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ZID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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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9일 01시 56분

가입하고 글도 몇 개 작성했었는데 이제서야 소개 드려요. 어쩐지 300포인트 넘는데도 뉴비라고 되어있더라니... 

 

Juventus, and so on...

32살 직장인 입니다. UAE에 있습니다. 이제 한국으로 들어갈 예정이어요.

캡처.PNG NEDVED.jpg

 

 

1. 유베당사를 찾아오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네이버 모 카페에서 JUVE 02/03 홈 Nedved(일명 네디의 눈물) 레플리카 사려다가 알게됐어요. 참고로 그 레플은 제가 카페에 수십만원을 지급할 용의가 있다는데도 판매자가 없었고. CFS에도, 이베이에도 매물이 없어서 포기하려는 찰나. UK 이베이에 딱 한 개 있길래 냉큼 구매했습니다. 곧 있으면 도착할 거에요.

 

2. 언제부터 유베를 좋아하게 되었습니까?

A. 02년도 부터 좋아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계기는 송종국(페예노르트) VS. 유벤투스의 챔스 경기였었죠. 물론 그 전부터 유베는 잘 알고 있었죠. 그런데 결정적인 계기가 페예노르트 홈에서 송종국이 굉장히 잘했었는데, 반대로 JUVE 홈에서는 NEDVED에게 탈탈 털린 기억 때문입니다.

 

3. 팀 내에 좋아하는 선수와 싫어하는 선수가 있습니까? 있다면 이유는?

A. NEDVED를 제일 좋아합니다. 싫어하는 선수는 딱히 없습니다만 칼치오폴리 때 떠난....너네들 다 미워!!! 요정도요ㅎㅎ

 

4. 평소 유베경기를 자주 보십니까? 또 그 빈도는?

A. 한 달에 2회는 봅니다. 토렌트 덕분에...

 

5. 자신이 유베경기를 보면서 가장 뇌리에 박혀있는 경기는 이것이 있다! 무엇인가요?

A. 

기쁨 : 진리의 02-03 NEDVED VS.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역시나 진리 중의 진리인 알레의 베르나베우 기립박수 경기(08-09 챔스) 아니겠습니까? 허허.

 

분노 : 02-03 시즌 챔스 2차 조별리그. 맨유한테 홈에서 4-1으로 지고, 맨유 홈에서 2-0으로 지고. 반니-베컴에게 탈탈 털렸을 때...당시 D조였는데, 1위는 맨유. 2~4위(당사, FC 바젤, 데포르티포)는 모두 2승 1무 3패 ㅋㅋㅋ당사만 득실 0(득점11, 실점11)이어서 2위로 진출. 그리고 결승까지 갔죠.

그 당시 반니가 업사이드 위치에 있어서 후방으로 재빠르게 내려간 다음 다시 전방으로 전력질주 하면서 수비수들을 제끼고 베컴의 로빙패스를 달리는 와중에 가볍게 한 번 톡 건드려서 넣는 골은...이런 엄청난 활동량은 처음 봤습니다. 당시 당사의 부폰은 못나오고(아마 긱스 프리킥 골 먹고나서 부상이었나요?)....대신 나온 빡빡머리 키퍼! 너도 미워!

 

6. 유베를 제외한 리그 불문하고 서포팅하는 팀이 있다면? 국대도 있으시면 적어주시면 됩니다. 대한민국은 굳이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A. 클럽으로는 없습니다(심지어 박지성 맨유 때도 저는 온리 JUVE 였어요). 국대로는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 입니다. U-19팀으로는 꼭 아르헨티나만 응원합니다.

 

6-1 위에서 응원하는 타 팀이 있는 경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들은  스쿼드도 탄탄하고 전술적으로도 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골이 난무하는 경기보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이탈리아 팀을 좋아합니다.

