 가장 유사한 스타일을 구사할 것 같습니까?
A. 파비오 카펠로. 유베에서는 승리란 불가결하고 유일한 명제이다. 개인적으로 이 명제를 가장 잘 실현하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루할 지언정, 답답할 지언정 언제나 승리하는 축구. 결과를 내는 것에 가장 최적화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9-1. 위에서 답변한 감독의 스타일 혹은 전술에서 세부사항을 건드리게 된다면,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의 완성본은 어떤 형태인가요?
A. 0506스쿼드를 다시 꾸린 상태에서 즐라탄 대신에 알레를 쓴다.

10. 자신이 매니저라고 가정한다면, '이 선수는 꼭 영입해야겠다'라는 인물은 누구인가요?(팀의 가치와 돈에 제약이 없이) 그리고 그 이유는?
A. 리오넬 메시. 상대방으로 만나기에 가장 싫은 선수기 때문에.

11. 현대축구에서 가장 이상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있는 팀은? 그리고 그 이유는?
A. 개인적으로는 유베와 뮌헨이라고 생각합니다. 왕조를 건설하고, 독점체제를 구축했으며, 항상 이기니까요.

Let you introduce yourself, and about Juve-Dangsa...

12.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나 어구가 있다면?
A. Sapere Aude : 아는 것을 두려워 말라.

13. 자신의 축구실력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A. 일반인 기준으로 10점에 9점. 선출기준으론 3점. 체력과 기본기가 이제는....

14. 유베당사에서는 FC유베라는 실축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축에 나와보실 의향이 있습니까?
A. 네에.

15. 유베당사는 어느 팬 커뮤니티보다도 오프라인 모임과 단체관람을 자주 갖습니다. 단관 등의 오프라인 모임에 참가해 볼 의향이 있습니까?
A. 네. 항상 참가를 고민했습니다.

16. 공식 질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하고싶은 말은? 당사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셔도 되고 자신이 하고싶은 말 아무거나 하셔도 좋습니다.
A.
1. 중간 중간 휴식기가 있긴했지만, 당사 눈팅만 13년째 해온 올드보이입니다. 별로 등업 의지도 없었고, 뉴스랑 칼럼, 이적시장 던딜, 매치 리포트나 스탯 확인용으로 당사를 써왔는데 정말 이제서야(말도안되게 늦게) 내 레벨이 0이고 경험치는 24%이며 포인트제도가 있으며 출석체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레벨업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당사에 레벨업 관련 가이드 게시물이 있나요?

2.. 칼치오 폴리나 칠벤투스 시절, 풀럼에게 발리거나 6무로 유로파로 수직낙하하던 시절에도 언제나 분탕질과 외부 유입, 내부 분쟁은 있어왔었죠. 선수 하나 하나, 경기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해도 언제나처럼 당연하게 시간은 흐릅니다. 항상 이길 수는 없고, 항상 화려할 수 없어요. 팬은 클럽이 넝마가 되어도 팬이어야 합니다. 클럽보다 중요한 것은 없죠. 심지어 그 대상이 팬 본인 그자신이라도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당사의 운영방식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무관용과 무대응. 아마 저처럼 응원하고 있는 샤이당원들이 많이 있을거에요. 고생하십니다.

Personal information

1. 나이(연령대).
A. 30

2. 출생지와 거주지.
A. 부산-서울

3. 자신의 성격.
A. 개인주의, 실용주의

4. 자신의 이상형.
A. X

4-1. 자신의 이상형이 바로 자신의 눈앞에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 생각이십니까? dash한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A. X

5.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딱 하루가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을 할껀가요?
A. X
Profile
title: 02-03 홈Chans Lv.18 / 3,829p
댓글 3 건
프로필 이미지
2018-08-02

유베당원이 되셨습니다. 환영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22-02-03

@운영진

프로필 이미지
2022-02-04

유베당원이 되었습니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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