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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흥분해서 막 욕을 해댔는데..
오늘 언급되는걸 보고 생각해보니
정작 뭐가 진실로 밝혀진 건이고 가장 욕해야 하는건지 이제와서 헷깔리네요
1. 노쇼
솔직히 이건 계약서 상으로 위약금 걸었기 떄문에 안내보내고 위약금 물면 그만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날강도를 메인으로 홍보한 더페스타가 잘못이면 잘못이라고 보구요
유베 팬으로써는 나머지 선수들 다 봐서 딱히 불만도 없구요.
2.경기시간 늦음
이부분에 대해서 아넬리 편지로는
40분 걸린다 했는데 두시간 걸리더라. 버스에서 주최측(아마 로빈장?) 에게 네드베드가 사과전화도 받았다 라고 합니다.
3.에스코트 요청
요청은 할수 있지 않나요? 다른나라에서 받은적도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해준적도 있다는데..
법적으로 못해준다 라고 협의가 되면 그만 입니다. 근데 문제는 아넬리는 끝까지 에스코트가 있다고 알고있었습니다.
4.네드베드 협박
이건 앞서 수차례 말했지만 실제로 경기시간을 단축하지 않은 이상 언급 할 것 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거짓말 수차례한 로빈장 말이구요. 또 회의중에 격해지고 의견 안맞으면 별의별 얘기 다나오는데 그걸 가지고
"얘 사실은 회의중에 이런말도 했다" 하는게 더 웃깁니다.
저는 국민들이 욕해도 밝혀지지 않은 건에 대해선
당사에서 만큼은 로빈장 말만 믿지는 않았으면 좋겠고 욕하는걸 보류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당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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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가 맞춰주면 유베한테만 시간이 더 많아지나요?
그리고 경기 전에 중국에 있을때도 더페스타가 비행기 연착될 수 있으니 좀 일찍 입국해달라 요청하고 한것도 전세기타고 가서 노프로블럼~, 경기 한시간전에 팬미팅 행사 가능하냐?? 응 우리 경험 많아 노프로블럼~ 이랬는데 경기지각하고 호날두는 팬미팅 코빼기도 안비치고 문제가 발생했는디 당연히 유베가 잘못한부분도 많고 욕먹어야 되는 부분도 많죠. 계약은 서로 동의해서 하는거지 어느한쪽이 책임을 다 가져가는게 아니예요. 님이 더페스타에게 책임을 크게 지운다고 유벤투스가 한 잘못이 줄어드는게 아니잖아요.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유베랑 더페스타랑 누가 체급이 더 큽니까? 유베가 압도적으로 체급이 큰데 더페스타가 아마추어 운영하면 유베가 그 장단에 춤춰줘야 합니까? 오히려 내부전문가들이랑 신중하게 검토하고 따져보는게 빅클럽으로서의 기본자세 아닌가요?
님쓰신글에 1번만 봐도 아 까이꺼 위약금 물어주면 욕먹을거 아니지~ 이런 태도면 갑질이고 그날 비싼값주고 경기보러 상암온 사람들 기만하는거죠. 당장 저만해도 이과인 피야니치 부폰등등 봐서 좋았지만 거기 온 사람들이 솔직히 호날두 온다해서 온 일반팬들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이들은 철저히 농락당한겁니다. 그래놓고 위약금내면 되는데 어쩌라고~ 이 태도는 좀 아닌거 같습니다.
아니면 더페스타가 무슨 흑막의 진주인공인거마냥 모든것을 설계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그럴 능력도 깜냥도 안되는 회사인데..
사실 무슨의도로 이 글 쓰신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글 댓글에선 유베도 잘못했다 그러시더니 이 글에선 왜 욕먹는지 모르겠다 하시고요.
먼저 성의있는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디발라뭐하지님의 말씀도 이해합니다.
저에게 어떤의도를 가지고 이 글을 썼냐 물어보시는데, 꽤 의도가 노골적이지 않나요? 유벤투스 한번 비호해볼 길이 없나 생각해보는 겁니다.(단, 무작정 싸고돌겠다는게 아니고 그럴만 한가 얘기해보고 싶은거였는데, 여기아니면 어디서 해봅니까 ㅋㅋ)
예를들면 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전적으로 더페스타나 연맹이 국민들을 상대로 했던 말이고 유벤투스에게 말씀하신 내용으로는 항의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아넬리가 공식적으로 회신하고 공개된 전문에는 26일에 니들이 옮기쟀고, 우린 이런 스케쥴변화가 빚을 수 있는 잠재적 위험성에대해 여러차례 강조했다. 그리고 이동경로중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이말대로라면 디발라뭐하지님이 알고계시는 " 아 노프로브렘~" 으로 일관하는 것과는 너무 다르죠? 아넬리가 맞다는게 아니라 밝혀진게 아니라는겁니다.
저에게 뭐 더페스타한테 책임을 지우면 유베가 좀더 낫냐? 라고 물어보셨는데..
네..전 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거지로 책임을 지우는게 아니라 잘잘못 과정에서 조금더 명확히 밝혀낸다면 말이죠.
그리고 여기서 낫다는건 한국인들 인식속에 이미지가 나아진다가 아니라 제 맘속에서 스스로 팬질할 마음을 갖게되는데 더 나을 수 있다는거죠'
(애초에 한국인들이 유베 어떻게 생각하는지 크게 관심없었습니다. 오히려 마이너한 리그 소소하게 응원하는 재미가 좋았죠.)