 

Football

 

7. 당신의 축구지식을 1부터 5까지의 점수중에 표현해 본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A. .확실히 군대가기 전(05군번)까지는 각 유명 클럽들 주요 유망주까지 잘 알았는데요. 30대 직장인이 되니깐 우리 JUVE말고는 별 관심이 없어지게 되더군요. 이제 곧 결혼할텐데 그러면 더 심하겠죠. 심지어 컴퓨터 사양들도 군대가기 전에는 Intel, AMD 하면 줄줄이 꿰고 다녔는데 지금은...그 뭐더라? DDR?? 뭔 작명을....ㅋ

 

8. 축구계에서 당신을 감명깊게 했던 선수나 인물이 있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A. David Beckham --> 축구를 좋아하게 만듦. 중2때, 그러니깐 1999년 해외 축구 중계방송도 안하던 시절에 꼭! 적어도 일~이주일에 한 번은 mbc 뉴스데스크 스포츠 뉴스에서 아나운서가 "끝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나온 데이비드 베컴의 멋진 프리킥 골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멘트 나오고 cm송 나오면서 베컴의 프리킥 골 나왔는데...너무 잘생긴 사람이 프리킥 골을 멋있게 넣어서 엄청 관심을 갖게됨. 

NEDVED---> 찰랑찰랑 금발머리를 휘날리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그는 야수 보다는 한 마리의 우아한 "톰슨 가젤"이에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는 특유의 뛰는 폼이 있어요. 약간 가볍게 아장아장? 폴짝폴짝? 그런 느낌으로... 

무엇보다도 그는 JUVE 출신은 아니지만 칼치오 폴리 때 보여준 충성심 만으로도 레전드라고 생각합니다. 

 

9. 자신이 감독이 된다면 어느 감독과 가장 유사한 스타일을 구사할 것 같습니까?

A. 리피나 퍼거슨.

 

9-1. 위에서 답변한 감독의 스타일 혹은 전술에서 세부사항을 건드리게 된다면,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의 완성본은 어떤 형태인가요?

A. 완벽한 좌우 윙어 활용. 중앙 미드필더의 압박과 필드 지배. 확실한 스트라이커와 쉐도우 스트라이커. 견고한 센터백.

그냥 전형적인 4-4-2입니다. 우수한 선수들과 감독이 있다면 적어도 쉽게 지는 전술은 아니에요.

 

10. 자신이 매니저라고 가정한다면, '이 선수는 꼭 영입해야겠다'라는 인물은 누구인가요?(팀의 가치와 돈에 제약이 없이) 그리고 그 이유는?

A.

현재를 기준으로 한다면, U-19 아르헨티나 대표 선수들을 유심히 살펴보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U-19 아르헨티나에는 반드시 보물이 있습니다.

전성기를 기준으로 한다면 아무래도 제 또래들에게 4대 미드필더라고 불린 긱스, 베론, 지단, 베컴(피구) 베컴이요. 사람들마다 4대 미드필더를 다르게 꼽죠? 그 중에서도 특히 베컴이요. 전성기 시절의 베컴 활동량은 경기 당 13~14Km가 정도였습니다. 박지성 보다 더 많이 뛰기도 했어요. 킥만 잘하던 선수는 절대 아니에요. 수비가담도 우수했죠. 측면에 있는가 싶다가도 갑자기 중앙에서 나타기도 합니다. 문전에서 루즈볼 나온 것들을 곧잘 집어넣곤 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는 구단의 Commercial Income을 큰 폭으로 늘려줄 외모를 지녔습니다. 축구 못해도, 경기장에 못나와도 구단에 이익을 줄 사람입니다.

 

11. 현대축구에서 가장 이상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있는 팀은? 그리고 그 이유는?

A. 위의 내용과 비슷하지만 4-4-2의 대가인 리피와 퍼기 중에서도 리피의 4-4-2 > 퍼기의 4-4-2입니다. 

리피는 좌우 윙어를 사용한 역습전술 보단 중앙을 견고히 하는 전술을 선호했습니다.

강력한 중앙(콘테, 다비즈), 완벽한 홀딩맨(데샹), 당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지단), 확실한 골잡이(인자기), 쉐도우 스트라이커라는 개념에 종지부를 직은 알레, 그리고 몬테로와 율리아노의 견고한 수비. 

맨유의 좌긱스 우베컴과 중앙의 로이 킨, 스콜스도 결코 당사 미드필드진에 비해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저 당시 당사 전술이 더 이상적이에요.이상적이라는 말보다 안정적이라고 해야할까요? 쉽게 지지 않는 전술이라고 봐요.

 

Let you introduce yourself, and about Juve-Dangsa...

 

12.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나 어구가 있다면?

