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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343&aid=0000076021
(베스트 일레븐)
디발라는 최근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 A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페널티킥을 놓쳤다. 리그 7라운드 아탈란타 원정에서 후반 39분 찾아온 페널티킥 기회를 날리는가 하면, 지난 라운드 라치오전에서도 후반 45+7분에 찾아온 페널티킥을 놓쳤다.
디발라가 두 차례 모두 성공시켰다면 유벤투스는 아탈란타전을 3-2 승리로, 라치오전을 2-2 무승부로 마무리해 이번 시즌 7승 1무를 거둘 수 있었다. 현재 세리에 A는 나폴리가 8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가 각각 승점 22와 19로 뒤를 잇는다.
무엇보다 마음고생이 심할 이는 디발라다. 팀의 초반 레이스에서 가장 중요한 두 경기를 자신의 과오로 놓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알레그리 감독은 디발라를 향한 믿음을 거두지 않는다. 오히려 실수로 인해 위축될 제자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더 큰 신뢰를 보내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은 “디발라는 평정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 그래서 어제 얘기를 나눴다. 디발라는 이번 시즌 초반에는 리오넬 메시와 비견될만한 활약을 펼쳤다. 최근엔 페널티킥 때문에 별로 좋지 못했다. 그렇지만 그는 아직 어리면서 충분히 뛰어나다. 그래서 다시 밸런스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디발라에게 가장 힘이 될 결정은 유벤투스가 페널티킥 키커를 바꿀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알레그리 감독은 “디발라가 계속 차게 될 거냐고? 언제나 그가 차왔다. 거기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라며 신뢰도 아끼지 않았다. 비록 아쉽게 두 골을 놓치긴 했지만 디발라는 여덟 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에게 한 골 뒤진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