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Infi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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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7일 22시 14분

먹히자마자 경기 껐습니다.

챔스 보여준지 얼마나 됬다고 이런 말 하냐 싶지만, 변함 없는 패턴에 질릴만큼 질렸습니다.

그냥 웃음만 나오네요. 스투라로한테 먹혀서 지는거..뭐 그럴 수 있는 일죠. 축구 모르니까.

근데 언제까지 답답한 경기력으로 지다가 부랴부랴 교체하는 거 보고, 스트레스 받아야 하는건가요?

만주키치 방전되서 움직임 하나도 안보이고, 사이드에 빠져서 영향력 하나도 못나타내다가 먹히니까 부랴부랴 75분 다 되어서 킨을 넣네요. 익숙한 패턴 하나네요. 못하던 선수 방치하며 먹히고 나서야 부랴부랴 선수만 바꿔보는거.

카세레스를 풀백으로 바꾸고 베르나 넣어서 433으로 전술 변화 꾀할 수 있죠. 그런데 또 이해 안가는 교체가 나옵니다. 둘 다 별로였다지만 최악이었던 산드루는 그대로 두고 그나마 더 나았던 칸셀루를 뺍니다. 이해 안가는 교체 전술, 이것도 경기마다 보는 패턴입니다. 그리고 이런 경기 결과는 항상 동일했죠. 울며 겨자먹기 식 경기운영.

1대0이건 2대0이건 승점 3점 가져오는 거야 같죠. 그런데, 이런 경기력으로 90분 내내 홧병걸리다가 어쩌다 한 골 넣고 이기는 경기만 계속하는게 정말 강팀의 축구인가요? 수비축구를 지향한다는 허울 좋은 명분 아래 제대로 된 빌드업, 공격 전술이 이뤄지는 걸 지난시즌부터 이번시즌 까지 제대로 본 기억이 없습니다. 맨유 팬들이 무리뉴를 욕하던 그 심정을 지금은 너무나 잘 알 것 같아요.

극한까지 내몰려야만 한 경기 제대로 명경기로 남기고 그 경기 만으로 명을 유지하는 이 상황이 너무나 질리네요. 그냥 이제 알감독 옹호는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그간 당사내에서 경기력에 대해서 다양한 비판이 이뤄졌고 그에대해 수많은 논쟁이 오갔었죠. 그 땐 그냥 방관하는 주의였습니다. 그래도 알레그리가 보여준게 있으니까. 지금 안좋아도 언젠가 나아지겠지하며 중립에 서있던 입장이었거든요. 그런데 전 이제 도저히 옹호는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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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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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그럼 챔스 우승하고 결별하는 걸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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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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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농담할 여력도 없네요 저는..제노아 압박 수준에도 이정도로 털리는데 아약스가 보여준 레알과의 압박에서 유베가 버텨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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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경기는 상대적이라고 보거든요. 

그 아약스도 네델란드 리그에서 죽쑬때도 있구요. 

이번 경기를 실망할 수도 있지만, 미리 겁에 질릴 필요는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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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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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산드루 안 뺄 것 같더라니 역시나스럽네요
아사모아 ver.2 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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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그러게요. 차라리 칸셀루를 왼쪽으로 넣고 폼 안좋은 산드루 뺐음 싶었다는 생각을 칸셀루 교체 이후로 계속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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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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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도 참 별로지만 무엇보다 감독 매물도 없어서 계속 가야할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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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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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잼 발암축구죠 어쩌다 뿅간다 하지만 암 말기에 진통제 처방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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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어떤 상황에서도 암에 대한 얘기는 지양하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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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이런분들보면 말 함부로 하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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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저는 추천수가 더 충격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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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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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술도 그렇지만 오늘 보면 선수들 실수 정말 많습니다.. 수준 심각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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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산드루 만주키치 폼에 할 말이 없더군요, 산드루는 특히 초반 10분 동안 엄청 불안하더라니 결국 좋은 모습을 못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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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만주키치는 그렇다쳐도 산드루는 절정을 찍을 나잇대인데 어떻게 점점 퇴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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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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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제 임계점 온듯 챔스 결과 상관없이 무조건 결별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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