A. Perfectionist in Directing 

 

13. 자신이 긍정과 부정, 흑과 백 딱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고 선택지가 두개만 있으면 자신이 더 가까운 쪽은?

A. 업무적으로는 기획 담당자는 최악의 최악의 경우까지 감안해야 합니다. 긍정 보다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문제점에 접근해야 Risk Management를 할 수 있어요.

다만, 제 자신 자체로는 재미있고, 장난끼 많은 아직도 철 없는 30대 아재입니다.

 

14. 자신의 축구실력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A. 

군대 제대 전 : 8/10. 라이트 윙

군 제대 후~현재 : 그냥 땀을 많이 흘리고, 담배 때문인지 쉽게 지칩니다. 

 

15. 당사는 최소 월 1~2회씩 실축정모를 하고 있습니다. 그 실축정모에 참가해 보았나요?

A. 아뇨!

 

15-1. 실축정모에 나와보지 않으셨다면 앞으로 참가할 의향이 있습니까?

A. 실제 하는 거는 야구 하는데요. 야구도 이제 관두고, 골프하지 않을까요? UAE에서도 다들 골프 많이 쳐요. 싸니깐!

 

16. 유베당사는 어떠한 인터넷 사이트보다 모임이 잦습니다. 실축뿐 아닌 술정모나,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만나는 번개까지도 활발합니다.

참가해보지 않으셨다면 참가해 볼 의향은 있나요?

A. 젊은 친구들이 많이 나올 것 같아서 챙피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젊은 친구들에게 맛있는 거 사주고 좋은 얘기 해주고 싶네요.

 

17. 공식 질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하고싶은 말은? 당사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셔도 되고 자신이 하고싶은 말 아무거나 하셔도 좋습니다.

A. 하나의 클럽을 정말 순수하게 좋아하고 또 동경하는 마음으로 뭉친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욱 마음이 잘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화목한 유베 당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식구끼리 언제나 좋은 정보 서로 공유하고 또 서로 돕기도 하며, 젠틀한 JUVENTINO로써 타 구단 팬들과도 반목하지 않는 훌륭한 서포터들이 되길 바래요.

 

 

Personal information

 

 

이 문항에 대해선 어떠한 답변도 허용합니다. 모두 다 답을 쓰셔도 되고, 자음으로만 표시하셔도 되고, 범위로 표현하셔도 되고, 묵비권(?)도 가능합니다.

 

말 그대로 적고싶으신 분들만, 혹은 적고싶은 부분만 적어주시면 됩니다.

 

 

 

1. 나이(연령대).

A. 1985년생.

 

2. 출생지와 거주지.

A. .충북 제천시

 

3. 자신의 성격.(내 성격 겁나게 더러움 이런거 허용됨)

A. 업무적 : 까칠이, 엄청 꼼꼼함 / 평소 : 엄청 덜렁댐. 물건 잘 잃어버림. 개구쟁이. 웃김.

 

4. 자신의 이상형.

A. 이영애. 뭔가 '우아함'이 느껴지는...(여기서 정말 세대차이 느끼지 않을까...)

 

4-1. 자신의 이상형이 바로 자신의 눈앞에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 생각이십니까? dash한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A. 솔직히 말하는 게 까이더라도 속 시원해서 좋음.

 

5.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딱 하루가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을 할껀가요?

A. .지금 UAE ABU DHABI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냥 계속 잘걸요. 쉬는 날마다 그러니까요.

 

6. 이런거 만들기도 귀찮네요. 너무 식상하기도 하고 그냥 여기까지 할게요. 헤헷 이런거 만든 저한테도 수고했다고 한마디씩좀...(퍽!)

A. 질문 하나하나 얼마나 그 사람이 유베를 사랑하는지 판별 가능할 만큼 꼼꼼하게 잘 만드셨어요. 정말로요. 그리고 개인적인 부탁은요 구단 소개에 "클럽 부회장 : Pavel Nedved" 꼭 추가 기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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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IDANE Lv.17 / 3,388p
司馬仲達
댓글 8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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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9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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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0

네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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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9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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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0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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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9

어서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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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0

안녕하세요~ 잘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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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3

사진 위치가 절묘해서 본인이 지단이라고 말씀하시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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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3
ㅋㅋ감사해요 잘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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