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 만치니에게 감사해

"팀의 주전 골리가 아닌 후보 자리에 앉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내 새로운 역할에 대해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세컨드 골키퍼의 자리를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는 클럽은 내게 있어서 오직 유벤투스뿐이었다. 나는 기다렸고, 내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팀 동료들이 있는 라커룸으로 돌아와서 매우 기쁘다. 사랑하는 팬들, 구단의 직원들과 다시 함께할 수 있게 되었고, 나와 멋진 경험들을 무수히 함께한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이게 내가 유벤투스로 돌아오고자 한 이유다."

"만치니의 제안? 만치니는 내게 언제나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이기에 그에게 정말 감사하다. 만일 축협과 만치니가 내게 제안한 아이디어를 정말 실현하기로 마음먹는다면, 나는 기꺼이 아주리를 위한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것을 받아들이도록 하겠다."

"사리는 분명한 철학을 지니고 있다. 이는 그가 축구계에서 매우 오랜 시간 일해왔고, 그 세월 동안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겪음으로써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명백히 인지하고 있으며, 그 메시지는 선수들에게 분명히 전해진다."

"우리는 유베가 지난 10년 동안 지녔던 철학과는 다른 새로운 것을 배우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모두들 알레그리에 대해서만 얘기하곤 하지만, 콘테가 해왔던 일 또한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가 새로이 받아들이고자 하는 사리의 철학은 유벤투스에게 없었던 것이다. 우리 모두 이를 즐거워한다. 위대한 선수들은 상당한 동기부여가 필요하고,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퍼포먼스도 머지않아 완성될 것이다." 

"인테르? 몇 번이나 말했는데, 그들은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다. 나는 콘테가 선수들에게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잘 전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마로타를 비롯한 능력 있는 실무자들과 인테르의 뛰어난 선수진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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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ootball-italia.net/145077/buffon-no-plans-retire-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