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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시즌 만주키치
- forzajuvepir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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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당시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리그 경기는 잘 못 봤어서 자세한 이야기는 잘 몰랐습니다
당시 만주키치가 지금과 마찬가지로 방출 1순위였을정도였는데 알감독님이 윙어로 바꾸면서 기용해서 살아났었던것이였나요?
아니면 만주키치 선수 본인의 폼이 올라와서 그랬었던것인가요?
당시 만주키치가 지금과 마찬가지로 방출 1순위였을정도였는데 알감독님이 윙어로 바꾸면서 기용해서 살아났었던것이였나요?
아니면 만주키치 선수 본인의 폼이 올라와서 그랬었던것인가요?
forzajuvepir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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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시즌 모라타와의 경쟁에서 승리했고, 16/17 시즌에는 이과인에게 밀리는가 싶었지만 디발라가 전반기에 부상으로 낙마하자 이과인과 투톱을 이뤘죠.
오히려 만주키치가 측면으로 빠지는 경우가 생겼는데, 그에 착안하여 알레그리가 아예 만주키치를 윙어로 기용했습니다. 물론 false11(가짜윙어)로서 측면 돌파보다는 풀백과의 미스매치를 통한 롱볼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로 팀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복귀한 디발라는 트레콰르티스타로서 훌륭히 활약했고, 우측면의 콰드라도와 알베스도 좋은 퍼포먼스를 펼쳤죠.
결과적으로 만주키치가 15/16시즌에 입단한 후 완전히 서브 취급 당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만주키치가 측면으로 빠지는 경우가 생겼는데, 그에 착안하여 알레그리가 아예 만주키치를 윙어로 기용했습니다. 물론 false11(가짜윙어)로서 측면 돌파보다는 풀백과의 미스매치를 통한 롱볼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로 팀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복귀한 디발라는 트레콰르티스타로서 훌륭히 활약했고, 우측면의 콰드라도와 알베스도 좋은 퍼포먼스를 펼쳤죠.
결과적으로 만주키치가 15/16시즌에 입단한 후 완전히 서브 취급 당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아 그렇군요 제가 잘 못 알았었나봅니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덧붙이자면 만주키치가 경쟁에서 밀려서 측면으로 옮긴게 팀 전체적으로 동선이 엉키자 만주키치를 옆으로 밀어버린 건데 그게 대박이 난 케이스.
디발라와 이과인이 움직이기 위한 공간 창출과 높이에서의 부족함을 메꿔줄 선수들이 필요했었고, 이때 선택된 선수들이 만주키치와 케디라입니다.
대신 만주키치는 측면에서 평소의 방식대로 축구를 했고, 케디라는 공 소유권을 극단적으로 줄이고 대신 피야니치와 이과인 사이에서 뒷처리를 전담했구요.
이로 인해 상당히 다양한 축구를 할 수 있었죠. 우측면은 알베스를 중심으로 한 패스플레이, 좌측면은 만주키치를 중심으로 한 포스트플레이가 가능했고, 케디라의 가담으로 상황에 따라 킬패스, 크로스 등 원하는 루트를 통해 공격을 전개하고 마무리지을 수 있었죠.
역시 단점이라 하면 미드필더 역할을 하는 선수가 피야니치 한 명이었기 때문에 턴오버 상황이 발생하면 거의 고속도로였고, 시즌 내내 드러나지 않았던 단점이 드러났던 시기가 하필 결승전이었던 거죠.
디발라와 이과인이 움직이기 위한 공간 창출과 높이에서의 부족함을 메꿔줄 선수들이 필요했었고, 이때 선택된 선수들이 만주키치와 케디라입니다.
대신 만주키치는 측면에서 평소의 방식대로 축구를 했고, 케디라는 공 소유권을 극단적으로 줄이고 대신 피야니치와 이과인 사이에서 뒷처리를 전담했구요.
이로 인해 상당히 다양한 축구를 할 수 있었죠. 우측면은 알베스를 중심으로 한 패스플레이, 좌측면은 만주키치를 중심으로 한 포스트플레이가 가능했고, 케디라의 가담으로 상황에 따라 킬패스, 크로스 등 원하는 루트를 통해 공격을 전개하고 마무리지을 수 있었죠.
역시 단점이라 하면 미드필더 역할을 하는 선수가 피야니치 한 명이었기 때문에 턴오버 상황이 발생하면 거의 고속도로였고, 시즌 내내 드러나지 않았던 단점이 드러났던 시기가 하필 결승전이었던 거죠.
아 그렇군요 덕분에 자세히 알게되었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덧붙이자면 만주키치가 경쟁에서 밀려서 측면으로 옮긴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동선이 엉키자 만주키치를 옆으로 밀어버린 건데 그게 대박이 난 케이스.
디발라와 이과인이 움직이기 위한 공간 창출과 높이에서의 부족함을 메꿔줄 선수들이 필요했었고, 이때 선택된 선수들이 만주키치와 케디라입니다.
대신 만주키치는 측면에서 평소의 방식대로 축구를 했고, 케디라는 공 소유권을 극단적으로 줄이고 대신 피야니치와 이과인 사이에서 뒷처리를 전담했구요.
이로 인해 상당히 다양한 축구를 할 수 있었죠. 우측면은 알베스를 중심으로 한 패스플레이, 좌측면은 만주키치를 중심으로 한 포스트플레이가 가능했고, 케디라의 가담으로 상황에 따라 킬패스, 크로스 등 원하는 루트를 통해 공격을 전개하고 마무리지을 수 있었죠.
역시 단점이라 하면 미드필더 역할을 하는 선수가 피야니치 한 명이었기 때문에 턴오버 상황이 발생하면 거의 고속도로라는 점인데, 시즌 내내 드러나지 않았던 단점이 드러났던 시기가 하필 결승전이었고요.
그러게요 ㅠㅠ 전 아직도 챔스결승에서의 환상적인 골이 기억나는데 ㅠ
엄청 열심히 뛰어주어서 정말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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