그래서 앞서 예시를 든건과 같이 확실하지 않은 건에 대해선 까는걸 보류하고 싶습니다. 20년 팬질이 아까워서 내보는 갠적인 의견이니 너그럽게 봐주세요^^
참조 : 아넬리 공문 전문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2926636
아무 대응 안 하고 있는게
가장 큰 잘못 같습니다. 저한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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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명확히 조사가 안 되고 있고...
저는 무엇보다 그놈의 경기 축소 협박(...)에 대한 게 시시비비가 좀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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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는 없고 합리적의심만 해야되는 사건이죠ㅋㅋ
저는 항상 노쇼 사건은 당시에도 그렇고 호날두 혼자만의 잘못이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구단의 책임도 크고 더페스타의 막장홍보도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좀 실망했던건 모든걸 무시한(심지어 아무런 해명도 없었죠) 호날두의 태도뿐...
사실 내한은 호날두만을 기대했던게 아니고 유베 선수들이 오는 것에 의미를 두었던 터라 큰 반감은 없었는데 호날두의 다른 사건으로 반감이 확 생겨버렸네요
결론이 안났기에 잘했다고도 안하지만 잘못했다고도 하는걸 보류하고자 하는것이고
무엇보다 뭐가 잘못인지 좀더 정확히 알고싶어서입니다
더 페스타는 이미 거짓말을 보여줘서 불신이 있다는거지 그렇다고 모든게 더페스타의 잘못이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참고로 더페스타의 불신은
"그선수가 경기에 집중하고 싶어서 지금 좀 쉰다고 했어요"
"제가 날두 사인 받아다가 다 보내드릴게요"
에서부터 같이 일한사람들의 "전혀 프로답지않았다" 증언
특식 제공 바닦에서 먹게하기
해명한다고 하는걸 울면서 전화해놓고 그걸 녹취해서 대중한테 까는거
등등 면피용 거짓말등 프로답지 못한 정황이 매우 많죠
상식선으로 생각해봤을때 더페스타는 수습하려고 말하다 거짓말인게 들통났죠. 이러니 dog님께서도 합리적의심을 하는거죠. 그래 행실이 이러니 얘네가 잘못된거야.. 저도 동의합니다. 반면 유베는 무대응으로 일관했습니다. 거짓도 진실도 말하지 않았죠. 그럼 합리적의심을 해보죠. 구단을 위해 헌신한 알레, 맑 다 내쳤죠. 충성심을 보여준 디비 버리려했죠. 우승박탈? 공식적인 항의 거부되자 우리끼린 그거 우리우승컵이야. 별 달자 이렇게 행동했죠. 자... 둘다 다를것 없어요. 다 속상한데 에이 그냥 내 새낀데 안고가야지. 그래 그럴수밖에 없었을꺼야 하고 우리는 그렇게 의심을 의도적으로 지우면서 팬으로 남고있을뿐이예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잘못을 인정하고 안고가자는거지 잘못조차 부정하면서 안고가는건 아닌것 같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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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강두와 기획사의 문제
2. 경기시간 늦음.
기획사의 잘못. 어떻게든 경기장 인근으로 숙소를 잡던가 했어야죠.
10만명에 가까운 이벤트가 있는 장소에 금요일 저녁시간 서울 강변...
우천상황은 둘째치더라도 이걸 짜낸 사람은 일 시키면 안되요.
3. 에스코트 요청은 문제없습니다. 경찰에서도 해줄수 있고요.
에스코트인지 교통통제인지가 문제인데 교통통제는 국빈방문 아니면 해선 안되는거죠.
4. 네드베드 협박.
저는 이게 가장 컸어요. 기획사측에서만 말한게 아니라 프로연맹이 얘기한거라 참 거시기 했습니다. 이거 하나로 당시에 모든 정나미가 다 떨어져나갔었죠.
그러면서도 지금은 팬질 못끊고 우승하라고 응원하고 있으니... ㅋ큐ㅠ
팩트체크 하나만...
그 어떤 계약이라도 "무조건 출전"... 이라는 조항은 없지요.
출전 안할시 위약금은 있을 수있지만요...
즉 사실은 호날두 100프로 출전보장....이라는 건명백한 사실무근이고, 페스타와 국내 언론이 만들어낸 확대 과장홍보였죠.
경찰 에스코트 문제는 과거 맨유 방한시 해 주었던 전례가 있었습니다.
그냥 주최사를 잘못 만난 거 같습니다. 애초에 큰 곳도 아니였고 이런 큰 행사를 맡을만한 능력도 안 됐으니... 게다가 팩트라고 말할 수 있는 증거도 없고 "얘네가 이렇게 말하던데?", "경기시간이 줄이겠다고 협박하던데?" 라고 말만 할 뿐 증거도 없이 막 말하고 언론들은 물만난 물고기마냥 신나게 글써서 유베 이미지에 타격만 줬으니
물론 유벤투스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리한 일정을 진행하고 노쇼 사태의 과정에서도 잘못도 있고 무엇보다 사건 이후 그 어떠한 반박도 하지 않아 팩트체크를 할 수 없었다는 점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사랑하는 팀이 한국에서 이렇게 하고 갔다는 점은 화나고 싫지만 칼치오 폴리 이후에도 여전히 응원을 했고 지금도 응원하는 중이니 그냥 앞으로도 응원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